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ㆀ사이버 포뮬러 라디오 드라마ㆀ] 사포 사가 라디오 드라마 Round 4 I will be back (1)2013.01.18 PM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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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사이버 포뮬러 사가

라디오 드라마 Round 4 I will be back ~~


saga 방영분..

신죠오: 죠노우치..

미키: ( 신죠의 뺨을 한대.. 찰싹!! )

정말...
그렇게 걱정하게 해 놓고 나한테 아무 연락도 안하고..

신죠오:....

미키: 나는 너의 메카닉이 되기 위해 아오이에 온 거야!
그런데 니가 없다면 거기에 있는 의미가 없잖아.
네가 미국에서 레이스를 하겠다면, 난 그 머신을 정비하겠어.
나 스스로 결정한거야... 말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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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시카고 공항.

미키: 아~~ 시카고인가..
난 처음이야. 신죠오는 와 본 적 있지?

신죠오: 아니, 나도 처음이야.
하지만 카가가 이 부근이 좋을 거라고 해서..
여러 종류의 레이스가 있는 것 같아.

미키: 여러 레이스가 있다고 해도,
설마 미샷테나 페로카까지 달릴 생각은 아니겠지?

신죠오: 아하하.. 석탄을 태워서 달리거나,
페러슈트로 브레이크를 걸거나 하면서?

어떨까...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면 달려도 좋지 않을까?

미키: 우왓~~!
그런 머신은 본 적도 없단 말야!!

신죠오: 아니아니!! 농담이야.. 아하하.
역시 보통의 스피드 레이스 쪽이 좋아.
미국에는 공부하러 온 거야. 전학온 게 아니라고.

미키: 응.

신죠오: 어딘가 팀에 들어가서 다투는 것도 싫고..
결국 카가처럼 1대의 내 머신을 가지고
코드 레이스를 하는 게
지금으로선 제일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데..

미키: 후후후, 훌륭하게 터치!! 교대하는 거네..!
카가의 경력과..?

신죠오: 아하하.. 그렇게 되네.

미키: 역시 그렇다면 말이야.
사이버로 돌아갈 때는 머리색을 녹색으로 물들이고..

신죠오: 에엑?

미키: 이름도.. 음.. 샤레로 신죠오.. 라든가?

신죠오: 농담 그만해!

미키: 아, 그래. 미로도 신죠오가 더 나을까?

신죠오: 아하.. 글쎄..
어쨌든 호텔이라도 찾아보자.

미키: 아, 그렇지. 이걸로 하자. 크로도 신죠오!

신죠오: 이제 됐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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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이 열리는 서킷 부근.
( 어딘지 확실히는 모르겠음 ^^ )

카가: 에..에취.. 아아.. 아.. 에취!!
젠장.. 어떤놈이 내 욕이라도 하고 있는 건가?!

하야토: 재치기 두 번.. 은 '니' 니까..
미움받고 있음 '니크마레'...
역시 찔리는 구석이 많은가 보죠?

카가: 무슨 어린애 장난 같은 소리를 하는 거야!!

하야토: 오랜만이에요. 이야~~ 벌써 개막이라니 정말 순식간이군요.

카가: 뭐, 그렇지. 이번 시즌은 꽤나 시끄러워서 더 그렇게 느껴져.

하야토: 뭐, 우리쪽도 이렇다 저렇다 시끄러웠었지만..
아오이에 비하면 나은 편이겠죠.

카가: 케.. 아는 것 처럼 말하지 마.
이쪽은 이렇다 저렇다.. 이거다, 저거다.. 진짜 시끄럽다고..

하야토: 신죠오 씨.. 정말로 미국에 갔나요?

카가: 아아...

하야토: 쿄코씨의 모습도 안보이고..
왠지 아오이가 아닌 것 같아요.

카가: 미키도 그만뒀고 말이야.
나도 어딘가로 떠나버리고 싶다고..

하야토: 에? 미키씨도?

카가: 딱 붙어서 따라갔어. 신죠오 녀석한테..

하야토: 하아...

카가: 신죠오 녀석 운도 좋지..
그런 좋은 여자가 반하다니 말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아깝다는 생각하지 않아?

하야토: 아.. 아니, 그건 뭐.. 그렇죠.

카가: 뭐, 이런 저런 일이 있었지만, 신죠오는 이제 걱정할 것 없어.
이번엔 확실히 스스로 결정했고..
미키 짱! 같이 있잖아..?
곧 돌아올거야. 다시 실력을 더 키워서 말이지..

하야토: 음.. 그렇겠군요..

카가: 흐흥... 이번에야말로 미키짱도 '신죠오 미키'가 되려나..
돌아 올 때 말이야.

하야토: 하하하.. 설마 그건 아니겠죠.

카가: 어어.. 그렇게 웃을 건 없잖아.
그 녀석들이 너희들보다 나이도 많다고.

하야토: 예? 아아.. 아니 그건 그렇지만..
하지만 역시 아니겠죠.
정 그렇다면 내기라도 할까요?

카가: 오! 그렇게 나온단 말이야?
하지만, 역시 그만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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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한 호텔.

안내: 이쪽 방입니다.

미키: 우와~~

안내: 짐은 이 쪽에.. 그럼 편히 쉬십시요.

신죠오: 아, 예..

미키: 헤에.. 음.. 잠깐,
여긴 스위트 룸 이잖아!! 그것도 최상층으로..!!

신죠오: 다, 다른 방이 없더라구..
다른 호텔도 가득 찼다고 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거야?

미키: 그거야... 마음에 안드는 건 아니지만..
하지만 그만 둬, 신죠오.. 이런 건..

신죠오: 에?

미키: 나는 그런 여자가 아니야.
정말로...

신죠오: 아니, 그게.. 저.. 그런 생각은..

미키: 이제부터 얼마동안 미국에 있어야 할지도 모르는데,
너 설마 그동안 계속 이런 곳에서 묵을 생각이야?
날 위하는 거라면, 걱정 하지 말라구.
아무리 싼 호텔이라도, 싸구려 아파트라도..
여차하면 텐트에서도 잘 수 있어.
이제 부턴 여러모로 돈도 많이 필요할 테니까..
지금까지와 같이 생각하면 안된다구.

신죠오: 하아..

미키: 왜 그래? 피곤해?

신죠오: 아니.. 뭐..
하여간 알았으니까 오늘은 여기서 묵자.
내일 의논하자구. 다른 건..

미키: 응.. 아, 배가 고픈데..

신죠오: 그럼 우선 어디서 식사라도..

미키: OK! 그럼 난 샤워할께.
옷 갈아입고 네 방으로 갈 테니까 룸 넘버 적어 놔..

신죠오: 에? 아아...

( 프론트에 전화하는 신죠오 )

신죠오: 죄송합니다. 저. 싱글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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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걷고 있는 신죠와 미키.

신죠오: 됐어.. 됐다고.. 나는 레이스를 하러 온거야.
이런 일로 맥이 빠져서야...

미키: 뭐야? 아까부터 뭘 중얼거리는 거야?

신죠오: 아니, 아니야. 이 부근이 확실한 것 같은데..

미키: 그런데 정말로 괜찮은 거야?
만난적도 없는 녀석에게 머신을 부탁해도 되는 거야?

신죠오: 카가의 소개니까 괜찮을거야. 응? 여긴가?

미키: 응?
잠깐.. 여긴 폐차장이잖아!

신죠오: 본업은 폐차장이래.

미키: 하아..

제이: 뭐야, 이쪽 부근은 관광 코스에 들어가 있지 않아!!

신죠오: 당신이 제이.. 입니까?

제이: 아?

신죠오: 신죠오 라고.. 머신을 부탁했는데. 가지러 왔습니다.

제이: 아! 완성됐어.
이쪽이야. 따라 와!

미키: 헤에~~ 아오이의 GTX..?

부릉~~

미키: 호오, 좋은 소리잖아..?
아, 잠깐 봐도 될까?

제이: 아, 으응..

미키: 흐음.. 엔진은 테룬사의 V 개조형인가..
그 외에도 꽤 많이 건드려 놨네..
이거 꽤 빠르겠는데..

제이: 뭐야.. 이 아가씨.
메카닉이야?

신죠오: 그래.. 최고의 실력이라고.

제이: 이거 놀랐는데!

미키: 칭찬은 고마운데..
이봐, 하지만 이 머신 미션도 샤시도
꽤나 여러 파츠가 커스팀 케이드로 돼 있는데, 어디꺼야?

제이: 헤헤.. 돈은 신경쓰지 말고..
어쨌든 빠른 머신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이었으니까.
뭐, 나로서도 말이야.
보기에는 아오이 GTX 지만, 속은 전혀 다른 거지.
거의 특수 제작이라는 거야.
서비스로 넣은 파츠도 절반은 내 오리지날이야.
이런 그레이트 한 머신은 다른덴 없다고..

미키: 파츠의 절반이나..?

제이: 엔진도 무시무시하게 개조해서 넣어 뒀지.
얕보고 덤볐다간 뒷감당이 무서워 아가씨..!

신죠오: 최고 속도는 얼마나 나오지?

제이: 그런 건 난 몰라. 난 드라이버가 아니니까.
최고 속도를 내는 머신을 다룰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하지만 이론상으론 분명히 600은 나올거야.

미키: 600? 그렇다면 요즘의 사이버 포뮬러 머신과 다를게 없잖아!

제이: 흠.. 그런게 주문이었으니까.

신죠오: 아아, 그게 진짜라면 불만은 없어.
잘 만들었다구..

미키: 잠깐 기다려봐, 신죠오.
너, 크레슈 레이스에도 나갈거라고 했었지?

신죠오: 그래.

미키: 그런 머신 부수는 레이스에 이런 한대 뿐인 머신을 끌고
나가서 어쩔셈이야?
교환 파츠도 얼마나 필요할 지 모르는데 그게 이 녀석의
특수 제작품이라면..

제이: 하하하하.. 걱정은 필요없어.
교환 파츠도 산더미만큼 만들어 놨고..
추가 주문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하지만 당신, 가장 간단한 걸 잊고 있지 않아?

미키: 응?

제이: 누구보다도 빨리 달리면 어느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는다는 거지.
하하하!!

신죠오: 맞는 말이야. 하하하!

미키: 진짜야~~?

신죠오: 그렇지만 한번 어딘가에서 달려 봐야겠는데..

제이: 오! 그렇다면 오늘 저녁에 레이스가 하나 있지.

미키: 아니, 갑자기 실전은 좀...

제이: 매번 스트리트를 달리다가 체포되는 것 보다는 낫겠지.
테스트 코스로 할 만한 것도 없으니까.

신죠오: 음.. 그것도 그렇군.

미키: 신죠오!

신죠오: 괜찮아. 미키.
벤치 테스트도 해 놓은 상태고.

제이: 오하라 코퍼레이션 폐공장에서 4시야.
마음껏 달리라고.

신죠오: 좋았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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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 코퍼레이션 폐공장.

알: 나오키 신죠오.. 신인이군.
자, 카 넘버.. 그건 어디든 적당한 곳에 붙여.
신인은 모두 50:1.. 자, 다음~!

알의 친구: 여~~ 알, 오늘 레이스에는 있을 것 같아?

알: 아니, 태풍의 눈이 될 만한 녀석은 없어.

미키: 32번.. 와, 30대 이상이나 나오는 거야?
잠깐, 뭐야 저 머신..
트레일러잖아!

신죠오: 하아... 무차별급이란 거군..

미키: 하아.. 부딪치기만 해도 한방에 끝이잖아.
이런 좁은 코스에서..

신죠오: 아무리 그래도 저런거에 쫓기진 않아.
나도 프로라고, 괜찮아.

미키: 달려서 돈 받는 거라면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프로야.
게다가 이런 레이스에 익숙해 있어.
방심은 금물이야.

신죠오: 알았어.

미키: 그런데 50:1 이란 게 뭐야?

신죠오: 글쎄.. 뭘까..?

아야: HI!! 미스터 그리..
당신의 그레이트한 머신과 함께 한 장 어때요?
아, 그래요.. 아하.. 아하하하.. 멋있어요..

(찰칵찰칵)

아야: 갑자기 죄송해요.
무브의 카메라맨, 아야 스탠포드입니다.
그렇다 해도 대단하군요.
당신의 이.. 트레일러? 현재 무적이라고요..

그리: 에헤헤헤.. 그래. '빅맨' 이다.
이 녀석은 바람처럼 빠른 거인이니까.
이 녀석이 달리면 주위엔 회오리 바람이 불어
자잘한 머신은 전부 날아가 버리지.

아야: 하아, 그건 대단하군요.
그래서? 오늘은 물론 우승?

미키: 어라? 저 사람은 분명히..

신죠오: 아, 그래.. 카가의 사진집을 찍은..

아야: 어라! 당신 혹시 사이버의..
...에.. 또.. 그래! '토쵸' 씨!!

신죠오: '신죠오' 입니다.

아야: 아. 죄송합니다. 그래그래.. 신죠오상이죠..
오래간만이네요. 그런데 어떻게 된 거죠?
이런 곳에서..

신죠오: 카 넘버 32. 달립니다. 저도..

아야: 에? 당신이 이 레이스에?

신죠오: 아, 이쪽은.. 전에도 만났었는데..
죠노우치 미키..

아야: 예, 기억하고 있어요.
황금의 손을 가진 여성 메카닉..

미키: 아, 고맙군요.

아야: 하지만 사이버의 드라이버인 당신이 어째서 이 레이스에..
그.. 아오이를 나왔다는 건 들었지만..

미키: 우, 우리들의 정신은 항상 도전하는 거라서.
신죠오는 카트도, 스탠다드 포뮬러도, 사이버도 달렸으니까
이번엔 지금까지 해 본 적이 없는 레이스에서 달려보자는 거죠.

야야: 에에! 대단해요!
그럼 이제부턴 다른 여러 레이스를 달릴건가요?
스타프 랠리 같은?

미키: 뭐, 그런 거지.

아야: 당신도 계속 같이 할 껀가요?

미키: 응, 어떤 레이스든 메카닉은 필요하니까. 좋은 경험도 되고.

아야: 하지만, 사이버의 메카닉을 그만 둬 가면서까지..

미키: 이제 됐어. 그런건..
그것보다 당신이야 말로 무슨 일?
취재? 이런 레이스의?

아야: 그래.
하아, 왠지 작년부터 레이스 전문 카메라맨처럼 돼 버려서.
지금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어요.
뭐,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오늘도 이게 끝나면 뉴욕으로 날아가야해요.
내일은 사이버 개막전의 결승이니까.

알: 레이스 개시다.
달리는 녀석은 머신을 지정된 위치에 가져다 놓도록.
레이스 개시다.

신죠오: 아, 가봐야 겠어.

미키: 좋아, 신죠오!
이쪽도 열심히 해서 데뷔전을 장식하는 거야.

신죠오: 응!

아야: 흐음.

알: 5.. 4.. 3.. 2.. 1..

관객들: "그리,빨리 빨리!!"
"넌 뭐하고 있는 거야!!!"

신죠오: 앗차! 에잇!

알: 어라어라, 못 보던 머신이 먼저 나왔다.
덱켄 32번!
이 녀석은 누구야?
나오키 신죠오?
오늘 처음 출전한 신인이다!!!

관객들 : "오, 빠른데 저녀석!"
"쳇, 하지만 빠른 것만으로 그리를 이길 순 없어!"

아야: 잠깐, 죄송합니다. 좀 비켜주세요.
취재 기자에요.

신죠오: 나쁘지 않은데...~
상당히 잘 만들어졌잖아!
좋아! 갈 수 있어!

미키: 가라! 신죠오! 다 제껴버려!!!

관객들: "쳇! 32번 따위에 돈을 걸 리가 없잖아!"
"에? 이대로 녀석이 들어오면 얼마지..?"

미키: 응?

관객: "신인은 50:1이야. 큰 구멍이라고."
"그런데 있어? 이 레이스에서 신인을 사는 녀석이?"

미키: 아! 이거 내기 레이스잖아!!!

그리: 어, 뭐야, 이 녀석은.

신죠오: 뭐가 바람처럼 빠른 거인이냐.
슬슬 실례하겠어.

그리: 뭐라고!

알: 오옷!!!
32번 순식간에 그리를 앞질렀다!
아주 재미있어지는데..

그리: 이, 이자식!!

빠앙빠앙( 크락션 소리 )

신죠오: 소리로 달리는 것도 아닌데,
시끄러워서 참을 수가 없군.

알: 오, 이제 골까진 조금밖에 안 남았다.
이건 오래간만의 빅 원이다!
저 녀석을 산 녀석은 초 럭키다!!

파티 남자친구: 나, 난 샀어!! 파티.. 난 샀다구!!

파티: 이야아, 진짜야?

파티 남자친구: 자, 번호를 보라고. 32번. 하하하.
역시 난 초능력자야!!!

파티: 와아, 당신 최고야. 쪽~~

아야: 하아,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겠지.
잘렸다고는 하지만 한 번은 사이버의 챔프를 차지한 사람이니까.

신죠오: 골도 얼마 남지 않았군.
좋아 그렇다면 한 번 밟아 볼까!!

미키: 와~~! 진짜 500은 나오잖아!

신죠오: 570.. 80... 90.. 600!!! 에?

펑~~~~~~~!! (신죠오의 머신 날아가는 소리 TT )

신죠오: 우와아!!

관객들: "오오오!"

아야: 잠깐, 뭐야!!

미키: 신죠오!
뭐야, 어떻게 된 거야?
폭발해 버렸어! 이봐.
진짜라니까, 엔진이 날아가버렸잖아. 불꽃놀이처럼.
저기 봐, 저기 고철더미!!!

신죠오: 도대체 무슨 일이...

"크흑.. 크흐흐흐... 아하하하.. 만화같아.. 아하하.."

알: 하하하, 골 직전에서.. 아하하하..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미키: 이.. 노. 무. 자. 식.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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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폐차장.

미키: 어쨌든, 엔진이 날아가다니 전대미문이야!
당신 도대체 어떤 차를 만들어 준 거야!!

제이: 진짜로군. 우하하하~~
나도 보고 싶었단 말야.
하지만 확실히 600은 나왔잖아? 나는 거짓말은 안해.

미키: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이번엔 다행히 조금 긁힌 걸로 끝났지만,
그런 차를 타고 다니다간 목숨이 몇 개라도 모자라!!

제이: 뭐뭐.. 그렇게 흥분하지 말라고.
자동차를 타면 누구나 사고가 나게 마련이야.
게다가 당신들은 레이스를 하고 있잖아.
보통보다 위험이 많은 건 어쩔 수 없지.

미키: 사고나 위험 정도의 레벨이야?
나도 몇 년 째 이 일을 하고 있지만,
엔진이 날아가는 건 처음이었다고!!!

제이: 그거야 내 자동차는 날아가듯이 빠르니까 그렇게 될 수도 있지.

신죠오: 이제 됐어. 죠노우치.
지금에 와서 뭐라 한다고 어떻게 되는게 아니잖아.

제이: 그럼, 그럼.

신죠오: 그것보다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야지.

제이: 그럼. 그럼.
건설적으로 말이지..

미키: 당신은 닥치고 있어!!!

제이: 이걸 고칠거야?
아니면 한대 더 만들거야?
뭐, 어느 쪽이든 할인은 해 주겠지만...

미키: 누가 당신 따위에게 부탁을 할 것 같아!!
이번엔 머신이 통째로 날아가게?!!

제이: 오오, 그거 좋은데.
우승은 틀림없어. 하하하하~~

미키: 하아..
그만 가자.. 신죠오..

제이: 어이, 어떻게 할 거야? 이 머신은.

미키: 여기 폐차장이잖아!!

제이: 아, 그래....

================================================================

**호텔.

미키: 카가의 친군지 뭔진 모르겠지만..
이제 두번 다시 저런 녀석에게 부탁 안할거야.
네 머신은 내가 확실히 만들어 줄께.

신죠오: 하아.. 곤란해졌어, 정말로..

미키: 어쨌든 머신이 없으면 레이스는 할 수 없어.
뭘로 할거야? 아오이의 GTX나 GTO?
수고의 프리딕션도 좋지만...

신죠오: 음...

안내: 어서오십시오.

아야: 아, 신죠오 씨. 미키 씨!

신죠오: 어라~! 아야 씨!

아야: 호텔 여기였어요? 그래그래. 괜찮아요? 상처는?

신죠오: 대단한 건 없어요.
조금 몸을 부딪친 것 뿐이에요.

아야: 그래? 다행이네.
그렇다 해도.. 그.. 대단한 레이스였지?

신죠오: 뭐, 그 일에 대해선 이제 그만..
그것보다 아야 씨, 뉴욕에 가는 거 아니었어요?

아야: 여기서 누굴 만나야 하거든요.
아, 왔다. 계속 시카고 있을 거죠?

신죠오: 예, 뭐 이 부근에..

아야: 그럼 돌아오면 다시 만나고 싶은데..
여러 이야기도 듣고..

미키: 이야기할 만한 건 없는데.. 우린..

아야: 뭐, 그렇게 미워하지 말라구요.
어쨌든 연락할게요.
미안해요. 서둘러서.. 또 만나요!!

미키: 흥, 왠지 싫어. 저 사람.
이것 저것 말이야.

신죠오: 할 수 없지 매스컴 쪽 사람들은..

아야: 아, 그래.. 신죠오씨?

신죠오: 예?

아야: 오늘 예선 굉장한 타임이 나왔다고 하네..
또.. 폴 포지션은 아오이의 필 프릿츠.
예선 종료 직전 단 한번의 타임 어택으로 모든 선수들의
기록을 깨고... 2위 블리드 카가보다 2초나 빠른
2분 33초 744 를 마크.. 라고 하는데..

미키: 예?

신죠오: 아!

아야: 질 수 없겠죠? 당신도..?

신죠오: 33초 744...

코스는 올해도 작년과 같아.. 그 코스에서 33초 744라고..?

미키: 신죠오.. 아직 옷도 갈아입지도 않았어?

신죠오: 부륵클린을 건너서 시티홀에서 토리니티 샤베르...
웨스트 브로드 웨이에 들어가서..

미키: 신죠오~~!!

신죠오: 아! 뭐라고?

미키: 이제부터야. 모든 건 지금부터라고.
거 봐. 그런 식이니까 정신적인 부분이 약하다는 소릴 듣는거야.
그 쪽도 열심히 단련시키라고..

신죠오: 아, 그래. 지금 생각해 봐야 어쩔 수 없으니까.
하아...
자..~! 이만 돌아가서 잘까?
미키, 내일은 8시에 만나면 되지?

미키: 응.

신죠오: 그럼 8시에 로비에서.. 잘자~~

미키: 아, 신죠오.

신죠오: 응?

미키: 오늘은 저.. 여기서 자면?

신죠오: 에?

미키: 침대도 넓고..

신죠오: 죠노우치..

미키: 신죠오 많이 지쳤잖아.
내가 저쪽 방 가서 잘께.

신죠오: 정신적 부분의 단련이란게..
이런 건가...?

================================================================

**아오이 피트.

아야: 헤에? 그래서 미키씨까지 일을 그만두고..?

카가: 그런 거지.
아오이에 온 것도 원래는 그녀석을 위한 거였으니까.
말하자면 전속 메카닉이란 걸까?

아야: 하아.. 훌륭한 연인인데.
그렇게까지 그를 위해서..

카가: 연인이라.. 역시 그런 걸까?

아야: 에? 아니에요?

카가: 뭐, 서로 좋아하는 건 틀림없겠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하지만 연인이라고 한다면....
왠지 어울리지가 않는데, 그 말은..
녀석들에겐 말이야..

아야: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도... 연인은 연인이잖아요?
그렇지 않으면 따라가는 건 할 수 없다구요. 보통은..
자신의 생활을 바꿔서 까지라니..
생각만큼 쉬운게 아니에요.
한 장 더 찍어도 돼요?

카가: 이미 산더미만큼 찍었잖아!
난 모델이 아니야. 날 찍어도 소용이 없을 텐데..?

아야: 어라~~ 사람은 항상 바뀌는 거라구요.
그 한 순간 한 순간에..
그래서 나는 찍고 싶은 거고.. 괜찮죠?

카가: 그렇게 빨리 바뀌진 않아.

아야: 하지만 멋지네..
부러운 생각마저 드는데요~!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게..

카가: 에?
아! 미키짱 말이야?
왜 그렇게 흥미를 가지는 거야? 당신이..

아야: 왜일까..
나 자신으로선 불가능 할 것 같은 일이기 때문인가..?

카가: 헤헤.. 좋잖아. 그런 걸로..
뭐, 그 녀석들은 그걸로 됐지만,
세상에 전부 그런 정 많은 여자 투성이라면,
나같은 사람 질식해 버릴꺼야.
나 그만 갈래.

아야: 아, 잠깐..
정말로..
카가씬.. 그런 사람이니까..

================================================================

**제이의 폐차장 차고.

미키: 자, 그럼 시작해 볼까?
GTO는 샤시가 좋으니까,
반드시 내 취향대로 만들 수 있을 꺼라 생각해.

신죠오: 생각보다 빨리 들여와서 다행이었어.

제이: 나도 뭔가 거들어 줄께.

미키: 됐어!!
비싼 머신이야.
또 이상하게 만들면 가만 안놔둘 꺼니까,
저 쪽에 가 있어!

제이: 너무하네.. 여긴 내 차고라고.
내가 빌려주는 건데..

미키: 예, 예..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것 만으로 충분합니다요!!

제이: 이젠 됐어!

신죠오: 이봐, 제이. 가장 가까운 레이스로 뭐가 있지?

제이: 어? 잠깐 기다려 봐.
아, 미드나이트 로드가 있군. 내일 모레 밤.

신죠오: 미드나이트 로드...

제이: 이름 그대로 한밤중에 하는 레이스야.
코스는 주 경계선에서.
이건 상금 레이스라고 우승 6천 달러야!!
흐흐흐.. 스릴 만점이라 인기가 높은 레이스지.

신죠오: 6천 달러야.. 죠노우치..

미키: 응?

신죠오: 그 때까지 완성할 수 있어? 그..

미키: 에?
그거야 하려고 하면 어떻게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신죠오: 그럼 부탁해..
나, 나가고 싶어. 그 레이스에..

미키: 뭐, 좋지만..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있을까?
이제부터도 아직 여러..

신죠오: 어쨌든 부탁해. 응?

미키: OK!! 알았어.

제이: 그렇다면 역시 도와줄께.

미키: 됐어! 이봐! 가까이 오지 마!

제이: 윽!!

신죠오: 이미 머신이 두 대째라..
정말로 돈 벌 생각도 해 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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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야토의 집.

따르르르릉!!

하야토: 예, 카자미입니다.

카가: 어이! 하야토 잘 지내고 있어?

하야토: 아, 카가 씨. 예. 덕분에.

카가: 아스카가 돌아가서 심심하지?

하야토: 그런 건 없지만... 무슨 일인데요?

카가: 아아, 나 잠시 미국에 다녀 올려고,
너도 같이 어때?

하야토: 미국?
지금 막 돌아왔잖아요.

카가: 이번엔 놀러 가는 거야. 놀러!
신죠오가 어떻게 지내는지 너, 걱정되지도 않냐?

하야토: 신죠오씨 있는 곳에요?

카가: 그래!
좀 응원하러 갈까 하고 생각해서.
1차전 후에 너도 좀 기분이 안좋은 것 같고.
기분 전환도 될 꺼야!!

하야토: 으음.. 그것도 나쁘진 않겠군요.

카가: OK! 그럼 좀 가져왔으면 하는 물건이 있는데..
나중에 클레어씨한테 전화해 볼까!
그럼 끊는다!!

하야토: 클레어 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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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 경계선 레이스.

아나운서: 레이디스 앤 젠틀맨!!
나, 오늘 밤도 또 찾아왔습니다. 신캣츠토이걸!
마크 엘렉트로니가 보내드리는 현대의 백스트하트
미드나이트 로드에요~~
오늘 밤, 이곳에 모인 차들은 전부 64대!!
자, 과연 이 중의 몇 대가 신의 빛의 인도를 받아,
무사히 아침 해를 볼 수 있을까요?
스타트까지 앞으로 한 시간!!
조금~~ 만 더 기다려 주세요!!

관중들: 에이~~ 우우~~~~~

신죠오: 하아..

미키: 이번엔 뭐야? 이건..

카가: 그런 소리 하는 녀석은 달릴 수 없는 레이스야~~

미키: 우왁~!

하야토: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신죠오: 카, 카가... 카자미도!

카가: 그런 이유로, 우리도 우정출연하러 왔어.

신죠오: 하아?

카가: 들었어, 들었어! 아야짱한테서.
골 직전에서 엔진을 날려버렸다면서?
이야~~ 보고싶었어, 나도...

미키: 아, 하여간 그런 니가 소개해 준 그 제이라는 녀석이..

카가: 그렇겠지... 그 녀석은 잘 만들면 엄청난 머신을 만들지만,
실패하면 그게 또 대단하지.
나도 말이야, 그 녀석한테는 꽤 많이 당했다고.

미키: 그걸 알면서도 우리한테 소개 해 준거라고?

카가: 글쎄.. 이녀석이 어쨌든 빠른 머신을 갖고 싶어했으니까..
정말, 잘 만들면 엄청나다고 제이는..

미키: 하아.. 이젠 됐어.
믿은 내가 바보였지.

신죠오: 하지만 왜 이런 곳에 온 거야?
설마 이런 레이스를 보기 위해 일부러 온 건 아니겠지?

카가: 일부러 온 거야! 걱정이 되서 잠을 잘 수가 있어야지!
뭐, 제이한테 물어보니까 네가 미드나이트에 나간다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피가 끓어서 말이야~~

하야토: 정말 힘들었다니까요.
카가 씨. 흥분해서, 아오이의 에어 트럭까지 빌려서
머신을 가지고 왔다니까요.

미키: 머신? 누구의?

하야토: 저와 카가씨의 머신이요.
3명이서 달리는 건 오랜만이군요~~

신죠오 & 미키: 에엑!!

신죠오: 달리다니.. 너희들 둘이.. 이 레이스에..?

카가: 모처럼 왔는데 보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
우리들도 여러 일이 있었고 말이야..
또, 가끔은 기분 전환도 필요할 것 같아서.
뭐, 엄호해 줄께. 친구잖아~~!

신죠오: 아.. 아니, 그건..

미키: 잠깐, 머신이라면 설마 아스라다를 가지고 온 건..?

하야토: 설마~~
제 머신은 프리딕션입니다.
클레어 씨 스페셜이죠.
카가씨는 아오이의 GTO. 블리드 카타기리 태그매치 사양..
이라고 하던데.. 계속 쳐박혀 있기만 해서 즐거워서 어쩔
줄 모르겠어.. 라면서.
정말 대단했어요.

카가: 괴물같은 머신이 돼 버렸지, 저것도.
하지만 내 것도 지지 않아~~

하야토: 이 머신으로 카가씨에게 진다는 건 말도 안되죠.
반드시 이기지 못한다면 돌아갈 수도 없고요!

카가: 이녀석이~~!

미키: 그래?

하야토: 아, 하지만 카가씨.
아까 이 레이스는 좀 특이한 레이스라고 말했었죠?

카가: 응. 그렇지.
신죠오, 너 아무것도 모르지?

신죠오: 모르다니.. 뭘?

카가: 잘 들어. 이 레이스의 스폰서가 전력 회사라고 아까 말했지?

신죠오: 그랬나?

미키: 그게 어쨌다는 거야!

카가: 코스인 이 국도의 라이트에는 당연히
그 회사가 전력을 공급하고 있지만...
레이스가 시작되면 그 불빛을 몽땅 꺼버리지.

신죠오 & 미키: 끈다고?

카가: 뭐, 짧은 구간씩이긴 하지만...
그 구간에선 완전한 암흑이란 거지.
스피드는 나오고 있고, 다른 차들도 많이 널려 있고..
뭐, 헤드라이트 따윈 도움도 안될껄!
그래서, 그 속을 달려서 이긴 녀석이 6천 달러!!!
뭐, 그런 레이스야.

미키: 뭐라고?

신죠오: 역시... 그런 거야..?

카가: 한 대라도 바보같은 녀석이 있으면 계속 연쇄 충돌이 일어나지.
그럼 순식간에 전부 탈락!!!
이런 일도 자주 일어나.
암흑 속의 코너에 돌진해서 거기에 처박힌 머신이라도 있어봐.
하하, 이건 거의 피할 수가 없다고~~
뭐, 그런 식으로 전기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 준다는
건가봐.

미키: 목숨 쪽이 더 소중하다는 건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야?

신죠오: 하아..

카가: 어라, 왜 그래? 신죠오.
헤~~ 겁먹은 거야? 뭐, 그만 두려면 지금 그만 두라고.

신죠오: 바,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마.
너희들이야말로 이런 레이스에 나와서
다치기라도 하면 어쩔려고..?

하야토: 괜찮아요. 저희들은 제로의 영역에서 달릴 수 있으니까요.

카가: 그래그래. 그렇지.

미키: 아...

신죠오: 아아~~!

아나운서: 레이디스 앤 젠틀맨~~~
ARE YOU READY ??

관중들: YEAH~~~

카가: 옷, 출발이야.
좋았어, 가자 하야토!

하야토: 예. 그럼 신죠오 씨도 조심해서..

신죠오: 어째서 이렇게 되는 거야~~!

신죠오: 빌어먹을...
남은 필사적으로 달리려고 하는 레이스를 기분전환이라고..?
쉬러 왔다고?
제로의 영역이라니... 교활하게.. 자기들만..
댓글 : 2 개
아니 드라마CD까지 올리시다니~
세타소지로님 멋져부렁~
사포 완전 광팬입니다~
오오오오오오오 라디오 드라마!!! 옛날에 어렸을때 사이버포뮬러 카페에서 몇편 들어본 이후론 구하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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