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생활] [3월 2일] 교실 청소를 진짜 지지리 못한다.2015.03.02 PM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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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하고 첫날이래서 청소 시켜놨더니

창문은 정말 유리창만 닦고 창틀은 먼지 그대로 있으요

가장 압권을 대걸레질

책상과 책상 사이만 밀고 의자 아래는 안닦아놨음

"거긴 안닦아?" 라고 말하고 나니까 "닦아야돼요?" 이소리합니다

청소 개념이 이러니 교실 네 모퉁이는 당연히 안건드리고 Hㅏ...

빠른 시일 안에 대청소 하면서 청소하는 법 1:1 교육 들어가야할듯 합니다

댓글 : 13 개
흐음.. 교실이면보통 책상 앞으로 밀고 한번 뒤로 밀고 한번 나머지 정리하면 끝 아닌가요. 애들이 청소는 안하고 도망만 다녔었나..
초등학교에서 책상 뒤로 안밀고 청소시켰나봅니다

책상 그대로 두고 그 주변만 쓸고 닦더군요

심지어 한명도 아니고 5명이 흐어어어
하기 싫으니까 그렇죠 뭐.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은 누가 강제로 시키기 전엔 안하는 게 사람의 본성이니까ㅎㅎ;
자기들이 쓰는 교실에 먼지 날리는거 보이는데도 이런 자세라니

조금더 먼지의 위험성을 알려줘야겠군요
따지고보면 공산주의(?)의 폐해. 남이 지저분하게 한 것도 보상 없이 다같이 치워야 하니까 당연히 하기 싫을 수 밖에 없음. 방법은 3가지. 외압을 가한다, 감정에 호소한다(청소를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를 설득), 열심히 하면 보상을 준다. 경험상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건 1.
요새 학교는 외압주면 큰일나요 ㅋㅋ
아무래도 3으로 가야겠죠
그렇겠죸ㅋㅋ
당번표같은거 만드셔서 창문(창틀, 유리), 바닥(모서리, 기자재 아래) 요렇게 명시해놓고 몇번 주지시키시면 될거 같아요. 말로 창틀도 닦아라~ 이러면 쌩까거나 진짜 까먹을 수도 있는데 적어놓고 체크하면서 압박하면 안할수가 없더라고요. 책상 미는건 청소 시작할때 전원이 밀어주고 시작해도 좋죠
하도 앞에 써놓아도 안봐서 말로 했더니

결국 동시타격이 답인가보네요
고3때 담임이 학교 졸업생 선배셔서, 애들 사고랑 행동패턴을 줄줄이 꿰고 있었는데 빠져나갈 구멍 다 막아놓고 변명 한마디 안나오게 시스템 만들어놓고 돌리니깐 첨엔 좀 짜증났는데 청소 효율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가서 깨끗한데 빨리끝나니깐 오히려 더 좋더라고요ㅎㅎ
청소나 이런 부분은 역시 빈틈없이 빡빡하게 해야하는군요
'그냥 다 같이 쓰는 교실'이지 '내 교실'이라는 인식이 없어서
그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아요

우리 교실이다보니까 누군가 하겠지라는 생각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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