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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뉴스] 흰 개구리도? 하얀색 올챙이 발견 화제2008.05.20 PM 06:37
좀처럼 발견되기 힘든 색소결핍증 올챙이가 웨일즈의 한 정원 연못에서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 등 해외 언론은 웨일즈의 카마텐셔 지역 연못에서 흰색 올챙이가 무리지어 있는 것이 발견되어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이 조사 연구에 나섰다고 보도하였다.
양서류와 파충류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동물보호 단체 <프로그 라이프>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연못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흰색 올챙이들은 이 연못의 주인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고 한다. <프로그 라이프>의 한 관계자는 이 흰색 올챙이들이 벌써 변태과정이 시작되어 색이 변하고 있다며, 이들이 개구리로 성장하는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색소결핍증은 특이 유전자를 물려받을 경우 나타나는데, 멜라닌 색소를 만들지 못해 피부색이 하얀 것이 특징이다. 색소결핍증 유전자는 열성 인자여서 암수 모두 이 유전자를 갖고 있어야 후대에 1/4 확률로 발현될 수 있는데 이 연못에서는 무려 4무리의 흰색 올챙이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다.
<프로그 라이프> 관계자는 이 정도의 올챙이를 산란할 정도면 이 부근에 많은 수의 흰색 개구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태어날 확률도 적은 이 색소결핍증 동물들은 눈부실 정도로 흰색 때문에 포식자에게 쉽게 잡혀 생존 확률도 적다고.
(사진 : 동물 보도 단체의 보도 자료)
한미영 기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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