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멍] 차 구매 후 첫 주행-2020.06.16 PM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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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행은 지난 주 토요일에 했네유.

 

아무튼 다수의 반대를 딛고 결국 레이 샀습니다.

첫 차는 그래도 일단 사고픈거 사는게 좋지- 라는 생각이 제일 컸네유.

17년식에 약 37,000km 주행, 프레스티지 모델, 내비를 비롯해서 기타 옵션 조금 넣은 풀옵 흉내를 낸 정도입니다.

씨뻘건색을 원했지만 그럴 상황은 아니었으니;

 

실물 받고 정비 센터를 갈 겨를이 없이 약속이 있어 급한대로 토요일에 약 100km 정도 달리고 왔습니다.

일단 눈에 띄는 것이 두 가지.

 

 

일단 저속 주행 시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도 콱- 하고 멈추는 현상이 있는데 주변 사람 얘기로는 알아서 살살 잘 밟으면 된다- 라는데...

생각보다 많이 거슬리는 부분이라 정비 센터 방문했을 때 물어볼 예정이네요.

 

그리고 요건 좀 클 수 있는데 시동 걸고 10km/h 정도로 몇 십 미터 정도 주행했을 때 갑자기 스티어링, 브레이크가 먹통이 되더라고요.

사이드 브레이크로 멈추긴 했는데 내리막길에 바로 앞이 가드레일 없는 하천이라 위험했습니다;

다시 시동 걸기를 시도하니 화면에 '배터리 방전 경고' 가 뜨더라고요.

아마 시동 걸자마자 에어컨 최대로 돌리고 출발한 것+기존 장착 블랙박스의 고장?으로 상시 녹화만 작동해서 배터리 쪽쪽 빨아먹던 것이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후에 에어컨 끄고 주행 조금 하다가 약하게 켰는데 안 꺼지던 걸 보면 맞지 않나 싶기는 헌데 발전기 이상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으니...

 


이 두 가지 외에는 거슬리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나름 베테랑인 아부지가 1시간 정도 몰아봤는데 딱히 얘기는 없으셨던 걸 보면 뭐...

 

 

차는 처음이라 아는게 없어서 인터넷 뒤져서 더듬더듬 정보 수집 중입니다.

센터 가서 교체를 요청해야할게 엔진 오일, 브레이크액 정도이고 브레이크 패드 마모 정도 확인.

그리고 미션 오일도 확인을 해달라고 할 예정인데 이거면 될랑가 모르겄습니다.

타이어는 50% 정도 남아있다고 하니 일단 타다가 가을께에 앞뒤를 다 새로 갈아치울 생각.

 

그나저나 어째 주변 사람들에게 센터가서 뭘 해야할지 물어봐도 다들 적당히 대답하기만 하고 명확하게 뭘 하라고 하는게 없네요;

어버버 하다가 덤태기만 안 쓰면 좋겠는데...--;

댓글 : 20 개
그분이시구나,.;
그 분이라니!
무슨 분입니까-
일단 축하드립니다.4만키로 안되면 크게 교체하실건 없을거예요.물론 정비소에서는 이것저것 권하겠지만 위에 말한 것중에 엔진오일 말고는 더 타시고 교환하셔도 될겁니다.안전운전하세요
이런 답변을 원했습니다-_ㅠ
아무도 이렇게 안 알려줘요...
오토큐에서 정비하시면 공임이 좀 많이 나오실꺼에요. 오토큐가서 점검 받아 보시고 정비사분이 점검 후 어디어디 고장인지 듣고 심각한 부분만 수리하고 나머지는 부품사서 공임나라에서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량 구매 축하드려요~
엇, 오토큐 가려고 했는데!
친척 분이 잘 아는 정비소 있다고 하니 점검만 받고 그 쪽으로 가던가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친척분이 아시는 정비소가 있다면 그곳으로 가셔도 될꺼 같아요. 어차피 차량 입고되면 진단기기 물려서 스캔 해보는건 같으니까요~ 점검만 받으시고 이참에 살고 계시는 지역에 단골 정비소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꺼 같구요.

아참 적는걸 깜빡했는데 엔진오일 교환이나, 미션오일 교환은 오일 사셔서 차라리 공임나라에서 교환하시는게 저렴합니다
음, 공임나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증말 감사합니드아-
아버지가 단골로 이용하는 센터를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부모님과 다른 지역에 살다보니 아부지 단골 샵은 권역이 달라지네유;
그리고 아부지 단골 샵도 오토큐라서--;
전 동네 아저씨가 택시를 하셔서 소개받고 가서그런지 무지 싸게 해주더라고요. 4만이면 점화플러그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오, 점화 플러그도 본 듯 싶네요.
체크 리스트에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브레이크 제동은 레이가 그부분에선 좀 종특입니다..
저속에선 엄청 잘 멈추려 합니다
애기들 엄마가 많이 타는 차라서 그래요

2. 시동 걸고 에어컨은 처음부터 세게 틀지 마세요
특히 냉간시에 그렇게 하면 엔진부하가 심하게 받을 겁니다
블박의 경우는 바로 교체하시고, 배터리 잔량 체크도 한번 받으세요

3. 4만 이내로 탔으면 브레이크 패드 슬슬 교체할 시기인데
이전 차주가 중고차 판매전에 교체해두거나 중고차 매매업자가 교체했다면 그대로 타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번 점검하시고나서 교체하세요

4. 브레이크액은 새지 않으면 굳이 보실 필요 없습니다.
많이 타서 오염되지 않은 이상은 교체할 필요는 없고 점검만 요청하세요
미션오일도 동일합니다
4만이면 아직은 볼 필요 없고 권장이 5만에 교체입니다
변속 충격 없으면 딱히 점검하지 않아도 됩니다.

5. 타이어의 경우 주행거리 대비 마모도가 반이나 남았으면 많이 탄 차량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한 5.5~6만까지 타다가 교체하실 거 같다고 예상해봅니다.
매우 상세한 답변!!!

브레이크는 레이 종특이었군요;
센터 가서 물어봐도 의미가 없겠네요.
몸이 익숙해지는 것 밖엔 방법이 없겠네유...

그날 30도가 넘는데다 땡볕 아래에 세워놨더니 엄청 더워서 바로 그냥 광광 틀었더니 그리 된 듯 합니다.
집 주차장에 세워놓고선 블박은 전원 뽑아놨고, 새 블박이 장착 대기 중이니 앞으론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터리 잔량 체크도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교체 관련 얘기가 점검 기록부?에 없던 걸 보면 아마도 교체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점검 받으면 뭐라 얘길 해주겠지유.

브레이크액이나 미션 오일은 점검 후에 대충 듣고 판단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타이어가 그리 오래 간다니 참 좋네요!
산골에 있는 부모님 댁 방문할 때에 눈길에서 미끄러지지만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상세한 답변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K카에서 사셨으면 구매과정에서 콜센터직원이
이거이거는 타다가 뭐 갈아야된다 어쩐다해주는 주의사항 정도만 체크하시면 될듯..
걱정되면 동네 카센터가서 중고차 인수했는데 차 어떤지 한번 봐주세요라면서
하자있으면 인수거부하기로 했다 ~ 라고 살짝 양념좀 쳐주시면 과정비 견적 당할일은 없을것이고
k카 통해서 대충 듣기는 했는데 오일 교환 정도 외에는 따로 얘기가 없었네요.
타이어 조금 닳았다- 정도가 더 있었고요.
친척분 통해서 아는 센터 가면 최소한 덤태기는 안 맞겠지요;
참고로 터보 모델은 일반 모델모다 출력이 좋아서
에어컨켜도 경차의 힘딸림이 없어용
레이.자체가 무개가 나가는 편이라 그렇긴한데
저도 일반모델 사서 타다가 지인 터보모델 타보고 신세계 경험함
레이 은근 기름 많이 먹어용
하지만 실내 쓰임새나 시야확보는 초보자에겐 대박
터보는 가격이 비싸서 일단 재꼈습니다.
달리는 성향도 없다보니...

기름 많이 먹는 건 지난 주말 주행으로 확인했습니다--;
브레이크는 적응되면 살살 밞아져서 스무스하게 서게될것에여
저도 레이 차주거든요
삼만키로면 새차라서 교환할것도 없고 그냥 엔진오일만 잘갈아주시면 오래 타실거에요
레이 장점 많지요 경차인데 확트인 뷰와 공간 이것만으로도 만족하실겁니다 ㅎㅎ 레이타다가 다른차를 못타겠더군요 ㅠㅠ
요즘은 차박에 재미들려서 여행도 더 자주가게되더군요
오토큐에 전반적인 점검하고 엔진 오일 교환 예약 잡아놨습니다-
저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캠핑 다닐 예정이라 레이가 참 유용할 듯 싶더라고요.
왕창 쑤셔넣고 그냥 슥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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