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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나이가 차니 주변에서 자꾸 결혼얘기 하네요.2014.10.04 PM 11:40
전 솔로상태가 편해서 현재 자의적 솔로상태이고,
딱히 정해둔건 아니지만 잠재적 독신주의자 정도쯤은 됩니다.
근데 저가 그렇게 살고 있다는 얘기를 주변에 하면 아무도 인정하려하지 않더군요.
"자네 지금은 그렇게 지내도, 나중에 후회안하려면 빨리 괜찮은 여자 만나라니까"
라는 얘기를 요즘 참 많이 듣습니다.
저라는 사람이 사는방식이 이렇다고 아무리 말 해도
치기어린 말 쯤으로 여기는게, 이제 슬슬 답답해 지는군요.
가령, 제가 아직 생각이 어른스럽지 않아서 그렇다 치더라도,
서른세살 먹은 남자가 그냥 그렇게 사는게 저 사는 방식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듣는척이라도 하는 사람이 없으니 참 허탈합니다.
소개팅 제의는 안한다고 하면 그만이지만,
주위 여자분과 엮어주는 분위기가 될 때라든가,
아님 여자분들이 제게 애매한 태도를 보일때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네요.
무조건 딱 자르자니 상대방 여자분께 오해를 살 것 같고,
그렇다고 나까지 애매하게 굴수도 없고.....
특히나 아줌마 직원들은 얼토당토 않은 라인으로 엮으려 하는것도 참 귀찮네요.
드라마 너무많이 보신분들 참 많은듯....
어제는 잠깐 들르신 본사 사장님까지 저에게 결혼에 대해 일장 설교를 늘어놓으시네요.
제가 눈이 높아서 그런것 쯤으로 여기시는듯......
다들 저 잘되라고 하는 얘기겠죠.
하지만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이제 그냥 내버려 뒀으면 하네요.
댓글 : 9 개
- 박정아서인영
- 2014/10/04 PM 11:43
저처럼 거래처 사장이 결혼 이제 하셔야죠? 하는 거도 들어보셔야죠.
- 부라리큰뇽인
- 2014/10/04 PM 11:44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마왕의다리털
- 2014/10/04 PM 11:49
원청사 부장님의 "결혼 목표의식과 연애전략 개론" 까지는 들어봤습니다.
그 이후 회식자리에서 우리말고 또 다른 하청사 여직원과 엮어주려 하시더군요.
그 이후 회식자리에서 우리말고 또 다른 하청사 여직원과 엮어주려 하시더군요.
- pinokionotabi
- 2014/10/04 PM 11:49
오지랖은 진짜 종특인듯
인생에 메뉴얼은 없는데 남이 어찌살던 뭔상관인지 참
인생에 메뉴얼은 없는데 남이 어찌살던 뭔상관인지 참
- KINO0188
- 2014/10/05 AM 12:00
아줌마 같은 사람이 있음.. 그냥 생각이 없음
- 웃웃우마우마
- 2014/10/05 AM 12:02
전... 가~~끔 결혼 하라느니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보면
"너도 나처럼 결혼해서 고생 한번 해봐라..." 이러기 위해서
저런 말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해요
"너도 나처럼 결혼해서 고생 한번 해봐라..." 이러기 위해서
저런 말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해요
- 마왕의 교실
- 2014/10/05 AM 12:04
그런데 닉네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멸종위기_브라키오
- 2014/10/05 AM 12:05
뭔놈의 결혼... 나이찬사람들 주변은 꼭 누구인생 바닥으로 끌어내리려고 지랄들을 하네요.
그놈의 참견, 자기들 주제나 알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들이 결혼해서 누구나 다 부러울만큼 충실하게 잘 지내고 있다면 모를까...
그놈의 참견, 자기들 주제나 알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들이 결혼해서 누구나 다 부러울만큼 충실하게 잘 지내고 있다면 모를까...
- HongCha
- 2014/10/05 AM 12:22
오지랖 계속 거절하거나 부정적인 말하면 무슨 몸에 문제있냐는 말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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