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적] 혼잣말2016.01.21 AM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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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도 지난 지금,

난 이제 괜찮은줄 알았는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믿었는데

최근, 아직, 가끔, 덜컥 내려 앉을때가 있다.


영문을 모른체 어느 순간 고여버린 눈물을 짜내어보지만

나오지도 않고 눈가에 그렁그렁.


다시 돌아가봤자 잘 될리가 없다는걸 알고 있고

잘 살고 있을테니 받아줄리도 없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어째서일까


문득 돌이켜본 지난해의 전반기는 재앙이고 엉망이었는데 어째서일까

내가 미련한건가. 미련하다면 얼마나 미련한걸까


도망치려 애써보지만 더욱 허우적대는 나를 보고

그냥 버텨본다. 다 지나가겠지.


어찌됐든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해준 그분을 향해 몰래 속삭여본다.

'생일 축하해'
댓글 : 4 개
토닥토닥...
술 필요하면 불러줘요. ㅎㅎ
허허... 감솨합니다ㄷㄷ
허허...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 지네~~
하지만 다른 사랑이 없었다고 한다.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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