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사진] [스압] 홋카이도 1일차2018.06.25 AM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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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그만두고 한국에 갈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전에 홋카이도에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거의 무계획(?)으로 갔다가 계획의 중요성도 느낀 여행이 되었네요.

삿포로에 살고 있는 지인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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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나리타공항에서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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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토세공항 지하철에서 본 노선도(우측 짤렸네요..;)

짤린부분 말고도 생략되어 있는 노선까지.. 전체노선을 보면 꽤나 큽니다.

도쿄 지하철 노선도의 복잡성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 홋카이도 지하철의 무서움은 가격에 있습니다.

몇 정거장 안가는데 가격이 슈슈슉 올라감;;

그만큼 역과 역 사이의 거리가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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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개찰구로 나와 남쪽입구로 가면 보이는 상

 

여기서 지인을 만나 간단히 오오도리 공원(大通公園)을 대충 돌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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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청(北海道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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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위치 (삿포로 테레비 탑(札幌テレビ塔)과 아래의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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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군데는 나중에 다시 보러 옴

 

지인의 가족과 같이 스시집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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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스시 토리톤(回転寿しトリトン)

 

지인이 제가 묵는 숙소 지도를 보더니..

『유바리(夕張)? 삿포로까지 오려면 이거 나갔다 들어갔다 할 때마다 돈 엄청 들텐데..

다음날이라도 취소할 수 있으면 취소하고 삿포로역 근처로 잡어.

안 그러면 구경하러 나갈 때마다 타격 크다.』

 

인사를 하고 헤어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삿포로역 → 이와미자와(岩見沢)역 토마코마이(苫小牧)행→ 쿠리야마(栗山)역

오후 8시50분. 이와미자와역에서 환승하려 열차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음 열차 오는게 약 1시간 후인 오후 9시 57분.

응???????

으아니 간격이 너무 크잖아!!!

와 이거 너무하네란 생각만 수 없이 반복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열차를 타고 쿠리야마역으로 향했는데, 바깥이 죄다 시꺼멓습니다.

정말 깡시골이구나. ㄷㄷ 쿠리야마역에서 호텔까지 구글지도 도보시간 예상이 1시간이 훌쩍 넘는것을 확인;;

택시가 있을까란 걱정부터 들었습니다. 다행히 있더군요.

 

택시에 재빨리 타고 택시 기사님한테 목적지를 말하니 골프 좀 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산속에 있는 호텔인데 앞에 골프장이 있어서 골프치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하더군요.

택시의 헤드라이트 빛에 의지한 전진, 앞이 너무 어두워서 저도 모르게 으아~~ 소리를 내니

택시 기사님이 엄청 웃습니다. 조금은.. 저 위험한데 속아서 끌려가는거 아닌가 그 생각도 조금 들었었어요 ㅋㅋ

 

그리고 호텔에 도착. 택시 기사분께 인사를 하고..

호텔 프론트에 들어와 제일 먼저 다음날 예약되 있는거 싹 다 빼달라 요청했습니다.

(삿포로에서 쿠리야마역까지 1270엔 가량, 쿠리야마역에서 호텔까지 택시 3200엔 가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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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이 지친 상태로 쉬게 됨

 

게시물 제목은 1일차지만 다음날도 일부 포함해서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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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오는 시각표

...... 1시간에 한대, 혹은 아예 안오는 시간대도 있습니다.

이런 곳에 호텔을 잡았다니 -_-

도쿄처럼 생각한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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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추억은 애증의 쿠리야마역이 될듯

 

댓글 : 2 개
오실때 메로나 대신 드래곤볼 4성구 좀 구해주세영!
역근처에 호케클럽 삿포로 두번 이용했는데 괜찮더군요.
가격도 저렴하고 호텔바로 앞에 차오차오 교자랑
쿠시토리 꼬치집 있어서 맥주한잔 하기 좋더군요. ㅋㅋ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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