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여름이니까 귀신? 본썰2015.06.25 AM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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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딴 글에 쓴것도 있지만 전 어렸을때 이상한 물체들이 가끔 보였습니다

그중 하나 썰 풀어요

대략 초등학교 2~3학년쯤 엄청난 시골.....


그당시 저가 살던 집은 무려...한옥집...화장실 푸세식 이구요 부엌은 tv에 나오는 가마솥있고 그런 전통 한옥집 이었습니다

집에서 다섯 걸음이면 끝이 안보이는 논.......겨울에는 마을사람들 다 모여서 논에서 썰매를 타구요...

머 그런 흔히 말하는 깡시골 하하 저 한텐 너무 좋은 추억.....

하튼 여름 방학이었을꺼에요 흔히 말하는 대청마루....한 낮에 거기 누워 있었어요.....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바로 부엌이 보입니다.......집에는 혼자 있었구요......

누워있다가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는데.....부엌에 누가 있음......응? 엄만가?.......??

저의 어머니는 평생 숏컷......근데 저기 부엌에 보이는 사람은 머리카락이 허리까지옴.......

다른 글에도 썼지만 막상 눈 앞에서 그런거 보이면 안무서워요......

응?뭐지 하면서 고개 반대쪽으로 돌림.....음...또 왼쪽으로 고개돌림....그대로 있음....이때 좀 자세히 봤어요

사람이었고....위아래 흰색옷 머리길이는 허리까지오고.....근데 씨부럴...살짝 위아래로 움직임......둥둥 이런느낌....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온몸에 소름이...)

그러다가 다시 고개 반대쪽으로 돌리고 잤어요........

나중에 어머니 한테 말했더니 집에 누구 왔었던거 아니야? 이렇게 넘어감.........

다음엔 이명 썰 풀께요



댓글 : 1 개
저도 20살 대학교 기숙사에서 본 적이 있는데... 7살 조그마한 어린아이였는데, 실제로 보면 진짜 무섭다는 생각보단 '저거 뭐지?' 라는 생각이 들다가, 인지하고 나면 소오름이 쫘악~
그 이후에 후배들에게 물어보니, 저 말고도 본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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