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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호시미 롤업 드럼패드 소감2018.01.23 PM 02:52
브금 제작을 위해 (은 핑계고 놀기위해) 드럼패드를 구입했다.
일단 다행이도 미디입력이 문제없이 잘 된다.
DTXmania와도 키맵핑 해주면 미디로 연동되고, 맥용 작곡프로그램인 로직프로는 그냥 usb만 꽂으면 문제없이 바로 인식된다.
반응속도도 빠르다. 민감도도 좋다.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놀때는 별 상관 없으나, 미디작업할땐 조금만 길게 누르듯이 치면 노트가 짧게 두번이나 기록된다.
크기도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그렇다고 잘못칠 정도로 작지도 않고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풋패달도 두개(킥, 하이햇).
장점은 여기까지 하고..
단점이 조금 많아 아쉽다.
우선 이건 내 불찰이지만, 아케이드장의 드럼매니아만 생각하고 이정도면 되겠거니 하고 질렀으나, DTXmania의 경우에는 심벌이 두개가 더 필요..;;;
딱히 dtxmania때문이 아니더라도, 심벌이 별로 없으니 뭔가 심심한 느낌.
충분히 확인 안하고 산 불찰. 시중에 15만원짜리 심벌이 4개인 드럼패드도 있으나, 이것도 생각해뒀던 예산(5만원선)의 두배라 더이상 예산을 올리기에는 무리가.. 그리고 보따리수입품이라 as문제도 있고..
두번째로 잔류전기가 좀 심하다. pc에 연결시 고주파 소리 발생. usb땔때 심하게 전기가 올랐다. 다행히(?)맥북에 연결시에는 괜찮다.
세번째로 선들이 너무 짧다. 아답터선도 1미터가 좀 안되고, usb선도 1미터가 좀 안되고.. pc에 연결하고 작업하기가 참 난감.
네번째로, 입력신호레벨조절이 불가능. 드럼을 살살치던 세게치던 로직프로에서 같은 높이로 인식된다. 락드럼같은 경우는 별 문제되지 않겠지만, 재즈드럼같은 경우에는 좀 민감한 단점이지 않을까..
다섯번째로, 내장스피커의 경우, 드럼과 외부입력소스 볼륨조절을 따로조정이 불가능.
여섯번째로, 제품에서 고약한 꼬랑내가..;; 실리콘냄새인지 발냄새인지..;; 하도 지독해서 별도로 씻어주었다.
제품의 마음에 안드는 점은 조금 많지만, 음악이라는게 워낙 재밌는 놀이이다보니..
음악틀어놓고 그냥 자기 필대로 난동부려도 재밌는게 음악.
락스미스 후속작에서는 미디드럼도 적용시켜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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