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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역시 치킨은 아무데서나 시켜먹는거아냐...2020.08.09 PM 12:09
내 최애 치킨집은 너무늦게열어서...
지금 너무너무 치킨이먹고싶어서 3주동안 기다렸는데 결국 그냥 평점높고 리뷰도 괜찮아보이나했더니 조금 호불호갈리는곳이있길래
시켜봤는데
결론적으로말하자면
실-패...
난 일단 치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삶은닭으로 튀겼나 하는것인데,
삶은닭으로튀기면은 시간도 줄고, 닭잡내도 빠지고, 그런다는데,
솔직히 나는 삶은닭으로해서 맛있는집을 보질못했다;;
일단, 살이 많은데 특유의 닭내가 쫙 빠져서 담백한데 이게 말이 담백하다 이지, 맛이 별로 안난다...
그리고 튀김옷... 순수하게 튀기는것으로만 조리한 치킨은 튀김옷도 약간 더 두껍고, 아주 바삭바삭하다. 기름안갈고 너무 쓰면 튀김옷이 기름에 쩔어서 눅눅하지만, 하여튼, 정상적으로 조리하면은 튀기는데 맛이 없을수가없잖아? 의 진리를 성립해주는데
삶아서 튀기면은 튀겼는데 맛이없네...가 되어버린다...
특히 삶은닭으로 튀기면은 거의 100%확률로 튀김옷이 얇게 나오는데, 튀기는 시간이 적고, 순수튀기는방식의 조리방법보다 불순물이 덜나와서 기름을 잘안가는데다가, 닭고기가 삶으니 그 수분이 튀김옷에 베여버린다...튀기면서 완전하게 증발이되면 다행인데 대부분은 안그렇더라,
결국 튀김옷은 얇고 눅눅하며, 살은 많으나 닭내가 빠져서 맛이 없는(담백한)치킨이 되는데,
진짜 난 그 닭내를 좋아하고, 난 고기중에 닭고기를 제일좋아하는사람으로서 정말 닭맛이 빠져버린다는건 별로다...
치킨집이 정말정말 많다보니, 정말 맛있는 치킨집 찾기가 힘들다...
내가 원래 시키는 최애치킨집도 이 동네에서 3년동안 부던히도 실패를해가다가 작년에 겨우 찾은곳인데,
어휴;;; 쪼끔 못참았다가 내 입맛이랑 전혀 다른 치킨이와서 얼마 먹지도않고.......
치킨집에서 콜라가 제일맛있네...
- FlyFan
- 2020/08/09 PM 12:30
- 닉네임몰로할
- 2020/08/09 PM 12:34
이전 부터 이상하게 몇몇부위가 튀김옷만 입힌 수준의 살이 말라 비틀어진 상태인게 간간히 나오긴 했는데
어제는 거의 닭다리랑 퍽퍽한 살 있는 부위 몇개 빼고 죄다 튀김만 두른 부위같은게 많고
먹을 수준이 아니라서 왠만한 처음 시킨곳이였다면 그냥 다시는 안시키고 귀찮아서라도
리뷰든 전화든 그냥 안하고 다시는 안시키고 마는데
리뷰에 사장님한테만 보이게 비공개로 좀 맛이 변하고 심한거 같다고 말했네요.
여지껏 피드백도 안달리는거 보니까 사장이 바뀐건지..
치킨값 단가때문에 재료를 낮춘건지
그냥 가격으로만 승부보려는건지
이전에 리뷰쓰면 바로 피드백 보이던 모습
집주변 치킨 시킬곳 사라진거 같아서 좀 안타깝더라고요.
다시 다른곳 시켜보면서 먹을만한곳 찾아야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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