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바하 간단 소감.

*애초에 어떤 영화인지, 누가 나오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봄.

*그 흔한 예고편 마저도 안 보고 가서 봄.

1. 재밌는데..?

2. 이정재 연기 톤 극이랑 잘 안 어울림.

3. 그래도 재밌는데..?

4. 이정재, 반장 아저씨, 범죄도시 나왔던 그 형, 유지태 딱 요 넷 빼고는 배우 아무도 모름.

5. 하긴 배우 이름 안다고 내용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재밌는데..?

6. 곡성은 꼬맹이 욕질하는 부분 때문에 불편해서 보기 힘들었는데

7. 이건 재밌는데..?

8. 왜 이정도 영화에 관객이 이렇게 없지..

9. 그냥 내가 특이한 걸 좋아하는듯.

10. 아. 특히나 종교에 일절 관심 없는 무교라서 불편한 부분 없이 본듯.

* 총 평 : 4/5

5점 줄까 했는데

바로 앞에서 총 맞고도 무슨 에너자이져 마냥 버티던 모습 때문에 1점 깠음.

[burariking]

방금보고왔는데 영화가 이해가 안가네요

[人生無想]

애들이 왜 죽어야 했는지
귀신(?)은 왜 태어난 건지
딱 요기부터 시작하면..!

[아이즈원]

저도 재밌게 봤어요.
공포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잘 안필리긴 해서 관객이 좀 적죠.
입소문 나서 좀 더 흥행하길 바라네요.

[人生無想]

이 재밌는 걸.. 극장에 열 명도 안 되는 사람들이랑 보게 되다니!

[JackAlonedev]

저도 재밌게 봤어요

[人生無想]

그쵸!
저는 곡성보다 이쪽에 한 표!

[아프로귤나무]

저도 잼나게 봤죠
단지 형사부분은 거의 통으로 들어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기도...

[人生無想]

그러네요. 딱히 하는 것도 없고..

[리비아의 게코도마뱀]

형사 아죠씨는 시리즈나 스핀오프가 나올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얼굴 도장 찍은 거라고 하더군요

[人生無想]

오오..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이 있나..!

[리비아의 게코도마뱀]

저도 친구랑 엇그제 재밌게 봤어요.
이렇게 친절한 영화는 오랜만인데

감독님께서
검은 사제때보다 더 발전된 모습도 보여준거 같더라구요.

지금 영화 관람객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호러가 아닌데 호러 영화일까봐 안보시는분들도 계실테고
또 오컬트라는 소재이다 보니
곡성 보다 쉬운 영화인데
곡성때 처럼 입으로 재밌다고 퍼지는거 아니면 힘들거 같아요.

다행히 유튜브나 소셜에 영화 평론가들이랑 리뷰어들이 극찬중이니 홍보도 잘 될거 같기도 ㅋㅋ

[人生無想]

음.. 언제 검은 사제들 한 번 봐야겠네요!

[리비아의 게코도마뱀]

아 작성자님 그리고

빵야 맞고 에너자이저 처럼 버틴것도 사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ㅋㅋ

[人生無想]

헐! 그 이유는 혹시 후속작에서..?!

[리비아의 게코도마뱀]

아뇨 본작을 더 이해하시면 납득이 가실거에요

더 자세히 얘기하면 스포니깐 여기까지만..

[아라라라각키]

퇴마록 느낌이 많이나서 재밌게봣음

[人生無想]

관객 수가 몇 명이 됐든 뭐 그딴 건 됐고 좀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강화인간]

1.상대성이론
2.'그것'을 만난후부터 이미 짐승이 되서
3.거대한 힘엔 거대한 책임이 따른다
4.퇴마록 재밌게 보던 사람들은 재밌게 볼듯

[최유정♥]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겠지만
영화 내용 중에
예수가 태어난다는 소식에 헤롯이라는 왕이 지역 아기들 다 죽였다고 나오죠

풍사가 99년생 아이들 다 죽이라고 시키는거랑 딱 맞아떨어지죠

성경의 내용을 불교적인 소스를 가지고 풀어냈다?!라고 생각합니다

[我無]

장르영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종반까지는 침을 질질 흘리면서 볼 수 있어요.

[라파엘 베니테스]

그래도 차근차근 떡밥 회수해주는게 좋더라고요

[서로좋아해]

영화 줄거리가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기때문에 거기에만 집중하면 재미없는 영화가 되고
감독이 주는 메세지가 뭔지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영화가 되는것 같아요.ㅋㅋ
과연 신이 존재한다면 왜 이렇게 타락하고 악행이 만연한 이 세상을 방치만 하고 있는 것인지,
특히 마지막 이정재가 우리의 기도를 제발좀 들어달라고 말하는 신에게 향한 울부짖음은
기독교 및 신을 섬기는 종교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나에게 사이다같은 대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