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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이야기] 위쳐 책 읽는 중입니다2017.06.07 PM 09:48
이제 4권 반정도 읽었으니 7권 시리즈에서 딱 반 정도 읽었네요.
위쳐 사가가 7권인데
1. 마지막 소원
2. 운명의 검
3. 엘프의 피
4. 경멸의 시대 <- 여기 읽고 있는중
5. 불의 세례
6. 제비의 탑
7. 호수의 여인
재밌습니다.
다들 게임하고 책을 읽으면 정치 이야기 너무 많다고 싫어하신다는데
1, 2권은 게임과 비슷한 스토리고
흔히 말하는 위쳐 사가가 시작되는 3권부터 정치 이야기가 좀 시작됩니다.
그래도 시리즈 전체가 그냥 판타지라기보단 어느정도 느와르 장르, 미스테리 장르 그런 것을 섞어서 꼬아만든 느낌이라
1권은 위쳐라는 게임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2권은 위쳐 3의 시리와 게롤트의 배경이야기를 더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3권은 그냥 4권의 프롤로그
4권은 위쳐 사가의 "붉은 결혼식"이라고 말할 수 있는 타네드 사건이 거의 1/3을 차지하는데 정말 치밀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검들의 폭풍 발매년도가 2000이고 경멸의 시대는 1995년이니 반대겠네요.
대충 레딧의 반응을 보니 다들 7권 미만잡이라는 느낌인데, 빨리 7권까지 독파하고 싶네요.
한국어 번역판으론 아직 엘프의 피까지 밖에 안나온걸로 압니다
전 마지막 소원과 운명의 검만 번역판을 사고
엘프의 피부턴 영어 번역판으로 읽고 있네요
한국어 번역판이 번역이 좀 갸우뚱하는 아주 약간 있습니다.
그래도 얼불노 초판 번역보단 몇십배는 나은 것 같지만요. 전혀 문제될 정도는 아닙니다.
그저 몇몇 고유명사들은 게임 공식 번역명과 다른게 있는것 같은데, 이부분은 제가 게임을 한국어로 안해서 잘 모르겠네요.
웃긴건 크라크 안 크레이트는 둘다 크래치로 써서 틀림 ㅋㅋ
아 그리고 뭐 원작자가 게임을 별로 안좋아한다 말이 많은데
그건 잘 모르겠고
CDPR이 진짜 위쳐 소설을 사랑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게임에서 많은 서브퀘나 스토리들이 알고보니 소설의 오마쥬인게 굉장히 많아요.
그냥 소설 안읽고 해도 괜찮지만 3편같은 경우는 진짜 소설 읽으면서 더욱 감탄하게 되네요
게임을 하고 소설읽는게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음성지원이 되는 느낌?
특히 게롤트 목소리는 너무 많이 듣다보니 그대로 머리속에서 음성지원이....
소설도 재밌는데 역시 한국에 전편이 발간이 아직 안된게 아쉽네요.
- Ka-ye
- 2017/06/07 PM 10:02
게임은 위쳐의 세계관을 잘 나타낸 수작이지만 어떻게 봐도 액션 RPG라서... 결국 소설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작가는 그런 다른점이 마음에 안드는 거겠죠...
저도 게임은 게임대로 좋아하지만 소설이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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