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일기(시즌2)] 이번엔 좀 큰 도서관에 갔습니다. 2018.06.14 PM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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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앞서서.

 

제가 작년 5월까지 작은도서관에서 일했고

그뒤에 일했던 분들은 정규직으로 전환이 됐더군요 ㅎㅎ...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하는 건지 ㅎㅎ.....

뭐, 후회는 없습니다 ㅎㅎㅎㅎ;;;;;

 

 

 

00. 어떻게 다시 도서관에 들어가게 됐나?

실은 정규직 전환된 이후론 들어가기가 많이 힘들어졌어요.

나오질 않으니까요 ㅎㅎ.........

 

그런데, 다른 도서관에서 출산휴가에 들어간 분이 계셔서

그 분들이 돌아오실 동안에 메꿔주는 사람 두 명을 뽑았습니다.

 

처음엔 전 당연히 떨어졌습니다 ㅎㅎ....

(이유는 간단, 사서자격증이 없기 때문. 10개월 경력은 뭐 경력도 아니죠.)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아서, 신경 금방 껐는데, 공공기관 번호가 와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공공기관 가운데 번호는 지역 통일입니다.

저희 지역은 8xx4. 이건 도서관 뿐만 아니라 다른 관공서도 같아요.)

왜 공공기관에서 전화왔나? 일자리찾기 센터인가? 싶어서 그냥 받았는데

 

'한 분이 사정상 못하시게 돼서, 2순위인 선생님(저)이신데 가능하신가요?'

거의 1년 가까이, 무직으로 있었던지라...........ok했습니다.

 

 

01. 근로계약서 작성.

 

사실, 이게 우여곡절이 있었던 게, 도서관은 채용 전에, 범죄경력조회를 합니다.

제가 다녔을 때에는 그냥 끊어달라고 했으면 끊어줬는데, 법이 강화되면서

취업 용도로 쓸 경우엔, 공문을 통해서(공공기관)나 위임장을 받아서 해야한다더군요.

 

그래서 근로계약서 작성 당시에 솔직하게 이걸 말했습니다.

(나중에 담당자 분이, 정규직 전환한 뒤로 사람을 안 뽑아서 법이 바뀐 줄 몰랐다고 사과하시더군요.)

 

주말 근로도 돌아가면서 한다는 걸 들었는데, 백수인 제가 뭐, 남는 게 시간이니. OK했습니다.

 

집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 

작은도서관에 없었던 보안이 있는 큰 도서관.

본관 다음으로 큰 도서관에서 잘 할 수 있을런지는 ㅎㅎ.....

 

 

주5일, 혹은 그 이상 근무 시작합니다.

계약기간은 6개월. 그 사이에 어떻게 될 지는...모르겠네요! ㅎㅎ


 

 

참고로 근무는 6월 1일부터 시작했었고

조금 늦게 업로드했네요 ㅎㅎ.

 


 

 

*다행히 전산은 전에 썼던 거랑 같은 걸 씁니다. 대신 보안만 추가된 거 ㅎㅎㅎ.

(작은도서관은 보안이 없습니다. 삐삐삐~ 울리는 그게 없었습니다 ㅎㅎ)

 

 

살짝 걱정돼서, 전산은 뭐 쓰나요? 라고 했더니, 저희는 이거 써요라고 해서 안심했습니다.

그러다가 대타로 작은 도서관에 가서 일했다고 하니까, 혹시 선생님이 지난 주에 대타로....?

그렇다고 하니 안심이라고 했는데, 그건 나중에.

 

 


 

 

댓글 : 2 개
축하드려요
도서관 하니까 작년말에 저도 도서관 계약직 면접까지 갔다가 떨어진거 생각나네요 허허.
저는 두번 모두 하면서 이력서만 내고, 면접은 본 기억이 없었네요;;;;; 진짜 운빨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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