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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7] 파이널 판타지 7 - 클라우드 혼자 여행 플레이 012016.03.03 PM 09:07
플레이 조건
- 스토리 진행 및 보스는 클라우드 혼자서 전투
- 경험치 입수는 보스 전투와 회피할 수 없는 강제 전투만으로 한정(즉, 일반 전투를 통한 레벨 노가다 금지)
- 적 기술 마테리아를 이용해 적 기술을 러닝하는 경우나 일반 몬스터의 드랍템이 필요한 경우는 다른 캐릭터를 이용(클라우드는 전투불능 상태)
- 능력치 업 아이템을 이용한 도핑 금지
- 에메랄드, 루비 웨폰 격파(아마도)
- 그 외에는 상황 봐서 조건을 추가
플레이 기종은 PSP, 그러므로 플레이 소프트는 대단히 아쉽지만 파판 7 HD가 아니라 PSN 아카이브의 플스1 파판 7 입니다. PSP 화면을 맛폰으로 촬영하는 것이라서 스샷이나 영상의 화질은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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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CG 영상이 끝나고 바로 게임 화면으로 돌입합니다. 당시에는 이 연출이 정말 굉장했었죠.
그리고 쓸데없이 폼잡으면서 열차에서 빙글 돌면서 뛰어내리는 클라우드. 이번 파판 7 리메이크 트레일러 보니 여전히 열차에서 빙글 돌면서 뛰어내리더군요. 디시디아 때부터 그랬지만 참 쫌스러운 부분의 재현은 절대 놓치지 않는 스퀘어 답습니다.
열차에서 내린 직후 강제 전투를 하게 되고 레벨은 자동으로 7 레벨이 됩니다. 파판 4 ~ 9 중에서 레벨 1로 진행이 가능한 파판은 사실 파판 9 밖에 없죠.
파판 4 같은 경우 중간에 세실이 강제로 레벨 1 이 되므로 잘만 노력하면 레벨 1 세실 혼자서 보스 격파가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만 그건 나중에 도전해 볼까 말까 고민하는 부분이니 지금은 넘어 갑니다.
전직 솔져...칫, 신용할 수 없어
저를 신용하지도 않는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클라우드 혼자 여행이 시작됩니다.
아바란치 인원이 생각보다 적은 이유는 이곳(마황로)의 암호를 입수하느라 상당수가 희생되어서 그렇다는군요.
쭉쭉 진행해 마황로 폭파를 위한 폭탄을 세팅하면 가드 스콜피온과 전투를 하게 됩니다.
첫 번째 보스 가드 스콜피온. ATB 도입 이후 파판 4 ~ 7 의 첫 번째 보스는 일정 시간 대기 상태에 들어가고 이 때 공격하면 카운터로 받아친다는 기믹이 있었죠. 가드 스콜피온은 해당 기믹의 마지막 보스에 해당하는 나름 의미있는(?) 놈입니다.
뭐...일단 영상은 찍긴 했는데 첫 번째 보스라 아무런 특이 사항도 없고 재미도 없으므로 그냥 패스합니다.
마황로가 터지고 아바란치 인원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각자 아지트로 향합니다.
병사들에게 포위된 클라우드. 뭐랄까...이렇게 땅딸막한 폴리곤 덩어리로 볼 때는 별 느낌 없었는데 리메이크 트레일러 보니 총 든 사람들이 거대한 칼 들고 서있는 클라우드 포위한 체 움찔움찔하는게 뭐랄까 대단히...어색해 보이던게 영 상황이 그렇더군요.
어쨌든 일행과 합류해서 7번가로 돌아 왔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죄없는 사람들이 죽었다고 생각해요
아바란치가 우리편이라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마황로 폭파 등의 테러 행위로 꽤 많은 사람들이 휩쓸려 죽었습니다. 나중에 캣 시(리브)가 이걸 가지고 바레트를 추궁하자 바레트가 그 성격에 대꾸 한 마디 못하고 가만히 있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죠.
흥미가 없다면서도 나에게 말 걸고 있어...
클라우드씨 사실은 친구를 원하는 거죠?
친구 없는 외로운 클라우드
이런 쪼잔한 보수라니 농담하지 말라고. 다음 일은 있나? 이 두 배의 액수인 3,000길이면 해줄 수도 있어
의외로 게임 초반에는 돈에 죽고 사는 클라우드의 모습이 나오는 편입니다. 바레트도 클라우드가 돈 받기 전에는 죽을 일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요.
전직 솔져를 얕보지 마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알려 주지. 그것도 무료로 말이다!
우와, 바레트에게서는 돈을 박박 긁어내던 클라우드가 초심자의 관에서는 통 크게도 공짜로 다 알려 준다고 합니다.
클라우드가 돈에 집착하는 이유는 잭스가 클라우드 업고 도망치면서 '뭘 하려건 간에 일단은 돈이겠지' 라는 말을 했는데 이게 당시 마황중독 상태이던 클라우드의 의식에 새겨졌다...라는 의견이 있더군요.
어쨌든 3,000 길 받기로 하고 두 번째 마황로 폭파 임무에 뛰어드는 클라우드. 하지만 폭탄을 설치하고 나오니
프레지던트 신라가 나타났습니다. 함정이었군요.
그리고 클라우드 일행을 덮치...려다가 자기가 중간에 끼인 멍청한 에어 버스터가 등장합니다. 티파는 왜 이런 고철 덩어리를 보고 '이거, 솔져야?' 라고 물었을까요. 흠...
어제 올렸던 혼자 플레이 00 의 그 영상 그대로입니다.
에어 버스터를 해치우지만 에어 버스터가 그 자리에서 폭발해서 다리가 끊기고 여기에 마황로까지 터지면서 클라우드가 추락합니다. 그런데 프레지던트 신라까지 와 있던 함정이었는데 왜 폭탄이 터진 걸까요. 병사들은 다 불러 놓고 정작 폭발물 해체반은 부르지 않았던 것인가...
에어리스의 꽃밭 위에 떨어져 목숨을 건진 클라우드. 마황 중독자라고는 해도 장난 아니게 강한 몸이군요.
이제 에어리스의 보디가드 의뢰를 받고 턱스의 추격을 피해 에어리스의 집까지 갔다가 어찌저찌해서 티파가 월 마켓으로 가는 걸 보고는 티파를 쫓아 월 마켓으로 달려간 클라우드
전설의 시작, 클라우드 여장 이벤트
일단 드레스와 가발만 구하면 여장은 완성이지만 돈 코르네오가 에어리스나 티파를 선택하면 클라우드는 강제 전투를 해야 하므로(즉, 레벨이 쓸데없이 올라가므로) 무조건 클라우드가 선택되서 강제 전투를 피해야 합니다. 속옷도 구하고 향수도 뿌리고 화장도 하고 온갖 정성을 다해 여장을 합니다.
짠
티파조차 한 눈에 못 알아차릴 정도로 완벽한 분장!
그 정성이 통해 코르네오에게 간택(?) 되었습니다. 이걸로 전투 없이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거시기를 잘라 버린다는 협박을 해 코르네오에게서 7번가 플레이트 붕괴 작전을 캐내게 되지만 코르네오의 함정에 빠져 하수도로 추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3번째 보스전
원래 01편은 에어 버스터까지 올릴 생각이었는데 영상을 어제 미리 올려서 보신 분들은 이미 보셨을거라서 그냥 아푸스전까지 올렸습니다. 덕분에 글이 좀 길어 졌네요. 다음부터는 이렇게 길게 적지는 않을 겁니다.
댓글 : 6 개
- 잇힝1
- 2016/03/03 PM 09:18
티파의 이름의 상태가??
- randius
- 2016/03/03 PM 09:33
티파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 양파양파
- 2016/03/03 PM 09:25
옵빠이라니... 히도이요
- randius
- 2016/03/03 PM 09:34
이런...다른 캐릭터들 이름도 다 이상하게 지었는데 큰일이군요
- 同じ目線で
- 2016/03/03 PM 09:39
아니 사실 슴가보다 더한 이름이 엄마일수도 있기도 하죠
남친도 죽고 자기도 처녀귀신으로 죽었는데 엄마라니...
남친도 죽고 자기도 처녀귀신으로 죽었는데 엄마라니...
- randius
- 2016/03/03 PM 09:48
파이널 판타지 7 AC에서 후반부에 가면 카다쥬, 야주, 롯즈 그리고 클라우드까지 모두 에어리스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클라우드가 엄마라고 부를 때에는 에어리스가 '이렇게 다 큰 아이는 필요 없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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