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저것] 지하철에서 누군가 쓰러질때....2018.04.02 PM 10:12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요즘 가끔씩 지하철 같은칸에서 의식이 있는채로 쓰러지는 사람을 봅니다

 

오늘도 지하철에서 콰당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한사람이 넘어져서 있더군요

 

바로 옆에 두분 정도가 일으켜서 자리에 앉히고 보호자와 연락 후 내려서 역무실에 대려갔습니다만...

 

현장도 목격했고 같은 역에 내렸는데도 선뜻 나서서 도우지 못했습니다

 

직장에선 그게 저의 일의 일부라 아무렇지도 안게 하는데 옷을 벗고 나면 나설 용기가 안나내요

 

 

 

 

댓글 : 6 개
저도 경험해봤고 용기내서 도움도 드렸지만 진짜 아무도 안 움직이더군요... 저도 넘어지고 몇초간은 망설였구요... 여러생각이 스치더군요... 잘못되면 어쩌나부터해서
정말 몸은 안움직이고 생각만 많아지더군요 ㅠㅠ
저도 고등학교때만해도 몸이약해서 가끔 치하철에 쓰러질때가있었는데 의식은 있어서 주변소리는 들리는데 아무도 안도와주더라구요 수근수근거리기만하고
모르는 누군가를 도운다는건 정말 용기있는 행동입니다ㅠㅠ
그거 원래 주변에 본인 아닌 다른사람도 있으면 선뜻 나서지 않습니다. "나 아닌 다른사람이 도와주겠지." 하거든요. TV프로그램에 나와서 실험도 해봤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없고 혼자만 있는 경우에는 쓰러진 사람을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그게 인간의 심리 입니다. 조각난 마음님만 그런게 아니니, 염려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노비스 신드롬 얘기하시는 것 같네요. 보는 사람이 많은 수록 오히려 책임감이 덜해진다는...그것 말고도 최근 도와주고도 되리어 화를 입는 경우 때문에 더욱 망설이는 것 같습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