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그만 좀 물어보라구요!

티비에 빌어먹을 내 모습이 나오고 나서
아는 사람들이 자꾸 물어보는 이야기가
'니 주방장이라면서 왜 설거지 하고 앉아있노?'
그럴 때마다 나는 친절하게
'아 거기 나오는 형이 곧 개업할거라 주인공 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주방 지키고 그 형이 촬영했어요. 저는 수련생 2 역할 하구요'

이 말을 한 이십번쯤 하니까 슬슬 짜증이 나서
'아 씨밤 설거지 좀 할 수도 있지 내가 그럼 구라치겠나!'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는 안다.
또 친절하게 웃으며 첨 했던 말을
그대로 앵무새처럼 중얼거리고 있을거라는 걸.

[얼음파도]

드라마 보는게 있어서
방금 다보고 자기전에
마이피 들렀습니다
얼른 주무세요
나중에 저 선배님 식당가면
혼이담긴 튀김좀 만들어 주세요 ㅎㅎ

[구름 _]

유명인이구만 후훗

[keep_Going]

TV에 나온 당신은 이제 유명인. 후훗

[次元大介]

얼음파도 // 혼...은 모르겠지만 먹고 흐뭇한 음식 만들어 드리죠.ㅋ

구름 _ ,keep_Going // 심영 정도의 클래스가 아니라면 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