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보며 나를본다] 드래곤 라자 2014.10.14 AM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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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다닐 때 보고, 십 오륙년만에 다시봤다.

재미있다. 언젠가 아들도 읽게 해야지.

어릴때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나, 그냥 지나쳤던 내용들도

정독하며 읽었다. 어릴 떄 읽을때보다 더 재미있었다.

사실 책 읽는 취향이... 이런 판타지나 흥미위주의 책은 지양하는 편이나,

예전의 추억을 되살릴 겸 읽어보았다.

이 책을 시작으로 어릴때엔 카르세아린, 하얀 로냐프강, 바람의 마도사 등

여러 판타지 소설을 읽었던 기억도 새록 새록 난다,

앞으로도 이런책을 많이 읽을것 같진 않지만, 어릴때의 향수도 되새기고

책에 관련된 기억도 많이 떠오르고(1, 2권 빌려보고 서점가서 즉시 구매했었던 일,

책 빌려줬다가 한참 뒤에 받을일, 책에 김치국물 묻어있어서 지랄하고 새책으로 받은 일 등)

여튼 즐거운 시간이었다. 인제 다시 원래 읽던 책으로 복귀... ㅎㅎ
댓글 : 14 개
저도 중딩 때 처음 읽었는데 읽기 시작한게 때마침 가을이었던지라 아직도 가을이 되면 이따금씩 그때 생각이 나네요.
저한테는 그때가 마법의 가을이었음.
그러다가 작년에 다시 읽어봤는데 저는 재미가 반감되더군요ㅠㅠ
아...
판타지 소설...
저의 학창시절의 추억이자 지금 저의 버릇인 공상을 하게 만든 계기.
저는 재미있게 읽었던 판타지 소설이 가즈나이트, 데로드 엔 데블랑, 사이케델리아 등이 생각나네요.
진짜 재미있게 읽었는데...
오랜만에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ㅎㅎㅎ
판타지 풍 문학 소설..
전 책취향이 잡식이라 판타니소설을 많이 읽은게 아니라 중학교때 몇권 읽은게 다인데 그게 드래곤라자, 카르세아린, 바람의 마도사, 하얀 로냐프강. 데로드엔 데블랑 정도에요. 뭔가 다들 아련하지만 제가 양장본으로 사서 책상에 꽃혀있는건 드래곤 라자뿐
카르세아린, 데로드 엔 데블랑 햐 추억 돋네요 ㅋㅋ
하얀 로냐프강 전투가 완전 재밌었는데 ㅋ
현재 이영도님 책은 피마새 뺴고 다있는듯...

피마새도 살틈을 노리고 있어요
유치?? 재미없다는 분들도 계시고 하지만..
전..라자는 20번정도 정독한거같네요 ㅎㅎ
전 연재하던시절 봤던지라 프린트로 핸드아웃해서 봤는데

가을되면 한권씩 읽네요...
오우거 건틀렛
오우거 파워 건틀렛
어릴때라 저작권 이런거 모를때
하이텔이였나요? 거기서 연재된 거를 텍스트본으로 읽었었네요
그리고 신세계를 접하고 전권 소장! E북도 출시하고 사고
그 뒤로 영도님 소설은 죄다 보게 되네요.
책 출시 전이라 맞게 보신게 맞을거같은데요.. ㅎㅎ
그냥 판타지 소설로 치부하기엔 대화 내용이라던가 주제의 깊이가 생각보다 어려웠던거 같네요...ㅎㅎ
청소년기에 읽었을땐 마법의 가을에 대한 내용은 완전 무시하고 내용만 훑었는데 지금 다시 읽으면 어떻게 읽힐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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