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저런 내 얘기] 고라니 때문에 딥빡2017.04.07 PM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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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모신 제사를 마치고 

톨게이트 빠져나와서 시골길을 가고 있는 중

갑자기 고라니가 튀어나와 박았네요

 

깜짝 놀라 크락션 울리면서 브레이크 밟긴 했는데 

고라니 색휘가 튀어나오더니 길을 건너지 않고

갑지기 서서 길 가운데에서 차를 쳐다보면서 멀뚱히 서 있음

 

브레이크 밟아 심하게 부딪히지 않았는데도

주차감지 센서가 망가지고, 앞범퍼거 2cm정도 크랙 나버렸음 ㅠㅠ

 

문제는 차를 구입한지 1달도 아직 안 됐다는거

a/s센터에서는 이거는 무상이 안된다고 5만원 깨졌고..

센터에서 그나마 천천히 박은거 같다고...

감속 안하고 그대로 박으면

범퍼 다 나간다고 하네요...

 

1달도 안 된차가 벌써 저렇게 되니 너무 짜증나기만...

 

댓글 : 8 개
크락션 울리면 고라니 놀라서 그자리에서 냉동 자주 되져 ㅠㅠ
전세계 기준으로는 멸종위기 희귀종이라는데 한국에서는 진짜 쓸데없이 많은데
좀 고라니 수출좀 했으면...
오히려 크락션울리면 고라니가 쳐다보면서 눈뿅당해서 오히려 높은 확률로 스턴당한다고 하더라구요...
크 짜증 엄청 나시겠군요. 그리고 고라니 들이받았을때의 감각도 어느순간 몸은
이상이 없으시더라도 정신적으로 좀 충격이 있다는 주변 지인들의 경험상 안정을 좀 취하세요.
저희 거래처 분 한명도 회사로 복귀하다가 저녁에 고라니가 있길래 크랙션 울렸더니 지가와서
때려박았고 날라갔다고 하더군요.......그다음날 그 곳 지나갈때 신경쓰이는게 며칠 갔다고 하니
안정좀 취하세요.
고라니는 밤눈이 워낙 좋아서 nvg가 기본 장착이라 헤드라이트를 보거나 하면 스턴 그레네이드를 맞은 것과 같아집니다. 그러니 갑자기 튀어나온 건 쌍욕하시더라도 그 자리에 얼어붙는 건 이해해 주셨으면...
그래도 안다치셔서 다행이네요.. 저도 예전에 한적한길 가다가 갑자기 고라니 튀어나와서 슬쪅 비껴쳤는데.. 발굽으로 문짝을 때렸는지.. 조수석 문짝이 찌그러져서..ㅠㅠ
  • Groot
  • 2017/04/07 PM 08:12
고라니가 차가 위험한걸 알고 피해야하는건지..

인간이 다른 동물들 사는곳을 깍고 빼앗아

거기에 도로를 만들고 차를 굴린건데 ..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는 영역을존중하고 필요이상의 살생과 섭취를하지않죠..

인간만 기본틀에서 벗어나있는건 맞아요.
상하향등 번갈아 키면서 깜박이면 정신 차린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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