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5] 파이널 판타지 5 - 올 버서커 플레이 072016.02.12 PM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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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조건

1. 스토리 진행 및 보스 전투는 캐릭터 4명 모두 버서커로 플레이
2. 어빌리티 및 아이템 습득이 필요한 경우 다른 잡으로 전직해서 노가다 가능
3. 숨겨진 보스 오메가와 신룡 격파
4. 아이템 99개 훔치기 버그 허용
5. 내성 잔존 버그 허용

플레이 조건은 심플합니다. 올 버서커 외에는 딱히 제한 사항을 두지 않습니다. 혹시 나중에 필요하다면 조건 등을 더 추가하거나 제한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플레이에 사용한 게임은 PSN 아카이브의 파판 5 라서 숨겨진 던전 및 추가 직업, 추가 보스는 없습니다. 플레이 기종은 PSP, 사진은 PSP를 폰카로 찍은 거라서 화질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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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저레벨 2/1/1/4 플레이 당시 언급했던 적이 있었지만 피라미드는 도망 불가 전투가 많고 보물 상자 열 때마다 적이 튀어 나와서 굉장히 귀찮고 짜증나는 곳입니다.

다행히 올 버서커 플레이라면 적들을 다 때려 잡아도 상관은 없으니 저레벨 때보다는 숨통이 좀 트입니다만 그래도 괴롭군요. 게다가 언데드가 많으니 평소에는 포이즌 액스로 들고 다니다가 보물 상자 열 때나 머미들과 싸울 때는 불꽃 활, 머신 헤드와 싸울 때는 번개 활로 교체하는 등 빈번하게 어빌리티 - 무기 교체해야 해서 귀찮습니다.



어쨌든 피라미드 돌입입니다. 가고일이 지키고 있습니다만 뭐 그래봐야 HP 5,000 × 2 인 놈들입니다.



어라...



생각해보니 한 마리 해치우고 다른 놈 남아 있으면 죽었던 쪽이 부활했었죠. 맨날 당연하다는 듯이 두 마리 동시에 해치워서 까먹고 있었네요.



별다른 해결책은 없고 그냥 적당히 두드리다 보면 부활하기 전에 양쪽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전멸했던 이유는 전투 직전에 HP 회복 안했었고 운도 나쁜 편이어서 그랬습니다.



솔직히 오래 있고 싶지 않은 곳이니 다크 매터나 돈 주는 보물 상자는 다 무시하고 아이스 실드와 가시면류관(いばらのかんむり), 대지의해머 정도만 쏙 빼먹고 바로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이제 메류지느와의 전투



메류지느는 물리 방어력이 매우매우 높지만 버서커의 주력 무기인 도끼와 해머는 상대 방어력을 1/4로 계산해서 대미지를 뽑아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마법 위주의 몬스터이므로 리플렉트 링을 장비해야 할 것 같지만 속성에 맞춰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반사해봤자 메류지느가 회복할 뿐입니다. 대신 불꽃 반지를 장비하면 메류지느의 불, 얼음, 번개, 유혹 4형태 중 불 흡수, 얼음 무효, 유혹 무효(버서커 내성)으로 3형태가 안전해지게 되니 리플렉트 링보다 훨씬 안정감이 뛰어납니다.

다만 바츠의 경우는 가시면류관 + 수호 반지(まもりのゆびわ)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바츠가 이런 장비를 하게 된 이유는 나중에 미노타우로스와 싸우게 될 때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어쨌든 여기서는 장비 미스 상태입니다.



이제 비공정을 얻고 봉인성 쿠자 성에서 적당히 무기 꺼내온 뒤 제 2 석판 얻으러 달립니다.



스토커입니다. 뭐랄까...더미 타겟 3 에 본체 1 라서 상당히 고전할 것 같은 상대입니다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운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는, 뭔가 알 수 없는 놈입니다.

일단 제일 큰 문제는 이 녀석의 공격을 완전히 대처할 방법이...있을 지도 모르지만 저는 못 찾았습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이 녀석하고의 전투는 이기고도 제대로 된 대비책을 찾기 위해 몇 번 더다시 전투할 정도로 뭔가 깔끔하게 끝났다 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 거시기하군요.

스토커의 공격 패턴은 통상 공격, 마인드 블래스트, 허리케인입니다. 통상 공격은 별로 아프지 않고 마인드 블래스트는 리플렉트 링으로 반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허리케인입니다. 허리케인은 막을 수단이 없고 회복할 방법도 없으므로 허리케인 - 통상 공격으로 바로 전투불능이 됩니다. 허리케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호 반지를 장비해 리제네 상태로 만들면 이제는 마인드 블래스트가 위험합니다.



결국은 마인드 블래스트가 더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전원 리플렉트 링으로 결론 내고 갔습니다. 통상 공격 대미지를 줄이기 위해 후열로 내려갔고 무기는 활을 선택했습니다. 제 2 석판이 있는 고도의 신전에서 나오는 토토 에이비스에게서 에이비스 킬러 라는 활을 훔칠 수 있으므로 이걸 훔쳐서 장비하면 됩니다. 활 쓸거면 봉인성 쿠자에서 요이치의 활을 들고 오는 건데...실수했습니다.



뭔가 깔끔하지 못한 듯 하지만 운이 좋아서 아무도 전투불능이 되지 않은체 클리어. 타겟 선택의 문제도 있고 허리케인의 문제도 있고 스토커와의 전투는 결국 운에 맡겨야 하는 것인지...이기고도 찜찜합니다.


댓글 : 6 개
어라... ㅋㅋㅋㅋ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멸
버서커 플레이 때 필드나 던전몹도 버서커로 진행하시나요??? 그것도 상당히 까다로울것 같은데..
저렙은 번거롭겠지만 버서커플레이는 한번 따라해보고 싶네요~
조건에 스토리 진행이라고 적혀 있는 건 필드나 던전 이동할 때도 버서커라는 뜻입니다. 다만 던전 내 세이브 포인트 찍고 보스전 준비하다가 필요한 거 구하려고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경우라면 시프 - 도주 어빌리티로 전투 피하면서 세이브 포인트까지 돌아옵니다. 쓸데없이 레벨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서요
데스에 스러진 크리스탈's의 복수를 가고일이 하는군요

그리고 해머와 도끼의 공격력이 왜 센가 했더니만
방어력 계산이 다른거였군요
딱히 존재 이유를 몰랐는데...
흠...미스릴 도끼와 해머를 이용하면 나름 오래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물리공격은 바츠의 이도류 + 난사 + 마법검으로 어떻게든 될거 같고
마법이야 레벨만 올리면 위력은 보장되어 있으니 문제 없지만
정작 해결해야할 문제는
악세사리는 미스릴 예외로 하고 이용여부와
모자르기 시작하는 방어력이더군요
공격이 문제가 아니라 내성과 방어력이더군요
특히 암흑과 침묵 걸리면 머리속에서 어스퀘이크가 발동합니다 ㅎㅎ
결론
색 다르게 플레이 하다보니 오랜만에 제대로 즐기고 있습니다
뭐 꼼수가 많은 파판 5니까
막상 고난이 닥치면 어떻게든 헤쳐나가겠죠 ㅎㅎ
예상치 못한 복병 가고일이었습니다.

저레벨 플레이에서는 보스전을 제외하면 모두 도망이니 방어력이 낮더라도 별 문제가 없었는데 장비 제한 플레이라면 일반 전투가 오히려 더 어려워질 것 같군요. 암흑은 액세서리로 막을 수 있지만 침묵은 막아주는 액세서리가 없으니 마법사 관리가 공략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암흑, 침묵 모두 무시하는 청마법사의 청마법 위주로 전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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