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해요] 괜찮은 런닝화 있을까요?

날이 추워져서 달리기를 중단하고 있는데, 조만간 다시 할까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트레드밀에서 달릴때는 무릎에 무리가 없었는데 밖에서 뛰니까 무릎이 아프더라구요;
몇 일 쉬면 괜찮고 달리면 또 아프고 ㅠㅠ 평소에는 아프거나 한게 없는데 달리기만 하면 아프더라구요
많이 뛰거나 하지 않아도 아파요..ㅠ 그래서 충격 흡수가 잘 안되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좀 들더라구요.
한 쪽만 아픈걸로 봐서는 무릎이 좀 안 좋긴 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울트라부스트가 전부터 봐뒀던 운동화이긴한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쿠션감이 좀 많은 신발이면 좋겠는데..
런닝화 괜찮은게 있을까요?

그리고 예전부터 궁금했던게.. 달리기를 하니까 타이트한 운동복이 편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잘 아시다싶이 좀 민망한게 흠;; 그래서 반바지를 겉에 또 입으시는 분들도 보는데
당당하게(?) 타이트한 운동복만 입으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특히 헬스 트레이너 분들은 그냥 바지 하나 입으시는 경우가 많은데..
좀 덜 타이트한걸 입으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GOODSPEED]

울트라부스트 신어보고 있는데 확실히 쿠션 좋읍니다 아마 러닝화 통틀어서 제일 좋을듯 하네여 아니면 아식스 나 브룩스 도 좋읍니다

[환상지우]

울트라부스트가 디자인적으로는 괜찮아 보였는데 신었을때도 좋은가 보네요

[박봉출]

아식스 젤 카야노 괜찮습니다.

그리고 무릎이 아프시면 무릎 보호대를 구입해 착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환상지우]

일본제품이 런닝쪽으로는 잘 나오나 보네요
무릎 보호대를 해야하나 싶네요..ㅠ

[SunnyWeather]

미즈노..

[환상지우]

일본쪽이 이쪽은 강세인가 보네요

[아리나공주]

울트라부스트

[환상지우]

저도 일단은 울트라부스트가 끌리는데 답변해 주신 내용을 토대로 고민을 해봐야 겠네요

[trowazero]

부스트 시리즈 괜찮긴 한데 통통 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습니다. 여러 메이커 런닝화 신어봤는데 충격 흡수쪽은 뉴발이 의외로 좋더라구요. 아식스나 미즈노 좋긴한데 성향 안맞으면 불편할 수 있어요. 전 아식스는 카야노 신어보고 안맞아서 미즈노 신다가 지금은 에너지 부스트 신어요. 아식스나 미즈노 계열이 마라톤화 아닌 런닝화는 좀 무거운 편입니다. 아 그리고 이건 아실지 모르겠는데 쿠션감이 좋은 런닝화 일수록 반발력은 떨어집니다. 즉 들이는 힘에 비해 내딛는 힘을 쿠션이 흡수하니까 속도가 더 안나죠. 참조하세요~

[환상지우]

뉴발쪽은 생각을 못해봤는데 뉴발도 한 번 봐야겠네요 런닝화도 자기한테 맞는걸 찾는게 중요한가 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barton]

루나 시리즈의 아버지 격인 나이키 에어 프레스토 만 신고 있습니다. 헤헤.
혹시 생각이 있으시다면 가짜 시리즈가 많아서 이베이에서 직구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환상지우]

루나는 가벼워서 좋긴 한데 바닥이 얇더라구요.. 에어 프레스토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어딜가나 가짜가 문제긴 하네요..ㅠ

[심판자z]

아디다스 나이키 다 괜찮져

[환상지우]

두 브랜드는 유명하죠^^

[불타는 쿠마]

부스트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한다고함.

[환상지우]

저도 일단은 부스트쪽으로 생각을 했는데 좋은가 보네요 +_+

[Outfielder]

아식스 젤카야노

[환상지우]

젤카야노 추천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참고하겠습니다~

[황버드♥]

8-9년 전에 아디제로 신고 완전 좋다고 런닝 진짜 많이 했는데 ㅎㅎ
그래서 그런지 아이다스 런닝화 추천드리고 싶어요 !!!

[환상지우]

아디다스 아식스 아로 시작하는 브랜드가 강세군요 ㅎㅎ

[박페르시&박데사르]

미즈노 웨이브라이더19 추천해드려요 김연아,이대호 선수도 무릎 보호를 위해 신었죠. 프리 마라토너들을 위해
만들어진 런닝화여서 아스팔트나 딱딱한 바닥에서도 부드러운 쿠셔닝으로 보호해줘서 좋습니다.

디자인도 일상화로 신어도 될만큼 예뻐요.

딱딱한 트렉이나 아스팔트보다 잔디나 부드러운 흙이 무릎에 좋구요. 하체근력운동을 병행하시면 무릎 통증에 도움이 될꺼에요.

더불어 나이키 에어시리즈 리복 쿠셔닝 시리즈도 추천드려요.

[환상지우]

김연아 선수는 프로스펙스일줄 알았는데..ㅋ 충격흡수가 관건이라 추천해 주신 제품 유심히 봐야겠네요.
한강쪽을 뛰어서 길이 다 아스팔트네요..ㅠ

[박페르시&박데사르]

김연아 선수가 프로스펙스와 스폰서쉽 계약을 하고있었어서 기자회견이나 공개석상에서는 프로스펙스 신다가 소치 올림픽때 워밍업하거나 운동할때 찍힌 영상에는 다 미즈노 웨이브라이더를 신고있어서 화제가 됐었죠 ㅎㅎ

[환상지우]

ㅎㅎ 역시 광고와 현실은 다르네요

[복권위원회]

최근 런닝에선 위에 분들이 많이 말씀 하신 것 처럼 아디 울트라부스트가 엄청 좋은 평가 받고 있습니다

[환상지우]

디자인도 괜찮다 했는데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좋은가 보네요^^

[e-motion03]

윗분들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아식스와 미즈노가 일반인 사이에서는 양대산맥 정도의 위치입니다만, 정확하게 하려면 런닝화 전문매장이라도 가시는 게 좋습니다. 과내전/외전 유무라던지 러닝폼이라던지 개인 족형이나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런 매장에서는 측정해서 맞는 제품을 골라주거든요.

저도 런닝화 매장에서 제 발볼이 짝짝이라는 것과 과내전이라는 것과 런닝화는 단순히 신발 사이즈로 맞춰 신는 게 아니라 발볼사이즈도 고려해서 발에 딱 맞게 부착해야 된다는 등의 여러 가지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지금은 제 성향에 맞는 아식스 젤 카야노와 미즈노 웨이브 인스파이어 시리즈를 신고 있고, 아마도 꽤나 오랜 시간 동안은 계속 이 시리즈에서 넘버링만 바꿔서 사 신을 것 같네요.

일단 두 회사는 일본제라 전반적으로 펑퍼짐한 동양인의 발에 잘 맞는 편이긴 한데, 둘 다 미적 감각은 엿바꿔버린 디자인 센스라 거기에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죠.

[환상지우]

역시 첫인상은 디자인이라 완전히 무시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겠죠^^
전문 매장에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