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록맨 10 - 우주로부터의 위협!

모든 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저희 캡콤은 록맨 10을 자랑스럽게 내놓게 되었습니다!


에그제와 ZX를 제외한 모든 시리즈를 플레이해보고 클리어해본 팬으로서 10을 이렇게 만들라고 성원을 보낸 적은 없는데...





...정작 자기네들은 퍽도 자랑스러운가보군요.



롤 - 다녀왔습니다...

라이트 박사 - 이제 오는구나 롤아. 몸은 괜찮니?

롤 - 모르겠어요. 열이 좀 있는것 같아요.



록맨(메가맨) - 앗, 왜그래 롤!

쓰러져 버린 롤.



라이트 박사 - 아무래도 롤이 로봇독감(Roboenza)에 걸린 것 같구나.

지금 시점에선 이 바이러스는 오직 로봇에게만 감염되니, 너희들도 모두 조심해야한다고 밖엔 할 수가 없다.





20XX년

신종 로봇 전염병인 로봇독감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져 로봇들의 오작동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간단한 일도 로봇 도우미들이 없이는 해낼 수 없었고 로봇의 도움이 없이는 그 치료제를 만들어낼 수 도 없었습니다.

이로부터 한달 뒤, 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로봇 독감에 감염된 로봇들이 폭력적으로 돌변해 세상을 지배하려 합니다!






- 도와줘!

그러던 어느날, 라이트의 연구소 앞으로 익숙한 비행물체 하나가 걸레가 다 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와일리 박사 - 로봇독감에 감염된 로봇 중 하나가 이상해져서 날 공격했어!

요 며칠간 이 로봇독감에 대해 연구를 해 왔는데...



와일리 박사 - 내 천재성으로도 이 전염병의 치료법은 알아낼 수가 없었지.





와일리 박사 - 그래서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날 거들어 줄 기계를 만들었는데, 그 이상해진 로봇들 중 하나에게 빼앗기고 말았어.

부탁이야! 내 치료제 제작 기계를 되찾아줘!

라이트 박사 - 이 로봇들을 멈추려면 아무래도 자네를 도와야 할 것 같군.

록맨 - 맡겨주세요! 제가 로봇들을 멈출게요.

와일리 박사의 치료제 제작 기계를 되찾아서 롤과 다른 로봇들을 치료해 줄거에요!

로봇독감의 치료제 발명을 위해 자신을 도와달라는 와일리 박사.


근데 록맨 & 포르테에서 뒤통수 맞은 이후론 얘 말은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도 안믿음.



출동하는 록맨. 그런데 어디선가 익숙한 휫파람 소리가 들려옵니다.




록맨 - 프로토맨!(부르스)

브루스(프로토맨) - 너 혼자 해내진 못할거다.

록맨 - 브루스가 도와준다면 훨씬 쉬워질거야!



록맨 - 그럼 가자!



록맨 10 - 우주로부터의 위협!

...듀오도 안넣어줄거면서 우주는 쓸데없이 왜 건드려... 괜히 설레게-_-

게다가 우주고 뭐고 일단 범인은 와일리인데.



메인 메뉴. 여긴 뭐가 들어갈지 궁금하네요. 스페셜 스테이지? 포르테 모드?

아무튼 중요한건 돈내고 사야할게 뻔하다는거.






전작에선 DLC로 구입해야 했던 브루스를 처음부터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단, 브루스 플레이의 경우 전작과 마찬가지로 랭킹 등록은 안된다는군요.

...근데 솔직히 전작 록맨보다 브루스 플레이가 더 어려웠는데-_-;




오리지널 록맨 시리즈 사상 최초의 난이도 선택이라고 광고를 했던 것 같은데, 사실 PSP 록맨록맨에도 난이도 선택이 있었습니다.

이지 모드 난이도를 낮추는 방식은 록맨록맨과 같은 것 같네요. 가시 위에 발판을 달아준다던가...



개성면에선 역대 최악으로 꼽고 싶은 록맨 10의 로봇 마스터들.



특히 너!



그래도 스테이지는 언제나처럼 신선합니다.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트랩은 록맨에서 다 볼 수 있지요, 암요.



록맨의 난이도에 익숙한 팬이라지만 스크린샷 장난까지 치기엔 무리.





브루스 모드. 여전히 체력은 종잇장이네요;



말로만 듣던 충격과 공포의 노대미지 본편 클리어 트로피. 그래놓고 겨우 실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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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록맨10이 드디어 어제 PSN 스토어에 올라왔습니다.

PS2, PSP 록맨 전 시리즈를 가진, 그리고 9를 본편 포함 모든 DLC를 구입한 팬으로서 그토록 까면서도 당연히 구입은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한번 대차게 망해줬으면 하는 타이틀이에요.

당장이라도 달려서 한번 끝장을 보곤 싶지만...




일단은 레조넌스 오브 페이트 정발판이 나오기 전에 스타오션4 인터네셔널을 끝장을 봐야 해서 말입니다;

게다가 곧 이어지는 갓오브워3 - 레조넌스 오브 페이트 - 슈퍼 스파4 루트...

...아마 한달 쯤 뒤에나 다시 잡고 제대로 플레이하게 될 듯 싶네요.

[안냐세여~]

피삼 화면이 피습이랑 거의 같네요 음...피습으로 나온줄 알앗네

[까진귤]

재밌게 잘봤습니다. 대차게 망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