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 락아웃 보고 왔습니다.

프로메테우스 본 후에 SF 액션 영화가 급 땡기던 상황에서 합법 다운로드 사이트-_-에서 볼만한 영화가 없는지
찾아봤지만 빵빵 터지는 액션 영화는 좀처럼 보이지 않아서 아침에 시간 내서 어제 락 아웃 보고 왔습니다.
...가지고 있던 블루레이 영화들은 대부분 2, 3탕 이상 뛴 녀석들이라서 다시 보기 좀 그랬고;

영화는 킬링 타임 수준으로 고만고만하게 재밌었네요.
런닝 타임도 딱히 길다는 생각은 안 들었고 영화 자체가 꽤 재미있었던 편.
액션 스케일이 기대했던 것 만큼 크지는 않아서 약간은 부족했지만 그래도 뭐, 그 정도면 만족이었네요.
건들대고 빈정거리는 가이 피어스의 주인공 역할도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요새 흔한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들처럼 후속편 암시하는 것도 전혀 없다보니 속 시원했고요.


원래는 더 씽도 볼까- 생각을 하긴 했는데 아무리 봐도 1982년작인 존 카펜터 감독의 것을 넘지 못할게 뻔한지라
기냥 관심 끄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합법 영화 다운로드 사이트들에 올라오는 영화들 보면 해상도가 낮은게 너무 많더군요.
가끔 있는 720p 이상은 PS3으로 돌려보고 나머지는 다 갤탭으로 보긴 하는데 불법으로 올라오는 것들보다 구린 걸
제공하면서 더 비싼 돈 내라고 하니 사람들이 관심이나 주겠나...
가격은 극장 동시 상영- 같은게 아니면 5000원 이하라서 적절하긴 헌데...

[cheshire]

프로메테우스는 조만간 볼거고.... 더 씽은 역시 82년작을 넘지 못하겠죠?

[로네펠트★]

더씽 재미없어요.ㅜㅜ

[끼야하아!]

cheshire // 씨네21의 리뷰를 보니까 못 넘는 모양이더군요--;

로네펠트★ // 몸과 돈을 바쳐 희생하고 오신건가요;;
안 보길 잘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