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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늘의 지름2016.07.10 PM 05:40
저번 주에 일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만, 불안불안하던 싸구려 여행가방이 기어이 박살났습니다 ㅡㅡ
안에 칸막이가 찢어진데다, 뽑아서 사용하는 손잡이도 한쪽 나사가 날아가서 달랑거리는 상태.
딱히 험하게 굴린것도 아닌데 1년만에 이지경인 것 보면 역시 이런 건 마트에서 사는 게 아닌가봐요.
손잡이는 화물운송중에 파손된 것 같은데, 늦게 도착한데다 다음날 출근이라 수리도 안받았습니다.
처음 살 때부터 싸구려 느낌이 팍팍나던 녀석이라, 이만 보내주려 합니다.
문제는, 당장 2주 후에 또 일본을 가야합니다. 한달가량...
여행가방은 필요하고, 그렇다고 어중간한 건 사기싫고, 기왕 살거면 남들이 안쓰는 걸 쓰고싶은 저.
고민 끝에 결정했습니다.
Pelican Progear™ Elite Luggage!!
처음엔 쌤소나이트같은 무난한 브랜드로 갈까 했는데, 친구가 펠리칸을 언급해서 찾아보고 나니 마음이 확 기울었습니다.
회사에도 펠리칸 케이스가 몇 개인가 있습니다만, 공구 운반을 위한 녀석들 뿐이라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안전가방하면 펠리칸이죠. 아아, 겉만 봐도 든든한 저 모습...
가격은... 별로 안착하네요. 다XX 최저가 보니까 22인치가 40만원 중후반대입니다.
그래도 기왕 사는거 튼튼한 것 사서 오래 쓰렵니다.
이제 출장도 여행도 안심!
배송이 기대되네요. 흐흐흐...
유튜브에 있는 언박싱+간단리뷰 영상입니다.
댓글 : 3 개
- 브로게이머
- 2016/07/10 PM 05:59
저도 하드케이스 하나 가지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죠 ㅋㅋㅋ
여행용 캐리어 버젼인가보네요
여행용 캐리어 버젼인가보네요
- gar
- 2016/07/10 PM 06:00
올~~ 이쁘네요 ㅎㅎ 근데 비싸다..
- Octa Fuzz
- 2016/07/10 PM 06:24
처음 비행기 타고 도착한 공항에서 비싸게 구입한 케리어가 공항 화물 컨베이어에 패데기 쳐지면서 나올때 생각했습니다. 다 부질없구나...ㅠ 앞뒤로 대문작만한 기스는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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