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 | 역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위협하는 이유?2021.12.20 PM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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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러시아가 나쁜 것 처럼 보도가 되지만, 사실 약속을 어긴건 나토입니다.

 

 

 

1990년 서독과 동독의 통일시 소련과 미국/유럽이 약속을 합니다. 동독에서 소련이 철수하고 통일하는 대신에, 나토는 동독 이상으로 동진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소련이 붕괴하고, 경제가 악화되면서 폴란드,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슬로바키아가 소련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나토에 가입하게 됩니다.


그래 뭐 그정도는 내가 힘도 없고 우리랑 머니까 어쩔수 없지 하고 쓴 웃음을 지으면서 러시아가 넘어가 줬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국경을 맞닿아 있고, 유럽으로 가기 위한 주요 관문이라 절대 내줄 수 없는 요충지 입니다.


우크라이나 또한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10년동안 EU 및 나토 가입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2010년쯤 정부가 교체되고 다시 친러쪽으로 돌아섰다가, 이리저리 갈팡 질팡 하게 됩니다 → 즉 아직 정식 나토 가입국이 아님.


 러시아는 경제 내실화 + 가스가격 떡상으로 경제가 많이 회복 되었고, 겨울 서유럽에 가스가 중요한 지금이 러시아에게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선제적인 차원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동부쪽만 러시아 세력에 편입시켜서 미리 나토와의 버퍼를 확보하려는 전략.


진짜 침공 할수 있나? - Yes, 이미 크림반도를 침공해서 획득했다. 10만이상의 대규모 군대가 집결해있기 때문에 장난으로 움직이기 힘들고 진짜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


나토 - 실제 아직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우크라이나를 살리기 위해서 병력을 대량으로 투입하기 힘듬. 투입시에는 가스 공급 중단으로 겨울철 버티기 힘듬.

 

러시아 가스 의존도 100% 국가 : 스웨덴, 핀란드,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미국- 중동아시아에서도 철수 했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데, 나토의 일에 참여할 명분이 없습니다. 또 참전시에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중국의 대만 침공이 있을 수도 있어서, 더 중요한 전략 요충지는 대만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후순위로 밀려 있습니다.


교훈 : 약속을 지키게 하는 것은 국력이다.

 

- 자본주의 사관학교 텔레그램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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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의 주가가 잠잠해서 실제 침공 가능성은 낮게 봤었는데 이젠 잘 모르겠네요.

어쩌면 2014년 크림반도 분쟁때처럼 미국이 구경만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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