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7] 파이널 판타지 7 - 클라우드 혼자 여행 플레이 102016.03.20 PM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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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조건

- 스토리 진행 및 보스는 클라우드 혼자서 전투
- 경험치 입수는 보스 전투와 회피할 수 없는 강제 전투만으로 한정(즉, 일반 전투를 통한 레벨 노가다 금지)
- 적 기술 마테리아를 이용해 적 기술을 러닝하는 경우나 일반 몬스터의 드랍템이 필요한 경우는 다른 캐릭터를 이용(클라우드는 전투불능 상태)
- 능력치 업 아이템을 이용한 도핑 금지
- 에메랄드, 루비 웨폰 격파(아마도)
- 그 외에는 상황 봐서 조건을 추가

플레이 기종은 PSP, 그러므로 플레이 소프트는 대단히 아쉽지만 파판 7 HD가 아니라 PSN 아카이브의 플스1 파판 7 입니다. PSP 화면을 맛폰으로 촬영하는 것이라서 스샷이나 영상의 화질은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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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다시 우타이에 오기 귀찮으니 바로 오강의 탑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유피 혼자서 탑의 다섯 보스를 해치우는 구성입니다만 우타이 에리어에서 아이템(해룡 비늘, 금 모래 시계) 모으느라 레벨이 좀 올라간 상태라서 별로 어렵지는 않습니다.



1 ~ 4 보스들은 스톱 내성이 없으므로 추가효과 + 쵸코보 마테리아를 달아주면 적당히 이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보스의 경우 중력 공격이 통하므로 라푸스한테 사용하고 남은 시공탄을 여기서 다 써버리면 됩니다. 여기서 트라인을 러닝할 수 있습니다만 별 필요가 없으니 패스합니다.



승리. 오강의 탑 이벤트에서 중요한 것은 세 번째 보스 격파후 얻게 되는 냉기 반지입니다. 뭐...다 깨고 얻는 리바이어선 마테리아는 크게 쓸모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일단 마스터 소환을 위해...



오강의 탑 이벤트의 문제점은 클라우드를 전투불능으로 해도 경험치가 들어온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라푸스 격파 이후 20 이던 레벨이 쓸데없이 22 까지 올라갔습니다.




우타이에서의 볼일이 끝났으면 이제 고대종의 신전을 찾아 떠납니다. 저는 처음에 파판 7 할 때 딱 여기서부터 스토리를 쫓아가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갑자기 키 스톤, 흑 마테리아 등 뭔가 중요한 것 같은데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단어들이 팍팍 튀어나오고 키 스톤은 뜬금없이 골드 소서에 있으며 고대종의 신전을 가니 클라우드 상태는 이상해지고 결국 에어리스마저...

나중에 클라우드 정체를 알게 된 2주차 플레이부터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만 역시 이 키 스톤 부분만큼은 뭔가 뜬금없는 것 같군요.




어쨌든 키 스톤을 얻으러 골드 소서에 왔습니다. 공가가 근처의 무기 장인의 집에서 키 스톤에 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습니다만 듣지 않아도 이벤트 진행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키 스톤을 얻고 싶으면 자기를 즐겁게 해달라는 디오의 부탁으로 배틀 아레나에 참전

...한 판 이기고 바로 그만두고 나와도 키 스톤 얻을 수 있습니다. 8판 다 이기면 보상이 늘어나긴 합니다만 뭐 딱히 필요도 없으니 시간 절약 하죠.



키 스톤 겟. 이제 고대종의 신전으로 향할 차례입니다만 골드 소서와 북 코렐을 이어주는 로프 웨이가 고장나서 골드 소서 호텔에 묵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데이트 이벤트. 평범하게 플레이하면 항상 에어리스와 데이트하게 되더군요. 맨 처음에 에어리스가 데이트 1회를 조건으로 클라우드를 보디가드로 고용하기 때문에 전 스토리상 데이트 상대는 에어리스 고정인 줄 알았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바레트와 데이트해볼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호감도 조절하기 귀찮아서 그냥 평소대로 갔습니다.




100번째 커플에 당첨이 되어서 직접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된 클라우드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루자 공주의 스리 사이즈!



해치워야 할 적은 누구인가

임금님!



헛소리만 하다가 에어리스에게 싸다구 맞고 뻗어버린 클라우드




클라우드에게서 잭스의 모습을 봤던 에어리스. 이후 고대종의 신전 이벤트를 거치면서 에어리스는 클라우드의 정체를 어렴풋이 눈치채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캐릭터의 테마곡이 흐르기 때문에 만약 바레트와 같이 타게 된다면 분위기가 아주...으웩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도중 캣 시가 키 스톤을 훔치고 달아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결국 키 스톤은 신라 컴퍼니에게 넘어가게 되지만 캣 시는 마린을 인질삼아 계속 파티에 남아 있게 됩니다.




고대종의 신전입니다. 돌 굴러오는 통로라거나 시계 바늘 움직이는 방이라거나 퍼즐적인 요소가 약간 있어서 좀 귀찮은 장소.

아이템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클라우드의 개그 무기인 못 박힌 야구 배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만 이걸 얻기 위해서는 강제 전투를 해야 하므로(쓸데없이 레벨이 올라가므로) 이번 플레이에서는 얻지 않았습니다.



세피로스와 만난 클라우드 일행



큭큭큭...흑 마테리아

클라우드 상태가 이상합니다. 잠시 방황(?)하다가 클라우드 인격을 되찾습니다만 바로 보스전이 발생합니다.





레드 드래곤입니다. HP는 6,800.



브레스를 사용하는데 브레스 이름이 레드 드래곤 브레스입니다. ...보통 그냥 브레스라거나 아니면 속성을 넣어서 파이어 브레스라거나 아니면 종족명을 넣어서 드래곤 브레스인데 이 녀석은 자기 이름을 그대로 넣은 레드 드래곤 브레스 를 사용합니다. 뭔가 상당히 특이한 이름이군요. 불 속성이니 불꽃 반지 장비하면 땡입니다.



통상 공격 대미지는 이 정도...



클라우드는 무기는 로켓 마을에서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무츠노카미요시유키(陸?守吉行)를 장비했습니다. 이 무기는 아군에 전투불능자가 있으면 공격력이 올라간다는, 클라우드 혼자 여행에 딱 들어맞는 부가 조건을 지닌 좋은 무기입니다. 공격력 증가는 전투불능자 1명일 때 2배, 2명일 때 3배입니다.



대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질래야 질 수가 없는 기운 빠지는 보스전이므로 스샷만으로 넘어갑니다. 진짜 중요한 보스는 바로 뒤에 또 나옵니다.





레벨이 23이 되었습니다.




흑 마테리아는 고대종의 신전 그 자체였습니다. 퍼즐을 풀면 고대종의 신전이 흑 마테리아로 변화하지만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고대종의 신전 안에 있어야 하므로 흑 마테리아를 얻는다는 것은 1명이 희생된다는 뜻이지요.



인형이라 부서져도 아무 상관없은 캣 시가 남아서 퍼즐을 풀기로 하고 나머지 일행은 이제 신전에서 빠져 나갑니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고대종의 신전 진짜 보스



데몬즈 게이트, HP는 10,000

강합니다. 파판 7 저레벨 플레이에서는 가장 어려운 보스 중 하나이고 일반 플레이 중에도 캐릭터들을 아무 생각없이 전열에 세워 뒀다가는 파티가 전멸할 위험이 있는 보스죠.

데몬즈 게이트가 강한 이유는 심플합니다. 공격력이 높습니다. 게다가 확률적으로 두 번 공격합니다. 거기에 전체 공격기까지 있습니다. 또한 상태 이상 내성이 뛰어나서 슬로우를 제외한 나머지 상태 이상에는 면역입니다(독 내성이 없어서 독은 걸리는데 독 대미지 무효라서 대미지가 안들어가므로 의미가 없습니다). 게다가 마법 방어력이 매우 높아서 고정 멤버인 에어리스는 별 도움이 안됩니다. 어차피 이 부분은 이번 플레이에서는 상관 없지만요.

특별히 잔재주 부릴 여지가 없기 때문에 데몬즈 게이트의 높은 공격력을 그냥 받아 내면서 싸워야 하는, 제노바·BIRTH와의 전투 이후 오랜만의 힘싸움입니다.



음...상당히 강한 보스이긴 합니다만 오강의 탑 이벤트 등도 거치면서 클라우드 레벨이 무려(?) 23까지 올라간 상태라서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후열 + 슬픔 + 마이티 가드로 데몬즈 게이트의 공격 대미지를 250 정도까지 줄일 수 있는데 클라우드의 HP는 1,000...마이티 가드가 없다면 두 대 맞고 아웃, 마이티 가드가 있으면 4대 맞고 아웃이므로 상당히 여유롭습니다.

물론 마이티 가드 없을 때 데몬즈 크래시 크리티컬 터지면 한 방에 게임 오버이긴 합니다만...그렇게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일어나긴 합니다). 무기는 계속해서 무츠노카미, 방어구는 아다만 뱅글, 액세서리는...아무거나 착용해도 됩니다. 석화 공격을 막기 위한 리본이라거나 공격력을 올리기 위한 파워 리스트, 방어력을 올리기 위한 방탄 조끼 등 뭐 끌리는 쪽으로 착용하면 됩니다. 일단 저는 빠른 클리어를 위해 파워 리스트로 했습니다.


전투 시작하고 마이티 가드 사용, 슬로우를 걸어주고 회복과 공격을 반복합니다. 실전입니다.







클라우드의 레벨이 24 가 되었습니다.





고생고생해서 흑 마테리아 겟!



하지만 또다시 이상해진 클라우드가 세피로스에게 흑 마테리아를 넘겨줍니다.



우헤헤헤헤...나는 무슨 짓을 한거지!



클라우드의 상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앞으로의 전개가 불안해집니다.

댓글 : 4 개
궁금한게 클라우드 휠체어 신세 졌을 때도 우타이 가서 오강의 탑 이벤트 가능한가요?? 그럼 그 때하면 경험치는 안들어올수도...??
오강의 탑은 유피 메인이니 가능할 겁니다(코르네오 이벤트는 클라우드 없을 때 가능합니다). 그러고보니 그런 방법이 가능할 수도 있겠군요. 나중에 클라우드 빠진 뒤 전투의 경험치 입수 여부를 확인한다면 오강의 탑 경험치도 그런 식으로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전 메테오가 사용가능할줄 알았습니다
물론 호리도요
하지만 제 손에 쥐어진건 프레아뿐이었죠;;;
그나마 메테오는 코메테오라는 마법으로 대체할 수 있는데 홀리는 대체 마법이 없죠. 그러니 알테마만 믿고 갑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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