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꽃 한 송이가 피다.2012.11.20 AM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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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내 마음에
분홍빛 매화 한 송이가
간만에 움을 틔웠다.

항상 겨울이었던 내 맘에
온통 하얀 벌판이었던 내 맘에
얼마나 간만인지도 모를
작은 분홍빛이 설원 한 구석에 점을 찍었다.

인간의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면
난 아마 한겨울 추위를 지내고
조금씩 봄의 깨어남을 기다리는 시기쯤 될 것이다.
댓글 : 2 개
흑 난 항상 겨울이에요.ㅠㅠ
구름 _ // 겨울이 있어야 봄이 오죠. 삶은 공평한거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인연은 찾아와요. 구름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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