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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海街diary, Our Little Sister)2015.12.21 PM 05:03
★★★★☆
그냥, 왠지, 별 생각없지만 포스터가 이뻐서, 나름 유명한 만화 원작이라서,
만화책도 1,2권 샀지만 보지는 않고 영화를 보러감. (혹시 실망할까봐)
마침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뭐 이런게 있길래 그거 상영시간으로 했다.
알고보니 보진 않았지만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유명한 감독의 작품.
역시 보진 않았지만 배두나가 나온 <공기인형>도 이사람 작품이었구나...
간만에 보는 일본 영화라 그런지 초반에 약간의 오글거림이 있었지만... 좋았다.
전혀 다른 영화지만 그나마 최근에 봤던 일본 영화인 <리틀 포레스트> 생각도 나더라.
4명의 주인공이 다들 매력이... 막내가 정말 이쁘고 귀엽다. (경찰아저씨 여기에요!)
음악도 맘에 들어서 OST 살려고 봤는데 국내엔 안판다...-_-
아마존에도 없고 일마존에만 있던데 26곡에 러닝 타임 45분이라 그런가...;;
(거기다 4곡은 영화 내의 음성이 들어갔다나)
지금은 표절로 시들해진 칸노요코가 담당했더라.
일단 들어보고 구매를 하든지 해야겠...
만화책사고 받은 달력이 있는데 화질이 이상해서 실망했더만
영화에서도 필름으로 찍은듯하게 노이즈가 자글자글...
영화로 직접 보고 나니 오히려 그게 더 맘에 들더라.
일본에는 영화 필름 사진집도 팔던...;
영화가 끝나고 나서 큐레이터 분이 나와서 15분 정도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더라.
감독이 이만화의 팬이라서 영화 찍고 싶었는데 판권에 누가 사갔다가 포기해서 3년인가 만에 구해서 찍게 됐다던지
4명의 주인공이 영화 찍으면서 친해져서 지금도 연락하면서 만나서 놀러다니기도 한다든지
첫째가 원래 발랄한 역을 많이 맡아서 둘째역하기로 했다든지
원작과 다른점이라든지 배우들의 애드립으로 들어간 부분이라든지...여러가지를 알게 됐다.
영화보고 나서 만화책을 약간 봤는데 감독에 원작에 충실하려고 꽤 애썼다는게 느껴지더라.
올해봤던 영화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듯 하다. (두번째는 인사이드아웃? 취존바람!)
댓글 : 2 개
- Groot
- 2015/12/21 PM 05:37
저기 나오는 고딩이 한 발언만 아니면..
- 0세라비0
- 2015/12/22 AM 09:27
뭔지 봤더니... 허허... 영화 이미지랑 딴판이네요ㅠ_ㅠ 영화 보고난뒤에 알아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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