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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프랑스 부럽다- 라고 했다-이게 무슨 꼴2012.05.08 AM 11:03
한숨 자고 출근했더니 왠 분들 엄청 내 마이피 글에서 싸우시네들; (밑에 제가 글에도 써있다시피 자국의 이익에 한해서라고 했습니다. 프랑스는 착한 나라야 라고 안했습니다- 일부러 글 수정 안했습니다)
싫으면 이민가라 - 이 태도가 가장 우리사회에서 비겁한거죠, 잘못된 걸 지적하고 바로잡는걸 피곤해하고 주어진 삶 테두리안에서 시키는대로 먹여주는 대로만 살겠단 태도 가장 경멸합니다. 개선의 여지도 용기도 없고 최소한의 투표권 행사조차 의미 없다고 그 날 하루논다고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피흘린 우리 선조나 민주화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만들어준 지금 사회를 아무렇지도 않게 즐기기만 하는 사람들이죠.
현재 삶에 안위하고 기득권의 부패를 눈감아주고 용기를 못내는 사람들만 있었다면 어찌되었겠나요 이 나라가.
(-마치 테란 해병이 너무 세. 이러면 꼬우면 테란하든지. 이거랑 크게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밸런스가 문제가 있으면 바로잡아야지 너도 나도 테란해라 싫으면 테란만 하면 된다 는 발전과 개발을 귀찮아하고 피곤해 하는 부류들입니다.
차라리 자기 이익을 위해 테란을 상향해라- 하는 부류보다도 저질입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잡음이 있을지언정 큰 결단을 내렸던 프랑스를 칭찬했더니 무슨 제가 프랑스가 했던 모든 나쁜 것들까지 옹호하는 사람 식으로 누군가 까시는군여..그럼 제가 마이피에 쓴 글에 프랑스의 모든 역사적 진실을 조사해서 적어놔야만 하는 겁니까? - 잘못된 사실과 바로잡을 부분이 있으면 좀 곱게 얘기하세요. 누가 틀린 부분 전혀 없고 나만 오롯하다는 얘기 한적도 없습니다. (코코모님). 옳다구나 헛점이다 ~하면서 본문의 취지는 온데간데 없이 묵살하고 그럼 프랑스가 이거하고 저거한것이 옳단 말이냐~~와아아아아 존나 까자 ..참 루리웹 멀었죠..
프랑스혁명이 자본가들의 이익을 위한게 되버렸다. - 이렇게 지적하시는데 맞습니다. 네 그러면 반문합니다.
특정자본가의 이익을 대변한 혁명이니 그냥 나라를 못살게 놔둔 왕권을 유지해야 맞다 이겁니까?
제가 굳이 이 부분은 반문하는 건 제가 아래 쓴 글의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급진적인 혁명이나 (실패하면 쿠데타로 불림) 변화에 아무런 부작용도 없다고 믿는 순진한 사람은 없겠죠
거시적으로 나라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면 점진적이든 급진적이든 변화는 주어야 하는게 정의라고 봅니다.
그것의 급진적 형태가 프랑스대혁명이죠. 이익이야 그 당시 누가봤던 그 혁명은 지금의 프랑스를 만든걸 누구도 부인할순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4.19 , 광주학생운동 등 피의 궐기를 통해 독재를 무너뜨리고 이익은 뚜렷이 돈 더있는 자들이 봤겠죠.
하지만 큰 시야로 당연히 우리나라의 미래에 도움이 된겁니다. 그걸 이익은 다른 놈이 본거라고 혁명의 뜻을 퇴색케하는건 역사적 진실의 호도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말이 안되는거죠.
아래 프랑스 부럽다-라고 한 글에서 몇 줄에 빈틈이 있다고 글 전체의 취지나 문맥을 깡그리 무시하고 거머리처럼 씹어먹는게 참 저로선 웃깁니다.
아예 제 주장의 취지와 논점이 틀렸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말마따나 공부해야 할 부분이지만
17년만에 기득권 정부를 몰아내고 정말 약한자 편에 섰던 당이 집권하게 된 경위와 투표율 칭찬을
프랑스가 이것도 잘못하고 저것도 잘못했던데 칭찬하다니 멍청한 놈- 이렇게 댓글로 몰아부치다니.
누가 그래서 이민가고 싶고 프랑스는 모든 걸 잘했는데 우린 뭐냐 이 나라싫다. 정말 제가 쓴 글의 취지를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당신이야말로 공부하세요. 문맥의 뜻도 모르고 남한테 의견을 달때 욕과 윽박지름으로 일관하는 자신이 부끄럽지도 않나요?- 게다가 당신과 댓글로 싸운 사람은 제가 아니라 제3자입니다. 주인장 글쓴이가 아닌줄도 모르고 막 싸우는걸 다시 일어나서 보니 좀 웃기기도 하네요.
어찌됐던 어그로종자들이야 흔해빠졌으니까(저도 어그로꾼이긴 한데 저렇게 달려들진 않습니다)
밑에 글의 이어 다시 강조하고픈건
세상이 힘들다, 월급이 이게 뭐냐, 일자리가 없다, 불공평하다. 주장은 누구나 합니다. 다 맞습니다. 옳습니다.
그래서 유권자인 당신은 그동안 뭘 했느냐 하는겁니다. 토익 토플 학원 다니고 인턴하고 - 네 자기자신들을 위해선 뭐든 했겠죠.
하지만 아 투표 귀찮아 - 하는 순간 저 노력들이 물거품이 된다는 겁니다.
아 나 하나쯤 안해도. 자 그럼 당신의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영향을 은근히 받습니다. 그래 철수도 안한다는데
그래 귀찮게 뭘 그걸 하냐 맨날 똑같은 놈들 다 버러지들이지. 이러면서 투표 안하는 문화가 생겨
나 하나쯤이 암처럼 퍼져나가 결국 총선 60% 투표율도 못 된겁니다. 대선은 다를까요?
개인적으로 독일 지멘스의 이체- 가 훨씬 우수한데도 전두환 노태우 시절 온갖 비리로 얼룩진 프랑스 떼제베 도입을
정말 원망스럽게 생각하지만 프랑스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극렬히 싸워온 나라입니다.
이번 프랑스 대선은 왈가왈부할 필요도 없이 프랑스 자국을 위해 국민이 일치단결한겁니다.
그게 부럽다는 겁니다.
댓글 : 2 개
- 밀봉adamantium
- 2012/05/08 AM 11:18
나라가 망할지 안망할지는 모르겠는데
부자에게 세금 75퍼 부과한다고 프랑스 대기업이나 부호들 해외로 이민 러쉬중이라는 기사도 봤고 잘될지는 의문이다
부자에게 세금 75퍼 부과한다고 프랑스 대기업이나 부호들 해외로 이민 러쉬중이라는 기사도 봤고 잘될지는 의문이다
- 쏘지마
- 2012/05/08 AM 11:41
부자에게 75는 떼는 건 언론에서 잘못 오도된 부분입니다. 원래의 세금구역 이외의 초과분에 대해서 75% 까지 점진 증가 입니다. 해외로 이민러쉬 이런거로 겁주는거 기존 조중동이 쓰는 근거없는 공포심유발 기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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