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7] 파이널 판타지 7 - 클라우드 혼자 여행 플레이 042016.03.09 PM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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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조건

- 스토리 진행 및 보스는 클라우드 혼자서 전투
- 경험치 입수는 보스 전투와 회피할 수 없는 강제 전투만으로 한정(즉, 일반 전투를 통한 레벨 노가다 금지)
- 적 기술 마테리아를 이용해 적 기술을 러닝하는 경우나 일반 몬스터의 드랍템이 필요한 경우는 다른 캐릭터를 이용(클라우드는 전투불능 상태)
- 능력치 업 아이템을 이용한 도핑 금지
- 에메랄드, 루비 웨폰 격파(아마도)
- 그 외에는 상황 봐서 조건을 추가

플레이 기종은 PSP, 그러므로 플레이 소프트는 대단히 아쉽지만 파판 7 HD가 아니라 PSN 아카이브의 플스1 파판 7 입니다. PSP 화면을 맛폰으로 촬영하는 것이라서 스샷이나 영상의 화질은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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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갈의 모터 볼 뒤로는 한동안은 보스 전투가 띄엄띄엄 있습니다. 덕분에 분량 조절을 어떻게 해야할 지 상당히 애매해서 곤란합니다.


미드갈 근처에서 스위퍼 커스텀(スイ?パ?カスタム)이라는 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에게서는 적 기술 마트라 매직을 러닝할 수 있습니다. 마트라 매직은 소비 MP 8 의 저연비 전체 공격이라서 파판 7 의 초반을 책임져줄 아주 훌륭한 기술입니다. 평범한 플레이 중이라면 반드시 러닝해둡시다. 물론 이번 플레이에서는 보스전 위주로 싸우는지라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만...



덤으로 바레트의 무기 아토믹 시저를 훔칠 수 있습니다. 역시 이번 플레이에서는 별 의미가 없지만...팔아서 돈이나 법시다.


파판 7 하면서 가장 당황했던 부분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미드갈은 어두컴컴하고 음울한 것이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다 라는 느낌이 물씬 풍겼는데 미드갈을 나오니...



푸른 초원, 넓은 바다



그대로 파판 6 에 옮겨 놔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유럽 분위기의 목가적 마을 그래픽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뭐랄까...미드갈만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놀고 있는 듯한 이 분위기의 차이가 정말 적응이 되지 않더군요. 미드갈의 그 음울한 분위기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지라 더더욱...



캄 마을에서는 니블헤임에서 세피로스와 얽힌 클라우드의 과거 회상이 시작됩니다. 뭐...스토리 상 중요한 부분이기는 한데 스토리를 다 파악하고 있는 회차 플레이에서는 그저 시간만 잡아 먹고 전투는 없는 지겨운 이벤트군요. 스킵!


이제 캄을 나와 쵸코보 농장으로 향합니다.



쵸코보&모그리 마테리아 겟. 개그성 소환수로 보입니다만 의외로 활용할 구석이 있는 소환수죠.



미스릴 마인 근처에 나오는 미드갈즈오름 이라는 몬스터를 피하기 위해 쵸코보를 타고 갑니다.




세피로스의 위업...우린 이거 피하려고 2,000길 바가지 뒤집어 쓰면서 쵸코보 부름 마테리아까지 구입했었는데...캄 마을에서의 회상과 이 이벤트로 우리편과 세피로스의 실력의 격차를 정말 확실하게 각인시켜줍니다. 하지만 정작 최종보스인 세퍼 세피로스는...후...



다음 장소는 미스릴 마인 동굴입니다만 보스전도 없는 그냥 짧은 던전입니다. 이곳에서는



원거리 공격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은근히 도움이 되는 마테리아죠.



그 외에 아크 드래곤한테서 화염방사를 러닝할 수 있습니다. 파판 5 처럼 속성 강화가 가능하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던전 끝에서는 턱스와 만나지만 전투는 없습니다. 파티에 에어리스가 없다 보니 츠온...인가 이 놈 이름이 ツォン 이라서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 될 지 정말 애매한데...츠온? 춴? 청? 어쨌든 에어리스가 없다고 별 다른 이야기도 안하고 그냥 슥 사라집니다.



콘돌 포드...이곳에서는 신라병의 진격을 막는 미니 게임이 있습니다만 귀찮으니까 안하고 넘어갑니다.




쥬논 근처의 숲을 돌아다니다가 노상 강도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좀 두들겨 주니 얌전해지는군요. 싫다는데도 자꾸 따라 붙는 것이 귀찮습니다.


이제 언더 쥬논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바닷가로 가보니 돌고래를 부리는 꼬마 여자 아이가 몬스터의 습격을 받게 되어 전투하게 됩니다.


오래간만의 보스전인 보톰 스웰과의 전투

보톰 스웰은 공중에 떠 있기 때문에 바레트와 유피만 공격이 가능하고 나머지 캐릭터들의 공격은 닿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스릴 마인에서 얻었던 원거리 공격 마테리아를 장착하면 다른 캐릭터들도 보톰 스웰을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보톰 스웰의 약점은 바람 속성. 현재 아군이 사용할 수 있는 바람 속성 공격은 쵸코보&모그리가 유일합니다. 이것도 원래는 속성이 없었다가 인터내셔널판에서 바람 속성이 추가로 붙게 된 것이지요. 약점을 바람으로 해놓았는데 정작 공격할 기술이 없으니 스퀘어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어쨌든 그러므로 속성 + 쵸코보 마테리아를 무기에 장착합니다.

보톰 스웰은 HP 잔량에 따라 공격 패턴이 바뀝니다. 기준은 HP 75% 이상, HP 75% 미만, HP 50% 미만.

75% 이상에서는 테일 어택, 75% 미만에서는 문 스트라이크를 사용하지만 둘 다 물리 공격이라 별 차이는 없습니다. 가끔 파티에서 HP가 가장 높은 캐릭터에게 보디 블로라는 공격을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솔직히 그 공격 나오기도 전에 HP가 다음 단계로 줄어들어서 공격이 캔슬되는지라 보기가 힘듭니다.

50% 미만에서는 수주(水珠)와 빅 웨이브라는 공격을 사용합니다. 수주는 레노의 피라미드처럼 캐릭터 한 명을 행동불능으로 만드는 기술로 마법으로 파괴해야 합니다만...다행히 아군 파티가 1명만 있을 때에는 수주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레노와의 전투 때처럼 피말리는 속도전이 필요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빅 웨이브는 80 정도 대미지를 입으니 뭐...별 문제 없습니다. 파이널 어택으로 빅 웨이브를 사용하므로 일정 수준 이상의 HP(빅 웨이브 두 번 버틸 160 이상)를 유지하면 됩니다. 1인 플레이에서는 50% 미만 패턴이 가장 안전하므로 빠르게 50% 미만까지 줄이는 것이 관건이 되겠군요.

이제 실전입니다.






보톰 스웰과의 전투 이후 도대체 왜 있는 건지 알 수 없는 인공호흡 미니 게임 이벤트를 거쳐 프리실라를 구하게 됩니다.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는 프리실라



답례로 프리실라의 돌고래를 이용해 기둥 위까지 뛰어올라갈 수 있게 되어서 이제 쥬논에 잠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공 호흡 이벤트라거나 돌고래 타고 점프라거나 이 부분을 리메이크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처리할 지 상상도 되지 않는군요. 돌고래의 위에 올라타서 하늘 높이 슝 날아오르는 장면을 리얼한 그래픽으로...상상만 해도 이상한 광경이군요.


댓글 : 10 개
조건이 무지막지한데요;;;; 플레이가 가능한건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이것보다 더 빡빡한 조건에서 클리어한 유저가 있으니(레벨 10 고정 클라우드 혼자서 초기 장비(버스터 소드, 브론즈 뱅글)만 장비, 커맨드 마테리아만 사용) 이 정도 조건이면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을겁니다.
ツォン=청 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문판 정보를 찾아보니 영어로는 Tseng이라고 나오는군요. 일어건 영어건 하여튼 읽기 어려운 이름입니다.
조건이 헬이아닌 거의 불가능이라고 생각할정도인데 .. 루비 에메랄드웨폰이라니 ... 만랩3명이 풀장비로 털어도 힘든데....
음...초기 장비 레벨 10 클라우드 혼자서 루비, 에메랄드 격파하는 것도 가능하니 이 정도 조건이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직접 가봐야 알겠습니다만...가능하겠죠.
간만에 예전에 파판 플레이 했던 생각이 나네요~
잘보구 갑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2~3일 단위로 글을 올리니 자주 찾아 주세요~
저도 걱정 되는게 이런 저런 어른들의 이유로
여러 서브 이벤트 npc들이 짤리면 좀 슬플거 같더라구요
이런 걱정도 그 동안 스퀘어가 잘해왔다면 안 할 걱정이겠는데
하도 시달리다 보니 별별 걱정이 다 드네요
이벤트 npc 중에서는 돈 코르네오가 제일 문제있어 보이는 놈이긴 한데 여장 클라우드와 엮인 놈이라 이 놈은 절대 짤릴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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