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11 시즌] 2011 F1 영국GP 결과

- 경기 전에 비가 내려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로 시작했던 레이스. 베텔이 치고 나가고, 웨버가 2위로 내려오면서 그냥 여느 때와 비슷한 전개로 흘러가나 했는데...



- 갑작스럽게 찾아온 '페르난도 알론소'의 시즌 첫승~!!! 오늘 알론소의 페이스가 괜찮기는 했지만 추월이 쉽게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았는데, 뜻하지 않게 레드불 크루들이 실수를 하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핏워크로 욕먹던 페라리가... 오늘은 핏워크도 잘 하더니...]

- 후반 해밀턴을 맹추격했던 '펠리페 마싸'는 아쉽게도 5위로 피니시. 그래도 막판 추격전과 마지막 배틀은 볼만했습니다.

- 페라리의 DRS 윙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전에는 유압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방식을 가지고 나왔더군요.



- 스타트에서 웨버가 베텔에게 밀리면서, 지루하게 흐를 것 같았던 경기를 핏크루들이 흥하게 해줬습니다.

- 포스-인디아의 핏 크루들은 '폴 디 레스타'의 핏스탑 때 '아드리안 수틸'의 타이어를 가지고 나와서 잘 달리던 '디 레스타'의 시간을 잡아먹고...

- 레드불의 핏 크루는 '세바스찬 베텔'의 핏스탑 때, 휠 건에 이상이 있었는지, 11.4초나 걸리면서 알론소에게 밀려버리고...

- 나름 순위를 지키며 달렸던 '젠슨 버튼'은 오른쪽 프론트 타이어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으면서 리타이어...=ㅅ=);;



- 핏워크의 불운으로 레드불 듀오가 2, 3위로 피니쉬. 그래도 레이스 상황에서 다른 팀들과 격차가 줄은 것을 보면 '오프 스로틀 블론 디퓨저'의 제한이 좀 영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 근데 막판에 베텔을 추격하는 웨버에게 팀에서는 '간격을 유지하라'고 명령을 내리더군요.

[아... 세컨 드라이버의 비애...OTL]



- 맥라렌은 홈에서 참 아쉽게 됐습니다. 버튼은 위에 써놓은 것처럼 좀 허망하게 리타이어 해버렸고...

[단추씨가 마싸 추월하던 장면도 나름 짜릿했었는데...OTL]

- 해밀턴은 초반부터 순위를 5계단이나 끌어올렸고, 핏스탑으로 순위가 밀린 베텔을 진짜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잘 막아주면서 알론소에게 도움이 되었는데... 그것이 무리한 주행이었는지 연료에 문제가 생겼고, 어쩔 수 없이 연비주행을 하면서 베텔과 웨버를 보내주고 말았습니다.

- 나중에는 원조 연비왕 '펠리페 마싸'의 맹추격을 받다가, 파이널 랩에서 접촉까지 했지만 4위를 지켜내는데 성공.

[마싸와의 접촉은 조사가 들어갈지 아직 모르겠군요...=ㅅ=);]



- 메르세데스 듀오는 6위와 9위. 장미군은 스타트가 좋지는 않았지만 페이스를 유지하고, 2스탑과 다른 선수들의 리타이어가 겹치면서 괜찮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 슈미옹은 스타트는 좋았지만, 고바야시 카무이와 접촉으로 노즈콘을 날려먹고, 10초 패널티까지 받으면서 순위가 하락했지만... 그래도 좀 빨리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한 것이 순위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고, 역시나 장미군과 비슷한 과정으로 9위를 차지했습니다.

[슈미옹 요즘 자꾸 뭔가 날려먹는다능...]

- 뭐... 메르세데스로서는 이만하면 괜찮은 성적일 것 같군요.



- 자우버는 '고바야시 카무이'가 아쉽게 리타이어 했지만, '세르지오 페레즈'가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2스탑 한 드라이버들이 있지만... 루키 시즌인 페레즈의 타이어 관리는 역시 뛰어나군요.

[역시 자우버류 타이어 관리 비법이...=ㅅ=);;]

- 시덕이는 모처럼 높은 그리드에 있었는데, 슈미옹에게 받히고, 핏워크를 마치고 나가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생겨서 윌리암스 머신과 접촉하고... 결국에는 연기를 흘리며 리타이어.

[아... 시덕이 오늘은 포인트 좀 많이 챙기나 했었는데...]



- 르노의 듀오는 8위와 12위. '닉 하이드펠트'의 포인트 획득은 기쁘군요. 그러나 디퓨저 제한도 있고, 르노의 뒷심은 조금씩 약해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금난에 대한 소문이 한번 돌기도 하더니...]



- 어제 팀 로터스가 Q2에 진출했던 것은 비 덕분인 것이 맞는듯...=ㅅ=);;;



- 잘 달리던 포스 인디아의 '폴 디 레스타'는 핏스탑에서 시간을 잃은 뒤로는, 부에미를 리타이어 시켜버리는 등... 亡...



- 데뷔전을 치른 HRT의 '다니엘 리키아도'는 그래도 완주를 하면서 19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선수의 성은 '리카도' 또는 '리키아도'로 발음하는 것 같은데... 다니엘의 고향인 호주쪽 뉴스를 보니 '리키아도'라고 하더군요. 'ㅂ');



- 다음GP는 독일 [7월 22일 ~ 24일]

[XORRNS]

오늘완전 흥햇네요. 알론소 꺄오! 사실 레드불 피트의 실수로 얻어진 우승이라 좀 씁쓸하기도한데 그래도 우승은우승이고 이것도 결국의 실력 ㅋㅋ

파이널랩은 정말 사이버포뮬러 저리갈정도의 드라마틱한 도그파이트!!!

0.024 초 피니쉬라니 ㅋㅋ

영국이라 해밀턴의 페널티가 과연 어떻게 될까 무지 궁금하네요 ㅋㅋ

[紅~鬚髥]

XORRNS// 영국이라 과연 어떨지 모르겠네요. 헐헐헐... 그래도 해밀이가 오늘은 큰 역할도 했죠.

[오세르]

누구든 베텔좀 막아줬으면 좋겠네요. 독주는 재미없어~

[Red후드]

그렇게 사이 안좋던 해밀이와 알론소가 같이 힘을 합쳐 무적의 베텔을 막았다!!!! 뭐 자살의 힘이 컷지만서도 해밀이가 잘 막아주면서 알론소를 도망가게 해놨으니!!! 냠...;;

[紅~鬚髥]

Red후드// 해밀이 VS 베텔의 배틀은 명장면이었죠. 헐헐헐...

[Moon流]

오오오 니코!!
나름 괜춘한 피니쉬!!

[紅~鬚髥]

Moon流// 페레즈에게 꽤 푸시를 받기도 했었는데 잘 버텨냈습니다. 오늘만 같으면 메르세데스도 나쁘지 않군요.

[어린왕자1]

오늘 핏스탑에서 다 해 먹은 느낌 웨버 불쌍하네요 베텔은 그래도 기뻐하지도 않던데

[紅~鬚髥]

어린왕자1// 순위를 유지하라는 명령도 받고... 어제 웨버는 좀 불쌍했죠. 근데 어째 내년에도 레드불과 함께 할 것 같습니다. =ㅅ=);;

[개뿔행운은무슨]

어제 경기 재밌더군요.경기전엔 자칫 쉽게 끝나지 않을까 걱정섞인 우려들이 많았던걸로 아는데 말이죠.

[혹독한고통]

해밀턴 덕좀 봤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