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다카노 가즈아키의 '제노사이드' 중에서...2013.09.05 PM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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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나치나 백인 지상주의자 등 자신의 폭력 행동을 정치사상으로 탈바꿈하는 가짜 우익에는 공통적인 심성이 있었다. 비뚤어진 자존심의 발로였다. 그들은 자란 환경 등의 문제로 자신을 직접 긍정하는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속된 집단을 무턱대고 긍정하며 그 집단의 구성원인 스스로가 훌륭하다는 논법을 취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의 관심은 자기 자신에게 밖에 향하지 않는 것이 명백했다. 그 증거로 가짜 우익의 공격은 자신들의 주장에 이의를 다는 동포들, 심지어 그들의 의견에 무턱대고 긍정했던 구성원에게도 향할 수 있다. 신보수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번즈도 자신의 소속 집단을 무비판적으로 긍정하는 성향이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었다. ...

이 부분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바가 정말 많네요.
댓글 : 2 개
이 책 참 재밋죠
최근에 정말 재밌게 본 책입니다. ㅎㅎ 13계단 보고나서 보게됐는데 작품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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