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드라마] (블룸버그) 소니 '귀멸의 칼날', 북미 개봉 첫주 7000만 달러 수익...애니메이션 데뷔 신기록 세워2025.09.15 PM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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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9-14/sony-s-demon-slayer-sets-anime-record-in-box-office-debut



김소희, 토마스 버클리 기자

2025년 9월 15일 오전 12:42

2025년 9월 15일 오전 11:11 업데이트


블룸버그 AI 요약


• 소니 픽처스의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이 이번 주말 북미 극장가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며 일본 애니메이션 장르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 이 영화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7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1999년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이 세운 종전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 이번 개봉 성적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보여줍니다. '귀멸의 칼날'은 2억 2천만 부 이상 판매된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며, TV, 비디오 게임, 다른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소니 픽처스의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Infinity Castle)'이 이번 주말 북미 극장가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며 일본 애니메이션 장르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여동생이 도깨비로 변한 후 도깨비 사냥 조직에 합류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7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고 소니 그룹의 영화 부문이 일요일 밝혔습니다. 이는 1999년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Pokémon: The First Movie - Mewtwo Strikes Back)'이 세운 종전 기록인 31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박스오피스 전문 예측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프로(Box Office Pro)는 주말 흥행 수익을 6000만 달러에서 7500만 달러 사이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소니의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자료: 소니 픽처스

 


이번 개봉 성적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귀멸의 칼날'은 2억 2천만 부 이상 판매된 만화책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TV, 비디오 게임 및 다른 영화로도 각색되었습니다. 소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크런치롤(Crunchyroll)이 배급한 이번 최신작은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이번 주말 개봉 이전까지 전 세계적으로 이미 약 2억 8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애니메이션 전문 컨설팅 회사 헨신(Henshin)의 설립자인 롭 페레이다는 "'귀멸의 칼날'은 컨셉부터 실행까지 모든 면에서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라며 "한 세대 전처럼 미국에서 애니메이션이 더 이상 반문화(counterculture)는 아니지만, 여전히 현지 팬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니는 올해 초 넷플릭스용으로 제작된 영화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통해 자사 애니메이션 사업의 폭넓은 매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 영화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공개된 지 두 달 만에 넷플릭스 역대 가장 많이 본 오리지널 영화가 되었습니다.


페레이다는 "소니에게 이번 성공은 애니메이션에 대한 비전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애니플렉스(Aniplex)가 놀라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크런치롤이 애니메이션 커뮤니티와 연결되며, 소니 픽처스가 막강한 영향력을 이용해 역사적인 개봉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 음악, 영화, TV를 아우르는 소니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그룹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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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귀멸의 칼날' 북미 흥행 신기록과 그 의미


1. 핵심 성과: 기록적인 흥행 성공


소니 픽처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이 북미 개봉 첫 주말에 7,00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흥행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1999년 '포켓몬스터'가 세운 종전 기록(3,100만 달러)을 26년 만에 뛰어넘는 일본 애니메이션 장르 사상 최고의 데뷔 성적입니다.


2. 성공 요인 분석: 강력한 IP와 소니의 시너지 전략


이번 흥행 성공의 배경에는 두 가지 핵심 요인이 있습니다.


강력한 원작의 힘: '귀멸의 칼날'은 전 세계적으로 2억 2천만 부 이상 판매된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하여 이미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소니의 수직계열화 전략: 전문가들은 소니 내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성공을 이끌었다고 분석합니다. 즉, 자회사인 애니플렉스가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이 핵심 팬덤과 소통하며, 마지막으로 소니 픽처스가 막강한 배급 및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흥행을 극대화했다는 것입니다.


3. 시사점: 애니메이션의 위상 변화와 소니의 성장 동력


'귀멸의 칼날'의 성공은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주류 문화로 부상한 애니메이션: 이번 기록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더 이상 일부 팬들의 하위문화가 아닌, 북미 주류 시장에서도 통하는 강력한 콘텐츠임을 입증했습니다.


소니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은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 영화, 음악 등을 아우르는 소니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이제 그룹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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