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가] 시궁창 같은 영화를 보다...2018.07.31 AM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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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감독, 손예진, 김주혁 주연의『비밀은 없다』를 봤다.

내용이 시궁창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음... 영화 전체의 설정이 시궁창 같아서 보는내내 엄청나게 피곤했다. 

마치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갈증』을 본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 엄청난 혹평을 받은 걸로 아는데, 이건 보는 이에 따라서는 꽤 수작으로 보일 수도, 개똥망작으로 보일 수도 있을듯.

나는 전자였음.

 

아, 가끔 배우들의 음성이 뭉개지는 듯 한 느낌이 들었는데(특히 미옥 역을 맡은 김소희 배우가),『베를린』이후로 자막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영화는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가끔 중요한 장면 같은데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알아 들을 수가 없으니 원...

 

 

 

댓글 : 6 개
원작이 훨씬 재미있죠
이게 원작도 있어요?
  • ReMe
  • 2018/07/31 AM 11:56
외국영화에서 영어로 말하는대로 더 알아듣기 좋을때가 많죠.
전반적인 한국영화들 음성분리가 엉망이라 정말 알아듣기 힘들때가 너무 많아요.
아... 헷갈렸네요. 침묵이랑 헷갈렸네요. 이거 원작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수작이라고 생각함
당시 개봉한 영화중 작품에 비해 가장 빛을 보지못한 작품이라고봄
다만 여자아이둘이 노래부르는 장면은 이상하게 거북함 ㅋ
전 배우연기도 좋았고 가면갈수록 끝부분은 허무한느낌이 없잖아있지만 나름 수작으로 생각..포스터 분위기랑 좀 다른느낌의 영화인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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