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 PC 스피커가 운명하셨습니다.

단종된 제품이지만 10 년은 족히 매우 잘 쓰고 있던 스피커인 카시오페아 미니.

미니가 아닌 커다란 카시오페아를 썼던 적도 있는데 소리가 상당히 괜찮았지만

부피가 많이 커서 지인에게 넘기고 미니로 넘어와서 잘 썼습니다.

그런데 그 스피커가 어제 갑자기 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원인은 어댑터의 단선으로 보여서 어댑터만 새로 사면 되긴 하는데 이젠 보내드릴 때도 되었다 싶기도 하고...

집에서 노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그걸로 대체를 할까 했는데 유선 연결하니 화이트 노이즈가 작렬해서

그냥 새로 사기로 했습니다.

PC로는 게임도 안 하고 영상도 안 보는지라 그냥 소리만 나면 되는 걸 찾아보긴 했는데

그럭저럭한 가격에 평가도 무난한 크리에이티브의 페블 V2가 있더라고요.

좀 더 찾아보니 전 버전인 페블 2.0은 만원 더 싸길래 그냥 그걸로 슥삭.

가끔 음악이나 흘려 듣는 정도라서 너무 통통거리지만 않으면 만족할 듯 합니다-

[꾸라꿈꾸라]

그냥 소리만 나는걸 원하시면
다이소 오천원 짜리 스피커 있는데 그게 제일입니다.
진짜 쓰다가 깜짝 놀람.

[끼야하아!]

찾아보니 의외로 평가가 좋은 모양이네요.
하지만 디자인이 취향이 아니니 아낀 돈으로 내일 국밥이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기무타쿵]

저도 이것저것 사용하다가
작년 여름쯤 엘지 엑스붐인가 블투 스피커 샀는데 꽤나 만족 스럽습니다.
선이 거추장 스러워요 정말...

[끼야하아!]

이번에 책상 새로 사면서 선 정리를 했는데... 진짜 전선 너무 거추장스럽습니다.
스피커도 블투 스피커 쓰면 좋기는 헌데 이것도 결국은 충전을 위한 케이블이 필요하니...

[다빈혜윰]

전 이것저것 사보고 바꾸다가

클립쉬 더 식스로 자리 잡았네요

[끼야하아!]

으아아아아, 가격이! 가격이!!!

[라스카린츠]

저도 17년 쓴 스피커 이번에 크리에이티브 카타나로 갔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2채널 신형이 나왔...ㅠ

[끼야하아!]

아니, 이 분도 가격이! 가격이!!!
근데 저처럼 의도하고 구버전 사는거 아니면 산 직후에 신형 나오면 그렇게 억울할 수가 없죠...

[아르미드]

저는 이베이에서 iLOUD MM 직구했는데 진짜 만족스럽더라구요 ㅎㅎ

[끼야하아!]

아니, 이 분들이 다 가격이 무시무시하네요....--;
PC파이에는 돈 쓸 생각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5만원만 넘어가더라도 덜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