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유머] 내 닉네임에 대해2015.10.26 PM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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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람 인생사, 친한 사람이 있으면 나쁜 관계도 있고 싸울수도 있는 노릇이다.


과거 사정게를 했을 때 나와 몇번 말다툼을 한 최XXX 라는 사람이 있었는데(A라고 하겠음), 정치성향을 떠나 생각 자체가 너무 한쪽으로 쏠린 사람이었다.

당시 북한에 삐라를 날려보내는 사람들을 최전방쪽에 사는 거주민들이 나서서 막았는데, A는 "그 사람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이 없는 빨갱이들"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앞장서서 북한에 삐라를 날리는 사람들을 환영해야하고, 그게 싫다면 막는게 아니라 당연히 그곳을 떠나야한다는 이론을 펼치고 있었다.

본인이 그 지역에 사는 것도 아니고 삐라를 날려서 돌아올 보복은 그 지역민들이 입는건데 이게 무슨 소리야? 해서 그 사람과 몇 번 싸웠는데 나더러 아주 생생히 그러더라고.

"너 같은 닉을 가진 인간과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 넌 닉네임대로 아주 더러운 변기다. 변기 같은 인간이다."



딱히 이상하게 생각할만한 닉이 아닌거 같은데, 꼭 위에 A 같은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게 근데 굳이 오해를 살만한 닉네임인가 =ㅅ=?; 이거 보고 엄한 상상했으면 일상생활 가능해요? 라고 물을 수 있어야 맞지 않나!


하지만 오해의 여지가 있다면 여기서 밝히겠다. 이 닉은 이상한 뜻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 닉은 과거 군대를 전역하고 온 뒤에 만들었다. 경계근무를 서 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군대 암구호를 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벽돌/짜장면, 이런 식으로 둘 사이에 아무 관계가 없는 무작위의 단어로 만드는게 기본이다.
이 닉도 마찬가지다. '사과'와 '변기' 라는, 둘 사이에 아무 상관도 없는 단어 두 개를 붙여 만든 닉일 뿐이다. 암구호 느낌이 나게.


온누리를 쓰려다가 루리로 썼다는 루리웹 운영자의 믿을 수 없는 변명이 아니다!
이 닉을 아주 오랫동안 써왔는데, 가끔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이 자리를 빌어 처음 밝힌다. ㅎㅎ






댓글 : 16 개
앗, 감사합니다ㅋㅋㅋ
논쟁할때 꼭 할 말 없는 머저리들이 부들부들하면서 반박할게 없으니까 그냥 만만한 닉네임 가지고 트집잡는거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ㅠㅠ

저도 게임소녀 유하나 라는 닉을 쓰고 있을 때,
게임과 전혀 관련 없는 논쟁을 하는데도 어글러 한명이 반박을 못하니까 괜히 제 닉네임 가지고 게임에 너무 빠져서 그 모양이라느니 온갖 인격모독을 들음ㅋㅋㅋ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 - 볼테르

ㅋㅋㅋ
....닉네임이 어때서?
!!! ㄷㄷㄷㄷㄷ;;
어..음.
변기맛사과가 안 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사과맛변기라면 핥을 때 단 맛이라도 날테니까요.
변기맛사과라면...생략하죠. ^_^;;
으...이미지를 생각하고는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흠....닉네임이 어때서..
헉;
사실 깔 수 있으면 무엇이든지 건수를 찾아서 깔 수 있습니다. 닉네임도 마찬가지죠.
'사과맛변기'라는 닉네임은 제 닉네임보단 더 낫다고 봅니다.
그렇군요. 하기사 ㅠㅠㅋ
ㄷㄷㄷㄷ 아이디를 정하셔유~
사과를 먹었더니 맛이 상한 거여서 변기에 가서 힘을 줬다!! 이런 레파토리를 기대했다가 실망한 것일지도...
ㅋㅋ저는 예전 여친이 애교부릴때 내던 소리를 닉네임으로 했는데 헤어지고......그냥 그대로 쓰네요 ㅋㅋㅋ
사실 이미지는 별로 좋지 않아요~ 촤하하하~
근데 닉네임이나 이름 가지고 놀리는 건 잘못한 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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