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Issue] [책과 삶]갑을·왕따·악플… ‘정서적 원자폭탄’ 모멸로 가득찬 우리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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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멘탈이 쿠크다스가 되었는데.. 개인 멘탈이 강해질 필요도 있지만 사회적으로도 나아졌으면 ㅠㅠ

[루티노스]

'예전엔 안그랬는데 지금은 이런다'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한 10년 전과 비교해서 인터넷은 무차별 언어폭력이나 누군가의 배설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것 같아요.

마치, 외국에서 묻지마 범죄로 칼을 찌르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인터넷으로 사람을 찌르고 다니는 거죠.

[Frider]

개인의 정서는 ...그 뿌리가 그, 혹은 그녀가 자란 가정이죠 그 가정의 종교 , 혹은 부모의 가치관이 은연중에 스며 드는게 당연하고요 점점 핵가족에서 싱글 가족이 늘어가는걸 걱정하는 시절입니다 각설하고 ... 개인의 품위 ,자존감의 모든 출발은 가족 ,가정입니다 가족과 불화가 있고 형제자매간에 우애가 없는 사람이 밖에 나와서
자존감 ,평정심 , 매너 좋은 사람 소리 듣는거 이중적이죠 ;; 여느 탤런트 못지 않은 연기하면서 살고 있다는 거고요(가인이 부른 노래 뮤비 생각 나죠 ㅎㅎ) 한국 사회는 중심이 없어요 구심점이라 부를 만한게 없어요
그래서 종교천국 입니다

[infrablue]

고통을 모르는 사람들(정신질환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실제는 상당히 드문 질환이죠)
자신이 겪어보지 않았기에 모른다 라는 변명도 있지만 실제로는 책임감 문제죠
자신이 하는 어떤 행동들이 후에 자신이 전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면 쉽게 행동하기 힘들어지죠
성장과정에서 자신이 한 행동에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늘어날수록 비뚤어지기 쉽기에 자녀에게 고생은 시키지 않더라도 책임감은 반드시 키워주어야 하는데 아닌 경우가 많아서 아마 갈수록 이런 문제들은 더 많아질것 같아요

[Smillle]

백번 옳은 얘기죠, 문제는 한국사회에서 자존감이란 남을 깔아뭉개고 남과 비교하여 얻어지는거라고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부터 가르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