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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 사격 김예지에 머스크도 반했다…'액션 영화 캐스팅하자'2024.07.31 AM 11:15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이 맹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이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해외 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김예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김예지의 경기 모습이 담긴 한 영상이 엑스(X·옛 트위터)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를 모은 영상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다. 당시 김예지는 해당 경기에서 42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상 속 김예지는 차가운 표정으로 사격에 임했다. 그는 표적지를 확인한 뒤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했다. 곧이어 표적지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한숨을 내뱉으며 뒤로 돌아섰다. 세계 신기록을 세운 순간에도 냉정한 표정을 유지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해외 팬들은 김예지를 두고 “김예지의 모습이 마치 전사같다”며 극찬했다. 영어와 스페인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당시 영상이 공유되며 김예지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해외 누리꾼들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아우라가 넘친다”, “실제 영화 속 캐릭터 같다”, “너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현재 2200만회 넘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일론 머스크도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면서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는 답글을 달았다.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경기는 다음 달 2일 본선, 3일 결선이 열린다. 김예지와 양지인은 이 종목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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