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멍] 집구석에 박아뒀던 베이스를 꺼내보니...2011.08.11 AM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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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건 거의 10년이 되었네요--;
그 당시에 드럼 외길 인생을 달리다가 갑자기 베이스 기타를 만지고 싶어서 싸구려 하나 샀는데
1달 정도 연습해서 교회에서 땜빵으로 베이스 연주해주다가 방학이 끝나면서 그 교회를
나오는 바람에 따로 베이스 만질 일이 없어져서 손을 놔버렸었죠.

아무튼 그렇게 쳐박혀 있는게 불쌍해서 오늘 꺼내봤는데...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한 건 아니라서 휘거나 하진 않았는데 역시 줄이...--;
교체를 해야겠는데 악기점이 근처에 하나도 없어서 조만간 마실 좀 나가봐야 될 듯.
튜너도 하나 필요한 상황이고.

문제는 코드도 싸그리 까먹어서 기초부터 다시 해야된다는 점이 참...
근데 워낙 오래 방치된 녀석이라서 줄만 갈아서 소리가 제대로 날랑가 모르겠네요.
관리법도 전혀 모르고 단지 연주만 쬐끔 하던 수준이다보니;
뭐, 연습용이니 기본적인 것만 되면 상관은 없겠지요.


하는 김에 집에서 같이 썩고 있는 연습용 고무판 드럼 풀 셋도 꺼내서 손 좀 봐야겠네요.
알바해서 받은 첫 월급의 절반을 잘라내서 샀지만 공간을 너무 먹어서 제대로 쓰질 못 했는데
여기저기 녹슬지 않았을라나 모르겠네...

어쨌거나 여기에 싸구려 기타만 하나 보태면 합주 흉내도 낼 수 있음.
아, 기타히어로용 기타콘 붙이면 비쥬얼로는 밴드네요.(...--;)
댓글 : 2 개
저는 요즘 밴드라는 걸 해보고 싶은데 이쪽 지식이 전혀 없어서....하하하....

또 꼴에 보컬해보고 싶어서 혼자 징징 거리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어딜가나 드럼이랑 베이스 구하기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습 열심히 하시길~~(음!? )
SEGADC // 기타든 드럼이든 꾸준히 연습하시면 다 됩니다-
전 자잘하게 손가락 움직이는게 싫어서 드럼과 베이스를 택했지만요;
연습은 나름 꾸준히 하고는 있는데 혼자 이렇게 땡땡거려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많아서 요샌 작곡 쪽도 조금 관심 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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