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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이벤트 후기] 09> 마법소녀육성계획 캐릭터송 라이브 2017.03.07 AM 03:49
일시: 2017.03.04
장소: 마이하마 엠피시어터
출연성우: 토야마 나오, 누마쿠라 마나미, 사쿠라 아야네, 우치야마 유미, 하나모리 유미리, 마츠다 리사에, 마츠다 사츠미,
니시 아스카, 하야미 사오리, 코바야시 유우, 히다카 리나, 히카사 요코, 이노우에 키쿠코, 아라이 사토미, 오가타 메구미, 미나세 이노리
낮에 나기레스 공개녹음을 마치고서 곧장 다음 이벤트인, 마법소녀육성계획 캐릭터송 라이브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하루에 2개의 이벤트를 연달아 다녀왔군요ㅎ
이벤트회장은 마이하마 디즈니 리조트에 있는 마이하마 엠피시어터였습니다. 지금껏 이벤트 영상으로 몇번 본적이 있는 유명한 무대!
밤부 공연이었는데 아직 밝을때 도착했습니다ㅎ 엠피시어터 외관부터 멋있네요
자리에 들어가자마자 찍은 사진들입니다. 제가 17열이였나 그 정도였어서 상당히 무대에서 멀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가보니까 의외로 꽤나 무대가 가깝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1열같은 경우는 완전 무대 바로 앞에 딱달라붙어서 정말 가깝더군요
밤부 공연도중에 유미링(하나모리 유미리 상)이 악세사리를 떨어뜨렸는데 무대 맨앞줄 사람이 줏어서 노래 끝나고 돌려주는 헤프닝이 일어날정도로
1열은 정말 무대랑 가까웠습니다. 뒷자리에서도 무대가 보기 편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굉장히 쾌적한 무대였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아래 모든 사진은 출연자들의 오피셜 트위터, 마법소녀육성계획 공식 트위터에서 가져왔습니다)
시작전의 무대 모습. 참고로 이벤트 시작전, 종료후의 안내방송은 파브(CV.마미야 쿠루미)의 목소리였습니다ㅋ 깨알요소 ㅋㅋ
무대 조명도 멋졌습니다.
(↑라이브 시작한 모습. 팬라이트가 불빛이 멋졌습니다)
라이브가 시작하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펜라이트를 들고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껏 라이브 자체를 가본적이 없어서
이런 분위기가 처음이였네요(오컬티나인 이벤트때 아티스트분들이 공연을 해주시긴 했지만, 토크쇼가 메인이라 2곡만 부르고 팬라이트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 자체도 소수였기때문에 이런 분위기는 처음.. 그때는 공연때 자리에서 일어나신분은 한분정도밖에 없었음..)
그리고 여담인데 팬라이트를 저는 이 날을 위해 처음 사봤습니다. 그래서 팬라이트를 쓰는건 처음이었는데
어떤곡에서 어떤 색을 써야할지 몰라서 주변사람들이 든 색깔을 보고서 색을 바꾸느라 바뻤습니다ㅋㅋ 특히나 24색이나 나오는 팬라이트를
사서 원하는 색깔찾는데도 은근히 시간이 걸렸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 날 공식 굿즈로 판매하고 있던 팬라이트가 독특한 팬라이트였는데,
색깔을 직접 바꾸는게 아니라, 주최측에서 무선으로 중앙제어가 가능한 팬라이트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가만히 켜놓고만 있으면 저절로
색깔이 변하는 그런 팬라이트였죠. 저는 이미 팬라이트 사둔것도 있고 해서 고민하다가 구입하진 않았습니다만,
대부분이 공식 팬라이트를 들고있어서 자동으로 색이 막 변하는데, 한곡 안에서도 여러번 색깔이 바뀌니까 그걸 따라서 수동으로 색깔
맞추는것도 힘들더군요 ㅋㅋㅋㅋ 24색이나 되니까 색 찾는데도 시간이 걸려서 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라이브 초보자였지만 즐거웠습니다 ㅋㅋ
첫곡은 마법소녀 육성계획의 오프닝 테마인 "외쳐(叫べ)" 였습니다. 누-상(누마쿠라 마나미 상)의 노래로,
이 노래로 솔로아티스트 데뷔를 하셨죠. 바로 이곡!!
개인적으로 처음 애니에서 들었을때부터 진짜 좋은 곡이고 누-상 목소리랑 너무 잘 맞고 노래 진짜 잘하신다 생각했는데
라이브로 들으니 좋았습니다. 첫곡부터 분위기가 확 뜨거워지는 느낌이었네요. 진짜 노래하실때 목소리 멋있어서 좋습니다 누-상!
누-상의 오프닝이 끝나고 나오신 히다카 리나 상. 캐릭터 송은 딱 하드고어 앨리스의 느낌에 맞는 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입고 나오신 의상이 메이드복 같은 느낌이었는데 귀여웠습니다. 히다카 상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아름다우셨습니다
의상 얘기가 나와서 잠시 이야기 하자면 이따가 아래에 사진을 잔뜩 올리겠지만, 이날 성우분들께서 입고 나오신
의상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각 캐릭터를 의식해서 디자인된 의상으로 딱 이 날을 위해 만든 의상이라서 이 날 공연이 끝나면
더 이상 볼 수가 없다더군요! ㄷㄷㄷ 어쨌든 한분한분 의상이 실제 캐릭터들이 입었던 옷을 그대로 만든
단순한 코스프레가 아니라, 캐릭터들을 이미지해서 새로 디자인한 의상이었습니다. 여러면에서 스텝들의 열의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히다카 리나 상은 라디오 에디슨의 생방송 녹화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노래를 부르시고 나오셔서 잠시 토크를 하시고 먼저 가셔야 했습니다ㅠ 조금 아쉽더군요
정확한 순서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 3번째곡이 누-상과 유-밍(우치야마 유미 상)이었던것 같습니다.
이번 라이브 전체적으로 정말 즐거웠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가창력을 뽐내셨던건 누-상과 유-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성우분들도 워낙 쟁쟁하신 아티스트 분들이 많았는데, 불렀던 노래의 스타일이 막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노래가 아니였던 분들도
많았기에, 그런 부분을 고려했을때 이 라이브에서는 누-상과 유밍이 제일 가창력을 과시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곡조 자체가 뜨거운 록 스타일이어서 두분의 목소리와 잘 매치됐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니에서도 두분이 연기했던 립플과 탑스피드를 생각했을때, 둘이서 같이 무대에 서서 이렇게 노래를 할 수 있다는것도
뭔가 감회가 새롭달까 훈훈했습니다.
이날 불렀던 곡은 총 11곡으로, 오프닝, 캐릭터송 9곡, 엔딩곡 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캐릭터송은 1곡당 1~3명의 캐릭터들이 부르는데 멤버가 겹치는 경우는 없어서, 오프닝을 불렀던 누-상 이외에는
모두다 한사람당 1곡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노래가 3개 끝날때마다, 노래를 불렀던 3팀이 무대에 다시 올라와서
불렀던 노래라던가 캐릭터에 대한 토크를 하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솔직히 저는 오프닝과 엔딩곡 정도밖에 모르고 온 상태였는데도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성우분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던건 물론이거니와
관객석의 분위기도 뜨거워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크린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영상이나 성우분들의 실시간 영상도 연출이 잘 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었네요 제가 라이브를 처음와봐서 이런게 당연한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지만 실시간으로 화면분할해서 노래에 맞춰서 각 성우분들을
화면에 클로즈업해준다던가 하는게 뭔가 신기하고 좋았네요 아까 말했던 팬라이트 원격제어도 멋있었습니다
(저는 거기에 수동으로 따라가느라 힘들었지만 ㅋㅋ)
캐릭터송도 사실 기대를 많이 안했었는데 좋은 곡들이 많더군요. 가사도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잘 담겨있어서 들으면서
마법소녀육성계획 애니메이션이 다시 떠올랐네요. 라이브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고 마음에 든 노래도 많이 있어서
라이브가 끝나고 돌아가는길에 물판에 들러서 전혀 생각이 없었던 캐릭터송 앨범과 이벤트 팜플렛을 구입했습니다ㅋㅋ
이 사진은 이노우에 키쿠코 상과 아라이 사토미 상이 함께 부르실때의 사진이군요
이 날 두분이 부르신곡은 굉장히 성숙하고 매혹적인 느낌의 곡이었습니다. 노래하실때 두 분 모두 굉장히 요염하셨습니다
노래 끝나고 무대에 올라오셔서 인사하셨는데, 이 날 처음으로 이노우에 키쿠코상의 그 유명한(?) 자기소개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이노우에 키쿠코 17살입니다." "어이! 어이!!" 를 실제로 해볼 수 있다니 ㅋㅋㅋㅋ
그리고 아라이 사토미 상께선 지금껏 성우 경력 17년(틀릴수도 있음) 동안 이렇게 무대에 서서 캐릭터송을 부른건 처음이었다고
너무 긴장해서 잠도 못자고 힘들었다고 하시더군요 ㅎ 그렇지만 노래는 훌륭하게 소화해내셨습니다
다른 분들 노래도 참 좋았습니다.
마츠다 리사에, 마츠다 사츠미, 니시 아스카 상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도 훨씬 안무가 많은 곡이었는데
딱딱 맞고 노래도 귀여운 곡조여서 굉장히 귀여웠습니다. 많이 준비를 하신게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이 곡에선 타마(CV.니시 아스카)가 애니메이션에서 다뤄졌던것 보다도 더 밝고 활달한 느낌이어서 색달랐네요.
니시 상 안무가 전체적으로 타마를 의식해서 강아지 손 포즈가 많았는데 엄청 귀여웠습니다. 워낙 팬서비스가 좋으신 분이라
다양한 표정도 보여주시고 ㅋ 재밌었습니다
유미링은 솔로로 노래를 불렀는데, 연기했던 캐릭터 네무링다운 노래였습니다. 스텝들 사이에선 "수면유도곡"이라고 불리는 노래라던데
그 말도 완전히 부정할 수 없달까 듣고 있으면 편안히 잠이 들 수 있을것 같은 기분 좋은 노래였습니다ㅋㅋ
이노링(미나세 이노리 상)과 히카사 요코 상 페어도 좋았습니다. 일단 두 페어는 애니메이션에서 맡은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성으로
생각하더라도 같이 노래 한다는게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ㅎㅎ
두 사람이 노래를 주고 받으면서, 그때의 시선처리나 표정 연출이 정말 스윔스윔과 룰러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가사도 그렇고요.
두 사람 다 완전히 각자의 캐릭터가 되어서 노래하는 모습이 좋았네요
나오보(토야마 나오 상)와 아야네루(사쿠라 아야네 상)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두 사람의 노래는 특히나
노래가 한사람이 혼자서 A멜로디를 전부 부르고 다른 사람은 혼자서 B멜로디를 전부 부르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특이했습니다
한사람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노래를 안부르는 다른 사람은 뒤에서 서서 바라보는데,
그때의 시선처리나 표정 연출이 참 애틋하고.. 완전 캐릭터들을 보는것 같았네요.. 가사 내용도 완전 라퓌셀과 스노우화이트가
애니메이션에서 대화했던 내용이어서 뭐랄까 뮤지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가타 메구미 상은 역시 아티스트 활동을 오래 하신 분이라 그런지 안정적이셨습니다. 평소에는 록 계열의 음악을 주로 하시는 분인데
이날 부르신 캐릭터 송은 굉장히 잔잔한 느낌의 노래였습니다. 그래서 오가타 상 본인도 이런 노래를 부르는건 엄청 오랜만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이 날 등장하시는 타이밍을 실수하셔서 급하게 나오시다가 인이어를 착용하는걸 까먹고 나오셨다고 하셨습니다 ㅋㅋ
평소에 공연할때는 인이어를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괜찮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ㅎ
그리고 하야밍(하야미 사오리 상)과 코바야시 유우 상이 함께 노래를 부르셨는데, 이날 두분은 애니에서 맡으신 캐릭터들처럼
이벤트 내내 엄청 딱 달라붙어서 러브러브함을 과시하셨습니다ㅋ 주로 코바야시상이 하야밍에 옆에 딱 달라붙어계셨던ㅋㅋㅋ
이 두분의 노래도 뮤지컬같았습니다. 두분 다 워낙 아티스트로써 쟁쟁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이라 안정적인 무대가 좋았네요
성우분들의 노래가 다끝나고 난후에는 엔딩곡을 불렀던 아티스트 나노 상이 오셔서 엔딩곡을 불러주셨습니다.(사진이 나노 상의 무대)
개인적으로 이 엔딩곡 엄청 멋있고 좋아했는데 이걸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진 몰랐습니다. 검정색 수트를 입고 나오셨는데
멋지시더군요 노래를 마치시고 엄청 젠틀하게 고개 숙여 인사하시고는 무대를 내려오셨던것도 기억에 남네요.
이날의 출연 성우진 16명!! 마법소녀육성계획에 등장하는 16명의 마법소녀들이 전원 출연하다니 굉장합니다.
게다가 이런 초호화 라인업.. 정말 대단..
각자의 캐릭터를 이미지해서 디자인된 의상들이 멋집니다. 개인적으론 나오보와 아야네루의 의상&헤어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나오보는 진짜 제일 귀여웠습니다 ㅋㅋㅋ 너무 머리스타일이랑 옷이랑 진짜.. 너무 귀여웠네요 ㅋㅋ
아야네루는 캐릭터에 맞춰서 보이쉬한 머리스타일을 했는데 엄청 잘생김 ㅋㅋㅋㅋ 다른 성우진들 사이에서도
아야네루의 모습에 설레였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ㅋㅋㅋㅋ 두 분의 머리는 자른게 아니고 가발이라고 하더군요ㅋ
나오보와 아야네루 이외에도 다들 멋지시고 아름다웠음
모든 노래가 끝나고서 마지막에 성우진이 다 모여서 잠시 프리토크 같은 시간이 있었는데 위 사진처럼(배치는 달랐지만)
계단에 다들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ㅋㅋ 근데 뒷자리에 앉았던 아야네루의 저 망토(?)를 옆에 앉아있던 코바야시 상이
일어나서 정성껏 정리(마치 웨딩드레스 뒤에서 잡아주듯이)해주고, 그랬는데 정작 다시 옆에 앉을때 깔고 앉는다던가
여러가지로 다들 자유로운 영혼인 분들이 많아서 재밌었습니다ㅋㅋㅋ
아야네루와 히카사 상 사이의 토크도 웃겼고(역시 아임 엔터프라이즈)
그걸 보고 아임 엔터프라이즈 왜이러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옆에 있던 하야밍이 거들듯이 아야네루와 히카사 상을 보면서
아임 엔터프라이즈 왜 이러냐 그러셨던것도 웃겼네요(하야밍도 아임 엔터프라이즈 소속ㅋ)
이노링이 의상 얘기를 하면서 자기는 캐릭터를 의식해서 스윔스윔처럼 스쿠미즈를 입히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었다는 얘기를 했는데 귀엽더군요 ㅋㅋ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하니까 관객석에서 다들 "오~!?" 막 이래서 웃겼음 ㅋㅋㅋㅋ
히카사 상이 자기 캐릭터는 일찍 죽었지만, 스윔스윔이 극중에서 과거를 회상할때마다 자기가 등장할 수 있었다면서
엄청 비굴한 목소리로 아부하면서 이노링에게 "감사합니다 스윔스윔님~" 막 이러시는것도 웃겼습니다 ㅋㅋㅋ
그러자 오가타 상이, 좀더 제대로 하라고 부추기셨고 ㅋㅋㅋㅋㅋ
이노링과 히카사 상이 앞에 나와서, 둘이 스윔스윔과 룰러를 연기하면서 즉성 꽁트가 시작 ㅋㅋㅋ
룰러: "스윔스윔.."(아직까진 애니메이션에서의 룰러 느낌)
스윔스윔: "응 왜?"
룰러: "... 너, 내가 죽고 난 후로도... 나를 떠올려 줬다면서..?" (전형적인 츤데레 풍)
스윔스윔: "응 룰러가 말한대로 했어"
룰러: "(급아부모드) 감사합니다~ 스윔스윔 님~!" (절함ㅋㅋㅋ)
히카사 상의 예능감이 역시 짱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오디션때 이야기가 재밌는게 많았습니다.
여러 캐릭터 오디션을 봤던 분들도 계시고 한캐릭터만 받았던 분도 계셨습니다
특히나 아야네루의 경우는 16명 캐릭터 전원 오디션을 봤다고 해서 다들 놀랐습니다 ㅋ
타마 오디션을 본 분들이 꽤 많았는데, 유-밍이 타마 오디션 봤다니까 니시 상이 웃으면서 상상이 잘 안간다고 한번 해보라고 하시니까
유-밍이 "지금 바보취급한거지!?" 하면서 화냈던것도 귀여웠고 ㅋㅋ
유미링도 매니져가 처음에 타마 오디션을 보도록 시켰다는데 그 이유가 "왠지 빨리 죽을것 같은 캐릭터라서" 였다는듯 ㅋㅋㅋㅋ
그런데 정작 타마는 의외로 엄청 오랫동안 살아남았고 유미링이 맡았던 네무링은 제일 먼저 죽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처음에는 유나엘/미나엘의 목소리는 1명이서 1인2역을 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마츠다 리사에 상과 마츠다 사츠미 상은 둘이 쌍둥이시지만 서로 소속사가 다른데, 각각의 소속사에서
따로따로 유나엘/미나엘 역할(1인2역)에 오디션을 보게 시켰고, 그래서 처음엔 두명이서 한 역할을 가지고 경쟁하는 라이벌구도였다는군요
그리고 나중에 결과가 나왔는데 처음에 마츠다 사츠미 상에게 합격전화과 와서 그걸 집에서 듣고있던 마츠다 리사에 상은
"아 사츠미가 붙었구나.. 축하해 사츠미" 하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알고보니 둘다 붙어서 유나엘 미나엘을 각각 맡게 되었다는 해피엔딩 ㅋㅋ
그리고 이야기를 하는게 중간중간 뒤에 앉았던 아야네루가 다리를 벌리고 앉으니까 옆에 앉은 코바야시상이 안된다면서
손으로 아야네루의 가랑이를 허둥지둥 막 가리심 ㅋㅋㅋㅋㅋㅋ 계속 그러시니까 아야네루가 웃으면서
"코바야시 상이 아까부터 제 고간을 가리느라 필사적이신데요ㅋ" 이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후로는 아야네루 앞에 앉았던 아라이 사토미 상의 머리가 딱 아야네루의 고간을 가리는 위치에 와서 ㅋㅋㅋ
아라이 상이 화면 보시고 "나 지금 아야네루의 고간 가리게가 됐는데" 이러셔서 또 빵터짐 ㅋㅋㅋㅋ
호화로운 멤버들이었고 워낙 예능감 넘치는 자유로운 영혼이 많아서 처음에 나오보가 진행하려고 했다가
다들 말 안듣고 카오스 돼서 통제 불능이었는데 오가타 상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ㅋㅋ 역시 압도하시는 카리스마가 대단하시더군요
이 날 코바야시상을 통제하실 수 있던 분은 오가타 상 밖에 안계셨습니다 ㅋㅋㅋㅋㅋ
여러번 이미 말했지만 다들 너무 아름다우시고 멋지셨고, 엄청 재밌었습니다
마지막 인사하기위해 1열로 선 모습입니다. 한분한분 마법소녀육성계획이라는 작품에 대한 열의가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는 이야기는, 마츠다 사츠미 상의 인사였습니다. 마츠다 사츠미 상, 마츠다 리사에 상께선
상당히 호화로운 성우진들 속에서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은 신인 성우로써 많은 프레셔를 느끼셨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쌍둥이이기 때문에 이 역할(쌍둥이 역할)에 뽑혔다"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씀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쟁쟁한 선배분들 사이에서 느꼈을 프레셔나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열의가 느껴지는듯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츠다 상을 포함한 다른 모든 성우진들의 이러한 열의와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작품이 완성 될 수 있었다고
생각했네요.
참고로 지금 위에 1열로 선 순서와 맡은 캐릭터를 생각해보면, 저 순서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오른쪽부터 네무링, 룰러, 라 퓌셀... 애니메이션을 보신분이라면 금방 이 순서의 의미를 아실듯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이날 공연이 끝나고 팜플렛을 처음으로 사봤습니다. 너무 이벤트가 좋아서 기념으로 샀네요 원래 살 예정 없었는데.
처음에 "팜플렛"이라고 해서 저는 그냥 몇페이지 안되는 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게 아니라
"얇은 책자" 정도의 느낌이더군요 처음알았습니다. 안에는 성우분들의 각종 사진들과, 각종 인터뷰 등등이 실려있었는데
상당히 알찬 내용이었습니다 사길 잘했다 싶더군요.
위 사진이 팜플렛에 있던 사진들 샘플입니다. 이 날 공연때 입었던 의상 사진과 또 다른 의상, 2가지 버전으로 사진들이 있더군요 굳..
이건 뒷쪽에 있던 내용인데 무대의상을 디자인 하신분께서 각각의 의상에 대해 해설을 써주신 부분입니다 참고로 사진은 그 디자인하신분 트위터에서
가져온 것으로 저 손은 그 디자이너분 손으로 추정됩니다
아래는 무대 의상을 입은 성우분들의 사진들을 쭉 올립니다(트위터에 올라온것들)
"룰러 그룹"의 멤버들. 이 멤버들 참 좋죠 ㅎ 특히 스윔스윔과 타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들입니다
같이 노래를 불렀던 이노링과 히카사 상, 스윔스윔과 룰러.. 이 둘의 관계성은 참..
아야네루와 이노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 너무 웃긴것 같습니다 두 사람 표정이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야네루 너무 잘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미링, 히다카 상, 나오보, 이노링~
다들 너무 귀여우심
화질은 나쁘지만 뭔가 사이좋아 보이고 훈훈하네요
누-상 셀카. 누-상 노래하실때 목소리 너무 멋있으심
유-밍, 마츠다 사츠미 상, 누-상, 이 세분은 아츠비젼 소속의 같은 소속사분들 ㅎ
코바야시상 & 이노링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함께 노래를 불렀던 코바야시 상 & 하야밍. 이벤트 내내 딱 달라붙어서 러브러브 하셨던 두분 ㅋㅋㅋ
특히 저 손자세는 기사와 공주를 이미지한듯합니다. 시스터나나와 베스 윈터프리즌을 보는것 같군요. 이 날 노래 중에서도
저런 자세로 손을 잡으셨습니다 ㅎ
둘이서 함께 노래를 불렀던 아야네루와 나오보!
참고로 팜플렛에 실려있는 인터뷰에 따르면, 아야네루는 의상을 정할때 여러 후보중에서, 나오보가 좋아해줄것 같은 의상을 골랐다고 합니다
실제로 나오보의 취향저격이었다고 하며, 나오보는 "어째서 아야네루는 남자가 아닌거야ㅠ"라고까지 했더군요 ㅋㅋㅋ 잘 어울립니다
이 날 가장 안무가 많았던 팀! 마츠다 리사에 상, 니시 아스카 상, 마츠다 사츠미 상
리사에 상, 사츠미 상은 각각 미나엘 유나엘을 이미지한 천사날개 포즈, 니시 상은 타마를 이미지한 강아지손 포즈네요 ㅎ
율동이 많았고 퍼포먼스가 정말 귀여웠던 팀이었습니다. 이 날 등장과 퇴장을, 엠피시어터의 무대 바닥에 설치된 리프트로 했는데
마치 타마가 마법을 써서 구멍을 파고 땅에서 나타났다가 다시 땅속으로 들어가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
유-밍의 셀카!! 이 날은 누-상과 함께 엄청 뜨거운 멋진 노래를 불러주셨습니다. 역시 유-밍 노래 잘하심ㅎ
개인적으로 이 날은 토크하실때 말을 많이 안하셔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출연진이 많아서 그랬던것 같은데 아쉽네요ㅜ
유-밍이 맡은 탑스피드도 참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이노링과 나오보~ 둘다 너무 귀엽습니다 ㅋㅋ
아야네루 누-상 이노링
ㅋㅋㅋㅋㅋ 다들 표정이 너무 달라서 좋네요 ㅋㅋㅋㅋㅋ 세사람의 친밀함이 느껴지네요
이노링 & 하야밍! 이 조합도 참 좋네요 둘다 귀엽습니다 ㅎ
화환앞에서 놀란 포즈의 이노링과 뒤에 숨은 히카사 상 ㅋㅋㅋ
이것도 스윔스윔과 룰러로 생각하니까 뭔가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스윔스윔님 뒤를 항상 따라다니는 룰러 ㅋㅋㅋㅋ
유미링과 니시 상. 이건 의상으로 갈아입기 전 사진 같네요. 팜플렛을 보고 있군요
아야네루에게 카베동하는 니시 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진짜진짜 재밌고 알찬 이벤트였습니다. 캐릭터송 라이브라고 해서 솔직히 그렇게까지 많은 기대는 안했는데
정말정말 만족스러운 이벤트였습니다. 마법소녀육성계획 2기 했으면 좋겠네요!!!
요약
1. 처음으로 하루에 2번 이벤트 다녀옴.
2. 처음으로 마이하마 엠피시어터 감.
3. 엠피시어터 매우 쾌적하고 좋은 무대인듯.
4. 메인 16명 전원 초호화 캐스팅인데 전원 다 출연이라서 정말 최고였음
5. 라이브 자체를 처음 가봤는데 재밌었다. 팬라이트도 처음으로 사서 흔들어봄
6. 라이브 중간중간, 그리고 끝난 후에 토크파트도 있었고 토크도 재밌었음
7. 노래도 거의 처음듣는데 마음에 드는 노래도 많아서 예정에 없던 캐릭터송 앨범과 이벤트 팜플렛을 구입함
8. 팜플렛 내용도 대단히 알차서 사길 잘했다고 느낌
9. 성우진들의 의상도 좋았다.
10. 앞에 화면 연출이나 무선제어 팬라이트등 여러가지로 잘 준비된 좋은 이벤트였다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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