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멍] 해프닝으로 종결된 억울한 사건.2012.08.13 PM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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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에서 몇 시간 만에 해결이 되긴 했습니다.

일단 제가 점장에게 건넸던 건 중간 정산 금액이 맞긴 헌데 제가 했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해놓고 방치했던 것
같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 제가 얼마나 정신이 나간 상태였는지 이런데서 드러나는 듯.
어쨌건 점장이 받은 적 없다- 라고 발뺌하던 건 뻥이라는게 확실해졌고...
문제의 그 20여 만원이 든 두 개의 중간 정산금은 제가 집에 간 후에 약 3명의 손을 거쳤지만 그 누구도 금고에
넣을 생각을 하지 않고 구석에 모셔놨다가 그대로 뒤로 떨어져서 책상 뒤에 짱박혀 있었다고 하네요.
상황의 진행만 본다면 해프닝으로 끝난 것이 맞긴 헌데 신나게 도둑놈 취급해놓고 사과는 전혀 안 하네요.

미안하긴 했는지 우유 하나를 건네며 마시라고 하던데 보니까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 처리한 물건....
마시고 배탈나 죽어라- 라는 건지 뭔지...


아무튼 알바는 때려친다고 이미 얘길 해놨으니 이번 주에 급여 지급 받고는 바로 정리해야겠네요.
이 일이 있기 전까지는 천주교인에 대한 인상이 되게 좋은 편이었는데 이젠 '인간은 역시...' 로 변함.
댓글 : 7 개
ㅋㅋ 진짜 정떨어지네요 어휴 사람들이 인정할땐 인정해야지
미안하다면서 주는 우유조차 유통기한 지난 우유라니.. 사과할 마음이 전혀 없나보네요
잘못 알고 난리친건 일말의 이해라도 할 수 있지만..
그게 잘못인걸 알았으면 제대로 사과는 해야지 뭐하는겨..
끝내고 나가시면서 그 가게 점장한테 한마디하세요
무슨 인간이 그따위인지 하는행동은 영락없는 섬나라 원숭이들이 하는짓이네요
잘못했으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할줄알아야지 ㅉㅉ
그냥 꺼져라 말이네요...

무고죄고 신고는 안하시나요? 잘은 모르겠지만 가능할거같은데
루리순돌 // 점장 부인되시는 분은 사람이 되게 좋으시고 다른 알바하는 남자 분들도 다들 착해서 그나마 오래 했던건데 이번 건으로 완전 정나미 다 떨어졌네요.

개그콘서트 // 진짜 기분 팍 상하더군요.
집에 오자마자 하수구에 투척해버렸음.

神算 // 자기 잘못이라는 걸 알면서도 체면? 따위 생각해서 사과 절대 안 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인 것 같으니 평생 사과 한 마디 없을 듯.
애시당초 좀 까탈스럽게 굴기도 했었거든요.

†아우디R8 // 한 마디 할까- 생각 중인데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선 뭐라고 하는게 좋을지 고심 중입니다;

바람의크로우 // 그래서 이번 주 중으로 꺼질 예정입니다.
으하하하하-

수줍수줍 // 무고죄 신고는 좀 더 상황을 정리한 후에 확실히 이길 수 있다면 해볼 생각이긴 헌데 막상 고소장 던져놓으면 사람 좋은 점장 부인 되시는 분께서 사정할 것 같아서 마음 약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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