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전부리] 화이트 데이 조공 준비하기2010.03.14 AM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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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바로 대망의 "그 날"이지요.
직접 캔디와 초콜릿을 만들어서 여친님께 조공으로 바치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습니다만...
캔디는커녕 초콜릿도 만들 능력이 안 되는 걸 어쩌겠습니까orz
클릭품 & 발품 팔아 이것저것 준비해 보았습니다.







상자는 텐바이텐에서 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조공에 사용했던 상자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상자 파는 쇼핑몰이 망해버린 듯하더군요^^;;







상자 바닥에 까는 부자재는 된장향 펄펄 풍기는 걸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부자재 먼저 깔아 줍시다~







올해 조공은 실용적인 것들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갑자기 바뀐 환경에 여친님 입술이 요즘 자주 트더군요.
키엘에서 무색 립밤 하나 사 보았습니다.







케이스가 너무 예쁜 안나수이 립글로스입니다.
여친님이 평소 사용하는 색깔과 최대한 비슷한 걸로 준비(309번)해 보았는데, 제대로 고른 건지는 잘 모르겠군요.







마침 행사기간이라 다이어리도 공짜로 주더군요.
선물 무게 증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ㄳㄳ







포인트는 클리니크 수분 크림입니다.
피부 수분 유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적절한 위치에 선물들을 배치해 주고







이번에는 캔디와 초콜릿을 채울 차례입니다.
"발렌타인 데이"를 만들어낸 원흉인 메리스에서 벌크 제품을 몇 가지 사 보았습니다.
그런데 깜빡하고 캔디를 사지 않았더군요^^;;
뭐, 어차피 캔디는 구색 맞추기용 - 여자분들은 일반적으로 캔디보다 초콜릿을 더 좋아하십니다 - 에 지나지 않으니...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빈 공간에 적절히 초콜릿을 채워주고







장거리 배송에 내용물이 흔들리지 않게 포장지로 마무리한 다음







뚜껑 닫고







혹시나 풀릴 걸 대비하여 마끈으로 한번 마무리해주면 끝~
이제 KTX 특송 + 퀵서비스로 부산 - 서울간 당일 특송을 쏘는 것만 남았군요.
직접 전해줄 수 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T.T





(Olympus E-30, Leica D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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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개
쎈스와 정성이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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