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정치] 최근 민주당을 둘러싼 갈등과 언론, 그리고 선거 시즌2026.02.08 AM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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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역사는 곧 한국 민주주의 외연 확장의 역사와 궤를 같이합니다. 태생적으로 ‘반(反)권위주의’와 ‘반(反)국민의힘(계열)’이라는 거대한 기치 아래 모인 민주 시민 사회의 결정판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가치관과 이해관계가 뒤섞인 ‘빅 텐트’ 정치 집단이기에, 이들은 역설적으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분열과 아젠다 선점 실패라는 고질병을 앓아오기도 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에 이르기까지 역대 지도자들이 공들여온 핵심 과제는 이 거대한 집단을 ‘인물 중심’이 아닌 ‘시스템 중심’의 민주적 프로세스로 전환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으나, 현재의 민주당은 과거에 비해 비약적인 시스템화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선거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여전히 구태의연한 목소리들이 그 균열을 비집고 나오고 있습니다.


시스템을 거부하는 ‘사익의 정치인들’

최근 불거진 합당 및 연대 논의는 사실 원칙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당대표가 아젠다를 제시하고, ‘1인 1표’를 가진 당원들이 숙의를 거쳐 당론으로 확정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자 시스템 정당의 원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세력들이 다양한 스피커를 동원해 이를 ‘당내 내홍’으로 확대 재생산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계파 정치의 기득권 유지입니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등장을 경계하는 시선 이면에는 정책적 우려보다 ‘내 자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부 후보들이나 특정 계파의 영향력 아래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지역적 장악력이나 후보 등록의 우선순위가 밀려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당의 통합적 행보를 방해하고 있는 셈인 것이죠. 이는 공익을 빙자한 명백한 사익 추구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론과 자칭 진보 스피커, 그들의 ‘카르텔’을 의심하라

우리는 흔히 MBC나 JTBC 같은 언론을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언론은 본질적으로 사익과 자사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집단일 뿐입니다. 레거시 미디어는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자신들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프레임을 짭니다. 소위 ‘진보 스피커’라 불리는 이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들 또한 자신들만의 카르텔 안에서 확증편향을 강화하고, 때로는 조회수와 영향력을 위해 갈등을 부풀립니다.

정치인뿐만 아니라 우리가 소비하는 매체와 스피커들에 대해서도 끊임없는 경계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정의’가 당의 승리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마이크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함인지 구분해낼 수 있는 혜안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정게의 ‘갈라치기’와 확증편향의 늪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사정게, 마이피의 혼란은 이제 하나의 ‘현상’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특정 게시판에서 민주당의 갈등 기사만을 조직적으로 퍼 나르거나, ‘문어게인’ 같은 생소하고 의도가 다분한 용어를 사용하며 특정 정치인을 공격하는 행태가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갈라치기’ 수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권리당원을 자처하면서 정작 당의 결집을 저해하고 지지자들 사이의 불신을 조장하는 이들의 배후에는 누가 있을까요? 기사에는 논조가 있듯, 기사를 퍼 나르는 행위에는 반드시 의도가 있습니다. 한 번 확증편향의 늪에 빠지면 객관적인 사실조차 왜곡해서 받아들이게 됩니다. 부화뇌동하지 않는 침착함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본질은 하나, “누가 미소 짓고 있는가”

루리웹을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에서 오랜 시간 정치를 지켜본 이들은 알고 있습니다. 선거 때마다 이런 소동은 늘 있었다는 것을요. 마음이 흔들리고 감정이 격해질 때는 잠시 멈춰 서서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 이 논란으로 인해 가장 이득을 보는 자는 누구이며, 누가 가장 기뻐하고 있는가?”

상대의 의도에 놀아나 분열하는 것은 승리를 헌납하는 길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거품 같은 논란에 매몰되지 말고, 그 이면에 숨겨진 권력의 움직임을 직시해야 합니다. 결국 승리는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가진 지지자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댓글 : 17 개
문어게인 말고도 문조털래도 있고, 이재명 대통령이나 정청래 당대표 특징이 계파가 없는 사람들인데 재래식 언론들이 친명이네 친청이네 하면서 갈라버리려는것도 있구요.
별 같잖은 친명이니 친청이니 하는 것도 우스운 이야기죠.
  • DOFGK
  • 2026/02/08 AM 11:03
십년넘게 반복되는 역사. 또 반복되는 중.
이젠 그냥 익숙한 패턴이네요. 이러지 않으면 오히려 당황스러울 지경.
선거철이 또 다가옵니다.
여기서도 휘둘리는 지지자들 일부 보이는데 참... 안타까운 생각만 듭니다.
낙의 자칭 찐문세력들과 그당 지지자들이 합세해서 이통 조롱하며 난리칠 때 하던 짓을 자칭 찐명이라는 사람들이 같은 방식으로 똑같이 하고 있던데요....

게다가 여러명이 그때 그 네임드들이던데 뻔뻔하게도 이통지지자 행세 하네요,,ㅋ

아니 이렇게 매일같이 상주하며 글 쓸 만큼 이통지지자 할 거였으면 그때 왜 그랬던건지..ㅋㅋ
다음엔 정청래 지지자 코스플레이 할건가?

과거 포탈 열렸을 때에 비하면 양반이긴 한데 또 선거철이 돌아오긴 한 모양이네요..
이번엔 지방선거도 아니고 8월 전당개회때까지 이 모양일 듯..ㅉㅉ
오늘도 사정게 가보면 듣도 보도 못한 이들끼리 기사 퍼오고 댓글로 티키타카 하고 있는데 너무 티가 많이 납니다.
  • Zione
  • 2026/02/08 AM 11:33
친명 반명 하면서 끝없이 갈라치기 하고 있는데
정청래가 반명이 아닌건 누구나 다 알죠
합당도 반명 정청래가 친문 혁신당을 끌어들여 문어게인 하고
조국을 대통령 만들려고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개소리죠
2찍이들이 문재인을 그동안 끈임없이 공격했기 때문에
문어게인 이라고 하면 민주당지지자들이 싫어할거라 착각하는데
전혀 아니죠 문정권은 실패한 정권이 아닙니다
어제 오늘 사정게에 특검추천으로 난리 치는분들 수십명 차단 했는데
최근에 이렇게 많이 차단해본게 몇년만인데요
그만큼 이번 합당에 여론조작 세력들이 많이 투입됐다고 봅니다
저는 이미 500명이 한계라 차단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
누가 봐도 의도가 뻔한데 넘어가는 일부 지지자분들 보면 한심합니다.
  • Zione
  • 2026/02/08 AM 11:37
네 넘어가는분들이 있기 때문에 계속 갈라치는 사람도 있다고 봅니다

뮨파때도 보셨겠지만 개들 몰려다니며 비추주며 다른 의견들을 위축시키고 자기들이 주류인 것처럼 위장하는 전략을 쓰는 애들이라
솔직히 차단하면 좋아할것 같아 왠만하면 차단 안하고 있습니다....--
민감한 시기고 민감한 사안이라 기사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건 좋지 않다고 봄. 일단 그 기사라는 것들도 어느때보다도 추정 논리비약 의도숨기기가 잔뜩 담겨있으니. 사정게에서 거품 문 이들 많이 보이는데 잘 모르던 닉들도 많고 그런 이들 상당수는 ㅂㅇㄱ감성이 잔뜩 느껴져서 바람잡이들 또는 이참에 분탕치러 온 관종들 좀 있어보이고..이런 이들은 아마도 본진에 가서 사정게 약푼썰 푼다 이럴 듯도 하고. 거기에 휘말리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고..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던 계정들이 너무 많다는거죠.
그리고 민주당 권리당원들의 의견인 양 이야기하고, 지지자라면 쓰지도 않을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지지자라면 어느 정도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주말 종합게시판은 그지같아서 안보는게 좋은데 알면서도 본다는..ㅋㅋㅋ
지금도 계속 기사 나르면서 물고 빨고 난리군요.
지금 지령받았는지. 아주 그란기사만오리고 댓글도 가관이네요
한 동안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툽방송들 커뮤에도 민주당 비판 안한다고 비판하는 글들 올라오는 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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