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너의이름은.후기(약스포)2017.01.10 AM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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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남녀 두주인공이 서로 사랑이라는 감정보단 호감에서 시작하여 호감으로 끝나지 않았나 생각해요.

처음에 둘이 서로의 생활을 해보면서 호기심이 생기고 만나보고 싶다는 호감이 생기다가 사건이 벌어지고  마지막에 우리  어디서 본적있지 않아요? 라는 새로운 호감으로 끝을 냈다고 생각해서요.  제가 봤을 때는 둘이 딱히 사랑이라는 감정이 들기에는 둘이서 한게 없다고 생각해서요.  좋아해라는 장면을 보면서 중고등학생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저정도의 호감으로 저렇게 고백을 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호감으로 시작해서 새로운 호감으로 끝낸게  풋풋해서 좋았네요.

 

댓글 : 4 개
사랑이라함은 서로를 이해하며 감정을 공유하는 단계이니,
서로를 이해함을 넘어서 상대 그자체가 된거라면
사랑에 빠지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라는 의견에 설득당했습니다
저의견을 들어보니 저도 설득당할것 같네요.ㅋㅋㅋ
저도 처음 극장에서 볼때 '스키다'씬에서 감동보다는 벙쪘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이것저것 설정이나 분석글 같은 걸 읽어보면서 스스로를 납득시켰죠. 근데 사실 몸이 바뀌는 기간 자체가 꽤나 길었고, 일주일에 며칠씩 바뀌었다니 작품 내적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나 하네요.
오랜기간 바껴 경험한 상대방의 거리가, 상대방의 지인이,

상대방 그 자채를 좋아하게 되었고 나름대로 서로를 위해

애쓰고 조심하고 견뎌내준다는

사실에 말할수 없는 호감과 애정이 생긴다고 생각됩니다

거기다 둘다 연예경험 없는 쑥맥들이니 서로 바뀌어 경험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스킨쉽에 심리적 방어가 무장해제 되는건

어찌보면 당연지사겠죠 그리고 오노데라 선배를 기준으로한 둘다

느끼는 약간의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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