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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동생 요리를 먹었다.2013.04.26 AM 12:14
동생이 맥 앤 치즈 노래를 부르기에
만들면 맛나게 먹어줄테니 한 번 만들어 보라고 했다.
이리저리 며칠동안 인터넷을 보고 재료를 사더니
오늘 일하고 오니 만들고 있었다.
화이트 루 만드는 거나 치즈 넣는 타이밍을 모를테니
실패할 것 같아서 슥 봐주러 갔더니만
제법 잘 한다.
얼마전엔 밥 맛있게 짓는 법에 심취해서
이리저리 밥을 지어서 나한테 먹어보랬는데
왠만한 사람 싸닥션 세 번은 후려칠 정도로
차지고 맛난 밥을 만들어 놀랐다.
가면 갈수록 요리실력이 느는 것 같아
오빠로서 뿌듯하다.
항상 '집에서 요리는 내 담당'이란 고정관념때문에
동생이 그냥 나한테 시키고 만든 거 시식하는 역할만 했었는데
막상 만들기 시작하니 재능이 있는 것 같아 보기 좋다.
나보다 요리 잘하는 동생이 되면 행복할 것 같다.
어, 그러고보니 맥주 사오는 걸 깜빡했다.
맥 앤 치즈랑 맥주 같이 마셔보고 싶었는데...
댓글 : 7 개
- keep_Going
- 2013/04/26 AM 12:18
아.. 맥주에 치즈.. 꿀꺽
- 지나가던사람
- 2013/04/26 AM 12:19
부럽습니다...
- 次元大介
- 2013/04/26 AM 12:23
keep_Going // 치즈는 천국으로 가는 열쇠입니다. 인체에 유해하니 득이 안되니 이런 말은 개나 줘버리라지!
지나가던사람 // 나중에 경남지부 정모할건데 놀러오세요. 요리를 드립니다.ㅎㅎ
지나가던사람 // 나중에 경남지부 정모할건데 놀러오세요. 요리를 드립니다.ㅎㅎ
- 현탱™
- 2013/04/26 AM 08:58
오빠가 음식을 잘하니 안해도 되지!
이런 생각을 하시는게 아닐까요 ㅎㅎ
이런 생각을 하시는게 아닐까요 ㅎㅎ
- 얼음파도
- 2013/04/26 AM 10:05
전 보리밥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ㅎㅎㅎ
- 구름 _
- 2013/04/26 AM 11:08
한입만....
- 次元大介
- 2013/04/26 PM 10:26
현탱™ // 동생이 자기는 항상 요리를 못한다고 생각했대요.어쩌면 현탱님 말씀처럼 어릴적부터 내가 취미삼아 요리를 하니까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만들어보면서 자신감도 찾고 하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ㅎㅎ
얼음파도 // 보리밥은 역시 고추장에 슥슥 비벼야!
구름 _ // 낼름~
얼음파도 // 보리밥은 역시 고추장에 슥슥 비벼야!
구름 _ // 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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