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봤다'] 스노보드 타러 가봤다2008.12.24 PM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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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봤다"가 시리즈화 되었다.

약 2주전, 용평에 가족여행갔다.
이때 아직 슬로프 오픈을 많이 안해서 아쉬웠지만 뭐 사람이 없었으니 쌤쌤(?)

좀 오래 탈수있는 레인보우 파라다이스(차도)에서 주로 탔다. 좀 너무 쉽지만 그래도 기니까.
보통 레인보우에서 타는데 그땐 아직 안열었으니 어쩔수없지.
점심먹고 레드로 갔다. 그때 오픈했던 슬로프중 가장 상급코스였다.
보드가 뭐 전체적으로 얼마 없었지만 레드엔 정말 없더라. 타면서 딱 2명 내려오는거 봤다.
그것도 그냥 질질 끌면서. 하지만 난 스피드 내면서 슁~ 하고 내려갔쥐 훗.
그러다 마지막에 크게 넘어졌다. 머리를 좀 부딪혀 코피난거 빼곤 크게 다치진 않았다.
넘어져서 아프다고 꼴사납게 떠날순 없어서 한번 더 타고 끝냈다.

이제 약2년동안 보드탈 일없을듯. 학교근처(반경 4시간)에 산이 없다.


이건 이번에 가서 찍은거.

보드시작한지 이제 8년 됐다. 그런데 실력은 7년동안 변함없다. 전혀 안늘어.
휘슬러(캐나다)에서 4번 공짜로 강습해주는 이벤트가 학교에 있어서 스키타던 내가 스노보드로 전환.
8년동안 타면서 보드는 한번 바꿨지만, 부츠는 계속 같은거 신고 있다. 조금 작고 타다보면 꽤 아프지만 아직 쓸만하다ㅋ.
내가 모자는 귀엽고 좀 레어(?)한걸 쓰는걸 좋아하는데
지금은 기린모자, 이거 바로 전엔 벌모자였다.


이게 그 벌모자.

특히 이 벌모자에 달린 날개는 빨리 달릴때 펄럭거린다고 한다.(난 한번도 본적없다,아니 볼수가 없지 머리위에서 펄럭이는데)
그냥 동네에서도 쓰고 다닐까 했지만 용기가 나지않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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