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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집, 일본 생활] [일본] 타코야끼 파티!!2014.04.07 AM 01:41
[일본] 타코야끼 파티!!
제가 타코야끼를 참으로 좋아합니다. ^^
여친이 교토인이고 교토는 오사카 옆 동네이고 그 동네가 관서 동네 인지라... (타코야끼와 오코노미야끼는 관서 지방이 원조^^)
집마다 다 다코야끼 기계와 오코노미야끼 기계는 하나씩은 다 갖고 있다고 하더군요...ㅡㅁㅡ;; (도쿄애들은 물론 안 갖고 있습니다. ㅋㅋ)
타코야끼랑 오코노미야끼를 밥반찬(??!!!)으로 먹기도 한답니다. (한국에서 밥먹을 때 부침개가 올라오듯이)
그래서 최근 여친 만나러 교토 갔을 때 같이 타코야끼 만들어 먹을까? 해서 호텔로 (조리할 수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자기네 집에 있는 다코야끼 기계를 갖고 와서 해먹었습죠 ㅋㅋㅋ
짜잔!! 요것이 바로 그 관서인이라면 다 갖고 있다는 타코야끼 기계!!
한번에 무려 24개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사먹어도 8개 이상은 안나오는 걸 생각해보시면 양이 엄청 나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안에 넣을 재료들^^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흔히 생각하는 문어만이 아니라 치즈, 명란젓, 새우, 게살 등 어울리는 거라면 뭐든 넣어도 된다고 하네요. (이런 점도 부침개랑 좀 비슷하네요.^^)
근데 문어를 안 넣으면 타코야끼가 아니잖... (타코 = 문어) ㅋㅋㅋ
아, 타코야끼 전용 가루도 있습니다.^^
일단 기름을 살짝 두르고 잘 반죽한 타코야끼 반죽을 올린 후...
문어, 게살, 새우, 치즈 등등을 무지막지하게 올려줍니다. ㅋㅋㅋ
처음에는 모양이 구질구질 하다가...
슥슥 돌려주면서 겉면을 익혀주면 조금씩 모양이 잡힙니다.^^
이러고 15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
타코야끼산!!! 하악하악...
위에 소스, 마요네즈, 파, 명태알을 올리고 처묵처묵 해줍니다. ㅋㅋ
명태알은 안에 넣으니까 맛이 별로 안나더라고요 ㅋ
나중에 올리는게 더 맛남^^b
맥주는... 착시이옵니다....ㅋㅋ
한 두 번 정도 만드니까 배터질 뻔했네요.
?내 생에 이렇게 많이 타코야끼 먹은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ㅁ<b
- 빠라
- 2014/04/07 AM 01:53
- THE_NErD
- 2014/04/07 AM 01:57
- 멸종위기_브라키오
- 2014/04/07 AM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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