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이야기] SK의 순위가 곤두박질한 이유는 어찌보면 당연한게....2012.07.09 PM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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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였던 SK가 연패로 인해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는데

제 예상보다 빨리 떨어져서 좀 놀랐습니다.

초반에는 선수들이 기존 스킬로 상위권을 했지만 하나둘씩 문제가 나왔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감독인 이만수였죠.


일단 선수기용에 문제가 있었는데 작년에 김광현을 기어코 올려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 성적을 위해서 선수들을 혹사 시킬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굴릴줄은......

회복중인 선수를 앞당겨서 올리지 않나 몸상태가 안좋다고 이야기 했는데도 올려서 부상당하고

이렇게 선수들 부상당하고 컨디션 못 찾고 있는데 한다는 소리가 "날 위해 이겨줘"라니....



그리고 김성근 감독에 비해보면 전략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게임운영도 한몫했습니다.

타자들이 초구를 노리는 형식이 많아 졌는데 덕분에 상대방 선발 투수들의 투구수를 줄여주고

파악도 안된 공을 휘둘러보는 형식이 많아서 어이없는 타격이 많아졌죠.

그전에는 상대방 팀에 입장에서는 선발 투수의 투구수를 늘어나는 SK의 전략이 정말 싫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상대팀 팬들이 잘던지면 완봉도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게 지금에 SK입니다.


투수 운용은 김성근 감독과 비교자체가 안되니 넘어가고.....

거기에 수비도 문제점이 나타나는데 초반에는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해왔고

시즌중에 선수들의 수비실책이 나오면 코치들과 문제점을 고쳐야 하는데

그냥 반복적인 연습만 하니 나아지는 점이 없더군요.


팀이 이지경이 되었는데 감독이라는 사람은 +18승 이야기를 하는데

벤치에서 박수칠 시간에 자기팀 선수들 체크나 제대로 했으면 하네요.

SK가 원래 선수보다 전술로 플레이하던 팀이었는데 메이자식 야구를 하는꼴을 보니

제가 보기에는 올해 sk는 4강에 들어가기 힘들어 보이네요.
댓글 : 3 개
특히... 임경완으로 게임을 끝낼려고 올렸으면 그대로 가야 하지만

그새 전황이 불리해지니까 연투한 정우람, 박희수를 꺼내고 졌습니다.

참... 넥센전이었었는데 그때 승도 날리고 컨디션 비축도 못하고

얻은게 없는 운영방식이었죠.

사실 SK에서 정근우, 최정, 김광현, 정우람 이렇게만 빼도

팀이 안굴러 갈텐데 훈련을 중시하지 않았다는건 참....
이만수 감독은 메이저코치 시절 선수들 멘탈을 잡아주고 이끌어주는 데에
특화되어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그 "장점"만 놓고 보자면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었겠지만 문제는
감독으로서는 너무나도 역량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얼마 전 스포츠기자가 김성근 감독님과의 1:1 인터뷰를 참고하자면
팀이 이지경으로 맛이 간 상태가 된 것은 사장과 구단주의 책임이지요.
그리고 그 다음 책임자가 이만수 감독입니다.

사실 부잣집 망해도 3년은 간다고는 해서 설마 4강에도 못올라갈 것이라고는
생각치도 않습니다만, 혹시나 4강내에 못들어간다 하더라도 구단에서는
이만수 감독을 계속 기용하지 않을까요?

"팀 리빌딩", "세대교체". "팀 걸러 전환"따위의 구실로 말이지요.

우리가 알던 SK는 2011년 8월 17일날 죽었습니다.
타자들에게 초구를 치지않으면 벌금을 물리겠다는는 있을수 없는 개소리까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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