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노스포 짧막후기 및 한줄평

필모그래피에서 내세울만한게 500일간의 썸머밖에 없는 달달 멜로물 전문 마크웹 감독을

마블 블록버스터물 스파이더맨을 맡기면 어떻게되는가.... 1을 보면 알수있었습니다. so - so 였죠

2는 이렇게 안만들고 배트맨비긴즈 - 다크나이트 에서 치고나가듯이 치고나가는 트릴로지가 되겠지... 했지만

역시나.. 1과 비교해서 재미 → 시나리오 → 연출 → CG ↑ 멜로 ↑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실망 입니다. 예고편으로 봤을땐 분명 최근 캡틴아메리카2 급 히어로 작품 하나 더 나오나 했는데.

그 화려했던 장면들은 후반에 예고편에서 본걸 확인하는 과정으로만 느껴졌고, 초중반에 너무 지루한 멜로가 많았습니다. 정신없이 악당과 뒤엉켜 정신없이 몰아치는 스파이더맨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초중반에 너무 고통스러웠음.

대신 연인과 함께간사람들은 희희덕 거리며 볼만할듯.

혼자갔거나 남자끼리 간 관객들에겐 최악의 초중반.

대신 원작에서의 까불거리는 스파이더맨을 전작과는 다르게 너무 잘살렸습니다. 근데 너무 잘살리는 바람에 시나리오도 까불거려서 정신이 없습니다... 특히 후반에요. 뭔가 난잡하게 늘어놓는데 하나하나 설명은 안되고 그냥 급빨리 땡처리로 치워버리는 느낌입니다

저도 샘레이미, 토비 자꾸 얘기꺼내는거 싫은데 나올만한 이유가 있던거 같습니다 보고나니까..





한줄평 : CG제작팀의 캐리로도 부족했던 마크웹의 한계

[Crips Caster]

결론은 커플로 가서 보면 꿀잼이다 이거네요ㅠ

[Einan]

전 커플로 갔지만 소소였습니다... 이거 보고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보니 진짜 잘만들었다는게 이해되더군요.

[Frozen_Elsa]

그 장면빼면 예고편에서 보여준게 전부...

[CoCoBall9977]

액션만 보면 됨.

[아레크]

캡아 2가 너무 잘나왔음 ;;

[風雨來記]

스파이더맨 자체가 원래 하이틴 히어로인데.. 다들 샘레이미표 스파이더맨 영향 때문인지 너무 진지한걸 원하는듯..

[사진검]

아니 그냥 액션분량만 좀 많았을뿐 좋겠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Egyptian Blue]

액션이야 볼만한데... 그 장면 빼면 다 이 시간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현기증이 날 정도의 연출. 제가 보던 때에는 보다 나가시는 분들도 여럿 있더군요.
마크 웹의 가장 큰 문제는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이라 그런지 과하게 음악에 집착하는 경향 + 뮤직비디오적 연출을 너무 많이 활용한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주인공이나 다른 인물에 감정 이입을 해야할 타이밍에 자꾸 뮤직비디오 감상하듯 멀리 떨어져서 영화를 보게되니까 피터가 찌질하고 고통스러워도 다가오질 않음. 사실 음악도 일렉트로 테마 빼면 그닥 화면하고 어울리지도 않았는데

[사진검]

제가 영화 볼때도 영화가 재미없다 면서 나가는 분들도 몇분 계시더군요

[스플라인]

기억나는거는 소니 노트북쓰는거랑 인퍼머스 ps4게임 생각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