• [진담 & 잡담] 변호인2014.12.19 AM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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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변호인 이란 영화를 미뤄 오다가 오늘에서야 보았습니다.

진보고 보수고를 떠나서 누굴 지지하고를 떠나서 이성적인 사람으로서 지금 현상황을 빗대어
보았을 때 고 노무현 대통령때 만큼 민주주의가 빛났던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인지라 노무현 대통령 또한 잘못 한 것이 있겠죠.

그런 것을 떠나서 정말 사람이 사람으로서 살아 가야하는데 국가의 힘에 의해서 한 개인이 이리도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안타깝고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독립투사 분들과 6.25 참전해 이나라를 민주주의의 땅으로 이룩하려 하셨던 그 분들의 피와 노력이
지금 이 나라에는 퇴색 되어진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쯤 보시거나 보셨던 분들이라면 다시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 6 개
지금 이나라는 성장이 문제가 아니라 분배, 평등이 더 중요한 나라인것 같습니다
근데...1번 좀비들과 51프로들은 그러면 그건 빨갱이 나라에서나 하는 거라면서 난리치죠
그래요 대통령도 사람인지라
잘못도 할수있고 실수도 할수있죠
근데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이거라고 봐요

잘못을 잘못했다고 솔직히 얘기하고 사과하는 대통령이냐
아니면 잘못을 덮으려고 언론을 이용해 국민들 눈과 귀를 막거나
겁을줘서 그것에 대해 말하지 못하게 하는 대통령이냐...
대통령 욕해서 속풀리면 맘껏 욕하라던 대통령과
대통령 욕한다고 사람 잡는 대통령의 차이는 글자수 이상으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내죠.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었습니다. 노무현은.
어디서 들은
"그들이 그토록 노무현을 미워했던 이유는 그가 잠바입은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말이 저는 가장 와닿습니다.
정말 대단한 영화죠.
예전 유시민이 노무현 소개할때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라고 했는데 그걸 이해하게 해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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