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중] 나이는 속일 수 없네요. 그리고 알리 충동 구매는 무섭습니다.2024.11.25 AM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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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떨어져서 2주간 골골 거렸습니다.


20~30대 까지는 약국에서 약을 사다 먹고 하루 자면 회복이 되었지만,


지금은 2주 이상이 지나도 회복이 안되더군요.


결국, 그제(토요일) 병원에 갔다 왔습니다.


소염 주사 한 방 맞고, 저녁에 항생제 들어간 약을 먹고 잠이 들었는데...


으라차차! 리커버리! 2주간 골골 거려서 운동을 전혀 못했는데, 오늘은 아침 6시에 상쾌하게 운동 하고 왔습니다.


이제는 병원에 다니지 않으면 회복이 안되는 나이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낍니다. :(


특히 얼마 전 로퍼를 신다가 발등에 아주 미세한 상처가 났었는데, 한 달 넘게 상처가 아물지 않다가 결국 흉터가 남았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본격적으로 노화가 가속되는 40대를 넘어가니, 면역력과 회복력이 절벽에서 윙슈트 입고 자유낙하 합니다. 아차하면 한 방에 골로 가겠더군요.


진짜 세월 앞에 장사 없네요. ㅠㅠ




그리고 알리 충동 구매 무섭네요.


이번 광군제에 미니PC와 각종 부품을 샀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편으로 1, 2회 차 도착했습니다. (아직 배송이 많이 남았습니다. ㅠㅠ)


문제는... 쓸모가 없어! 규격이 달라 장착도 안됩니다. (-_-;;;)


천 원 마트 가격이 국내의 반의 반이라 10 개씩 묶어서 수차례 샀는데...


이건 뭐랄까? 나이든 남자 특유의...


"언젠가 필요한 날이 올 거야!"라며 쓸모없는 5핀, A타입, C타입, 썬더볼트, HDMI, RGB, DP, RJ45, RF 등 케이블을 잔뜩 쌓아두는 그런 느낌!


금액을 합산하니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좀 많이 큰' 금액을 낭비했습니다.


차라리 데스크탑 완본체를 샀다면... ㅎ...ㅎㅎ.... 다음 달 카드 청구서... 무섭습니다.


'천 원 마트' 덕분에 '카드를 잘라버릴까?' 생각하게 됩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자잘한 지름이 모이니 무섭네요. ㅠㅠ

댓글 : 6 개
30대 후반인데 확실히 느낀거는 20대떄처럼 먹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먹는거 조심히 먹고 소식 할려고 합니다 몸 상태가 정말... 가끔 기회 되면 좀 하루 이틀 굶을려고도 하고요 몸좀 가볍게 할려고요

알리는... 음... 저도 사고 싶은거 많은데 환율이 진짜 너무 대박이라 ;;;;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
가끔 단식 하면 진짜 컨디션이 좋아지더군요. 그런데 저는 의지박약이라 몇 번 해보고 포기했습니다. 다시 도전은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환율보다 천 원 마트가 더 무섭더군요. 시간을 좀 들여서 찾아보면 몇만 원 상당의 물건이 몇천 원에 나와 있는 것을 보고는 눈이 돌아가 버려요. ㅠㅠ
드래곤볼은 80%이상 가지고있을때만 할것!
이점을 명심하면됩니다.

어? 부품 몇개있는데 드래곤볼되겠네? 하는순간 머리가 깨진겁니다.
사성구 하나 빼고 모아둔 느낌? '아차!'하는 순간에 가장 중요한 CPU와 메인보드만 빼면 데스크탑 2~3대는 뚝딱 만들 수 있는 부품들이 집에 쌓여있네요. 그리고 막상 컴터를 조립해도 쓸 곳이 없는... ㅠㅠ
전 6-7년 전쯤엔가 용산에 컴스마트 한창 들락거릴때 케이블 / 젠더 샀던게

올해초 방정리하면서 보니 정리함으로 하나가득 나오더라구요 ...

알리 천원마트는 저도 한달전쯤 알게 되었는데

여기 빠지면 또 ㅈ되겠다 싶어서 최대한 자제하면서 지르는중입니다 ......
생각해보면 쓸모 없는데, 이게 너무 저렴하니까 '혹시?'하며 지르게 됩니다. 안 보려고 하는데... 자꾸 보고야 마는 '천 원 마트' 중독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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